오늘 미네소타 선수 매치업별 커탐풀 3인방 야투 성공률
커리 : 야투 8/23
vs 고베어 : 야투 3/9
vs 콘리 : 야투 1/3 (턴오버 1)
vs 맥다니엘스 : 야투 1/3 (턴오버 1)
vs 맥러플린 : 야투 1/3
vs NAW : 야투 1/2
vs 타운스 : 야투 1/2 (턴오버 1)
vs 에드워즈 : 야투 0/1
탐슨 : 야투 5/17
vs 콘리 : 야투 1/5 (턴오버 1)
vs 슬로모 : 야투 0/3 (턴오버 1)
vs 에드워즈 : 야투 2/3
vs NAW : 야투 1/3 (턴오버 1)
vs 고베어 : 야투 0/1
vs 타운스 : 야투 0/1
vs 리드 : 야투 1/1
조던풀 : 야투 8/16
vs 고베어 : 야투 1/4
vs 리드 : 야투 2/3
vs 타운스 : 야투 2/2
vs 맥러플린 : 야투 2/2
vs 에드워즈 : 야투 1/2
vs 콘리 : 야투 0/1 (턴오버 1)
vs 슬로모 : 야투 0/1 (턴오버 1)
vs NAW : 야투 0/1
(미네소타 선수 별 커리/탐슨/조던풀 마크 결과)
고베어 : 야투 4/14 (야투율 29%),
콘리 : 야투 2/9 (야투율 22%), (턴오버 유발 3개)
슬로모 : 야투 0/4 (야투율 0%), (턴오버 유발 2개)
NAW : 야투 2/6 (야투율 33%), (턴오버 유발 1개)
맥러플린 : 야투 3/5 (야투율 60%)
에드워즈 + 맥다니엘스 : 야투 4/9 (야투율 44%)
타운스 + 리드 : 야투 6/9 (야투율 67%)
야투 시도 갯수에서 드러나지만, 오늘도 골스는 최대한 스크린을 통해 마크맨을 떨쳐내고 미네소타의 빅맨들을 매치업으로 삼아 공략하려는 시도를 많이 했고, 그 결과 커탐풀 3인방이 가장 많이 컨테스트를 두고 야투를 시도한 상대는 고베어였습니다.
다만 타운스나 리드를 상대로는 해당 전략이 거의 성공한 데 반해, 고베어는 매치업 헌팅을 당하는 가운데 커탐풀을 상대로 최대한의 컨테스트나 파울 없는 골밑 압박을 통해 야투율을 20%대로 묶는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고베어 앞에서 놓친 야투 10개 중 2개 정도는 컨테스트 거리가 먼 시늉만 있었던 야투를 놓친 것이긴 합니다)
더불어 미네소타의 앞선 수비수들이 골스의 매치업 헌팅을 실패로 돌아가게 만든 장면도 많았고, 특히 콘리 + NAW(맥다니엘스 파울트러블로 많은 시간 뛴) 2명은 각각 본인들이 커탐풀과 매치업 됐을때 엄청난 파이트스루와 악착같은 수비로 야투율을 22%, 33%로 성공적으로 묶었습니다.
골스의 3:1 속공 상황에서 커리의 레이업을 막아내는 수비나, 마지막 조던풀의 턴오버를 유발하는 수비 등이 대표적인 장면이겠죠. (맥러플린은 골스의 스크린 대처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슬로모는 커탐풀과 직접적인 매치업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매치업 됐을 때마다 좋은 수비를 했고, 기본적으로 스틸을 5개나 쓸어담으면서 애초에 슛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포제션도 있었습니다.
물론 단순히 상대 수비가 잘막아서도 있겠지만 조던풀은 몰라도 커탐은 그냥 본인들이 야투감이 안좋았던게 아닌가? 라고 하실 수도 있고, 워낙 두 선수의 슈팅 클래스가 높다보니 충분히 일리있는 말인 것도 맞지만,
포제션 by 포제션으로 본다면 애초에 다른 골스 경기들 대비 두 선수가 리로케이션이나 스크린을 통한 적당한 여유거리를 두고 던진 야투 갯수 자체가 평소에 비해 많이 적었음을 아실 수 있고, 그렇기에 미네소타 선수들의 수비가 나름대로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해석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디그린과 루니, GP2, 디빈첸조를 위시한 골스의 수비도 매우 훌륭했기 때문에 미네소타의 공격도 원활히 풀리지 않았는데, 그 과정에서 고베어가 이미지처럼 손쉽게 매치업 헌팅을 당해줬다거나 미네소타 앞선 수비들이 골스의 스크린/리로케이션 등에 악착같은 대응을 하지 못했다면(+턴오버를 유발해내지 못했다면) 아마 무난한 골스의 승리로 귀결됐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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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지피투의 민첩한 움직임을 확인한 순간, 비록 게임은 패배했지만 다소 위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