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브루클린 네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https://twitter.com/thenbacentral/status/1542884418372751360?s=46&t=5dRjf8VJVtWFO2JqOHa8Jw
예전에 조차이가 나는 재능이 넘쳐도 자랑스럽지 않은 팀의 일원이 되는 것보단, 40경기를 이기고 플레이인에 가더라도 정말 열심히 뛰는 자랑스러운 팀을 갖고 싶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브루클린을 꾸준히 봐오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현재 브루클린은 네츠 컬쳐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장도, 감독도, 팀의 락커룸 리더? 분위기 리더(밀스)도 모두 샌안에서 샌안식 위닝팀 컬쳐를 배워오신 (많이 배우신)분들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내쉬 해임 후, 우도카 감독을 선임할 수도 있었지만 하지 않았고, 어빙에게 재계약을 해주고 듀란트를 잡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https://twitter.com/kdurant_fr/status/1512408563896958979?s=46&t=5dRjf8VJVtWFO2JqOHa8Jw
https://twitter.com/rtnba/status/1593084723899035648?s=46&t=5dRjf8VJVtWFO2JqOHa8Jw
듀란트와 어빙이 캠토마스를 엄청 챙겨줬었는데요. 듀란트는 이런 이야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나의 레거시는 캠토마스가 10년차 선수가 되었을 때 그에게 도움이 되게끔 그가 나에게서 무언가를 얻어가게끔 하는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역 선수들도 듀란트의 연습 강도에 혀를 내두를 정도인데요. 고작 27픽, 29픽 밖에 안되는 캠토마스, 샤프도 리그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듀란트의 유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캠토마스도 약간 농구밖에 모르는 후퍼(hooper) 스타일의 선수이고 (출처: 캠토 인스타그램)
샤프도 항상 웨이트룸, 트레이닝 센터에서 사는 걸로 유명한 선수입니다. (듀란트로부터 프로로써의 자세에 대해 많이 배웠을거라 생각합니다)
https://twitter.com/netskingdomaj/status/1638559458753224705?s=46&t=5dRjf8VJVtWFO2JqOHa8Jw
심지어 언드래프티인 데이비드 듀크 주니어도 지리그를 폭격하며 롱아일랜드 네츠를 지리그 1위로 올려놓았습니다.
브루클린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듀란트의 유산이 1명 더 있는데요.
바로 클랙스턴 입니다.
https://twitter.com/cmilholensb/status/1617952429517189120?s=46&t=5dRjf8VJVtWFO2JqOHa8Jw
클턴은 뭐 유명합니다. 선수들 다 집에 가도 혼자 남아서 자유투 연습한다고 하고요.
https://twitter.com/netskingdomaj/status/1553026419155800064?s=46&t=5dRjf8VJVtWFO2JqOHa8Jw
요즘 보면 농구 외에 다른 생각이 크게 없어 보입니다.
(다음 시즌부터 클랙스턴 3점 쏴도 놀라지 마세요) 클턴은 참고로 31픽인데 컨텐더팀의 주전센터라는 무거운 역할을 감당해내기 위해 엄청나게 훈련하고 스텝업했습니다. 정말 책임감이 강한 선수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미칼이라는 어마어마한 워크에씩을 가진 선수가 보강이 되었고요.
심지어 밀스조차도 지금 은퇴해도 놀랍지 않은 나이인데 키 180도 안되는(?) 선수가 경기에 나서면 어린 선수들보다 더 좋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브루클린에 뛰는 다른 선수들도
오닐, 다들 아시겠지만 언드래프티로 지금 어느 팀에 가도 거의 주전급의 선수가 되기 위해 말도 안되는 노력과 훈련을 해왔을거라 생각하고요.
유타는 말이 필요 없죠.
https://youtube.com/shorts/Ldo8kJDlmc8?feature=share
19번의 인유어 페이스덩크를 당해 하이라이트에 박제되는 굴욕을 당하더라도 1번의 블락을 위해 피하지 않겠다는 아시아의 영웅.
섬너도 십자인대, 아킬레스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한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최근 인터뷰에서 경기를 나오지 못하는데 낙담스럽지 않냐는 인터뷰에서 자기는 항상 겪어오던 일이라 아무렇지 않다. 잠깐이라도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항상 준비해놓겠다 라는 인터뷰를 했었고 최근 팀 동료들로부터 엄청난 샤라웃을 받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639975493448466435?s=46&t=5dRjf8VJVtWFO2JqOHa8Jw
개인 적으로는 위의 선수들이 브루클린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고요.
세스커리는 아마 계약 완료로 나갈 듯 하고,
캠존, 딘위디, 도리안 핀리 스미스는 과연 오프시즌에 팀에 남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의 선수들에 대해선 잘 몰라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벤 시몬스도 할말이 좀 있긴 하지만 글이 길어질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조차이와 같은 마음을 갖고 팀을 응원한다면 긍정적으로 볼 수 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우승의 기회가 올거라 보진 않지만 기회가 만약 온다면 조차이가 전처럼 과감하게 투자 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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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시몬스가 제일 궁금한데 생략이라니…
클락스턴 캠토 샤프 데듀주에 지금은 킹스로 간 케슬러 에드워즈까지 네츠가 듀란트 하든 어빙이 있었던 팀 치고는 어린 자원을 잘 키웠습니다. 미래가 긍정적이에요. 지금도 딘위디를 대신해줄 메인 핸들러만 있으면 팀 성적이 꽤 괜찮을 듯 합니다.
셀틱스를 응원하는 팀팬으로서 조차이의 말은 백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