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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월의 광란 16강, 8강 프리뷰 - (3) 동부(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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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16:08:25

세 번째 지구 프리뷰는 동부 지구입니다. 농구의 성지인 MSG에서 펼쳐집니다. 캔자스시티, 라스베가스, 켄터키와 달리 뉴욕의 MSG는 유일하게 NBA 구단(뉴욕 닉스)이 홈구장으로 쓰는 경기장이기도 하고 도시 규모, 인구 등을 감안했을 때 가장 뜨거운 열기에서 경기들이 치러질 것으로 보이고 이 때문에 다른 어떤 지구보다 정신력이 중요한 요소로 좌우할 것 같습니다.

그럼 프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동영상은 유투브 펌

 

East Region

경기 장소 : Madison Square Garden(뉴욕)

진출 팀 : 캔자스 스테잇(3), 테네시(4), 미시간 스테잇(7), 플로리다 애틀랜틱(9)

 

1,2라운드 MVP

마퀴스 노웰

1,2라운드 전체 MVP를 뽑으라고 해도 아마 나는 마퀴스 노웰을 뽑을 것이다. 그 정도로 노웰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으며 2경기 도합 23어시스트로 전미 최고의 패싱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그리고 켄터키 전에서는 팀이 위기에 몰리자 후반에만 23점을 넣으며 27점 9어시스트를 기록, 일반인치고도 작은 키의 이 선수가 2m가 넘는 거인들을 상대로 3점, 돌파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사이즈의 핸디캡은 노웰이 농구하는 내내 노웰을 괴롭히며 따라다녔을 것이다.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피나는 노력들과 다져진 강인한 멘탈이 가장 중요한 이 무대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노웰의 이 행진이 어디까지 지속될 지 지켜보는 것은 NCAA 팬들의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마퀴스 노웰 27점 9어시스트 vs 켄터키]

https://www.youtube.com/watch?v=_DJSWY49_Dw

 

맞대결 역사

캔자스 스테잇(3) vs 미시간 스테잇(7)

상대전적 : 52패 미시간 스테잇 우위

마지막 맞대결 : 19961221

이 두 팀은 3월의 광란에서 붙은 적은 역사상 한 차례도 없으며 정규 시즌에서만 7차례 붙어서 미시간 스테잇이 5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마지막 2번의 맞대결이 9512월과 9612월인데 이는 각각 탐 이조 감독이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첫 번째, 두 번째 해이며 이조 감독의 미시간 스테잇이 각각 13점차, 32점차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NBA 올드 팬들에게는 친숙한 왼손잡이 슈터, 모리스 피터슨이 당시 미시간 스테잇의 신입생이었다.

 

테네시(4) vs 플로리다 애틀랜틱(9)

상대전적 : 10패 테네시 우위

마지막 맞대결 : 20151216

테네시와 FAU201512, 딱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테네시가 19점차로 대파하였다. 현 테네시 감독인 릭 반즈가 텍사스에서 테네시로 옮긴 첫 시즌이 이 시즌이었으며 반즈가 테네시 감독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5할 승률 이하를 기록한 시즌이기도 했다.

 

테네시 vs 미시간 스테잇

상대전적 : 32패 미시간 스테잇 우위

마지막 맞대결 : 2010328

테네시와 미시간 스테잇은 위의 마지막 맞대결 날짜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20103월의 광란 8강에서 맞붙었다. 당시 5번 시드인 미시간 스테잇와 6번 시드인 테네시는 명경기를 펼치면서 70-69, 1점차로 미시간 스테잇이 승리한 바 있다. 이 시즌은 탐 이조의 애제자 중 하나로 꼽히는 NBA 올스타,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이 막 날개를 펼치기 시작한 시즌으로, 벤치에서 핵심 역할을 하던 2학년 그린은 이 경기에서도 13(야투 5/10) 2블락으로 활약했다.

[미시간 스테잇 vs 테네시 2010 NCAA 8강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VqYsdpF69BM

하얀 유니폼 23번이 드레이몬드 그린이다.

 

캔자스 스테잇 vs 테네시

상대전적 : 20패 테네시 우위

마지막 맞대결 : 2017128

동부 지구의 가장 상위 시드 두 팀은 캔자스 스테잇과 테네시는 3월의 광란에서는 한 번도 붙은 적이 없고 정규시즌에서만 두 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14-15시즌과 16-17시즌, 비교적 최근에 두 차례 붙었으며 16-17시즌의 두 팀은 NBA 무대에 진출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팀들이었다. 테네시의 그랜트 윌리엄스(현 보스턴 셀틱스), 캔자스 스테잇의 웨슬리 이원두(지난 시즌까지 애틀랜타 호크스 소속)는 모두 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들이며 언드랲 출신이지만 NBA에서 4시즌째 살아남으며 NBA 커리어 통산 165경기 출전한 딘 웨이드(현 클리블랜드)도 이 시즌 캔자스 스테잇 2학년이었다.

 

캔자스 스테잇 vs 플로리다 애틀랜틱

상대전적 : -

두 팀이 8강 무대에서 만난다면 학교 역사상 첫 맞대결이 성사된다.

 

미시간 스테잇 vs 플로리다 애틀랜틱

상대전적 : 10패 미시간 스테잇 우위

마지막 맞대결 : 20151113

미시간 스테잇과 FAU15-16시즌 정규시즌에 만나서 당시 랭킹 13위이자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미시간 스테잇이 27점차로 대파한 바 있다. 별개로 이 시즌, 미시간 스테잇은 덴젤 발렌타인, 브린 포브스(현 미네소타) 등이 모두 4학년 주축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고 2번 시드로 토너먼트에 올랐지만 15번 시드인 미들 테네시에게 충격적인 1라운드 업셋을 당하며 시즌이 끝나고 말았다.

 

예측

동부지구 16강 매치업은 공교롭게 전미에서 감독 경력으로 손꼽히는 2명(릭 반즈, 탐 이조)이 각각 토너먼트 첫 경험인 초보 감독(더스티 메이, 제롬 탱)과 맞붙게 되었다. 4번 시드인 테네시의 릭 반즈와 9번 시드인 플로리다 애틀랜틱의 더스티 메이의 경우, 시드나 학교의 소속 컨퍼런스, 감독 경험 차이 등을 고려하면 당연히 테네시가 탑독이고 실제로도 테네시가 무난히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캔자스 스테잇과 미시간 스테잇은 이러한 감독의 경험 차이 떄문인지 몰라도 캔자스 스테잇이 3번 시드임에도 미시간 스테잇의 승리를 점치는 매체들이 상당히 많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곳은 캔자스 스테잇이 과대평가받은 3번 시드라는 워딩까지 쓰면서 캔자스 스테잇이 미시간 스테잇을 넘기 힘들다고 예측하는데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캔자스 스테잇의 원투펀치인 마퀴스 노웰과 키욘테 존슨은 모두 각자의 이유로 '헝그리 정신'을 품고 있는 선수들이다. 170cm의 초단신이자 미드 메이저 컨퍼런스 출신으로 신체조건에 따른 핸디캡, 과소평가를 모두 이겨내고 이 무대까지 선 노웰과 농구는 커녕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우뚝 선 존슨은 코트 내에서 누구보다 강한 심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며 둘 모두 NCAA 경기만 100경기 넘게 소화했을 정도로 베테랑이기도 하다. 

제롬 탱 감독 역시 감독으로써는 올 시즌이 첫 시즌인 초보감독이지만 베일러 대학교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만 20년을 한 대학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베일러에서 2021년 NCAA 우승까지 경험하기도 했기 때문에 충분히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상당히 위험했던 2라운드 켄터키 전을 이겨내면서 예방주사도 맞았기 때문에 캔자스 스테잇의 파이널 포 행을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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