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2차스탯은 케슬러가 고베어보다 좋아요

시즌 초에는 영 아니었는데 지금은 제법 괜찮습니다.
하지만 고베어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시즌 스크린 어시스트는 케슬러는 2.6개로 전체 36위입니다.

리그에서 스크린 어시스트 탑 2인 아담스 사보니스가 5.5개 이상인 거 보면 아직 갈 길이 멀긴 합니다.

하지만 유타에 퀄리티 높은 슬래셔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스크린 어시스트 수치가 높아질 수 있고 

케슬러의 프레임이 조금만 두꺼워져도 기본적인 피지컬이 있기 때문에 좋은 스크리너가 될 자질은 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스크린은 타고난 재능보다도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베어가 최고의 스크리너였던 이유 중에는 당연히 큰 덩치도 한 몫 했겠지만, 핸들러의 마크맨에 대한 집중력과 제대로 스크린이 걸리지 않았을 때 '몇 번이고 다시 걸어주는' 끈기가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크린 이후의 강력한 롤인이 더해져 유타의 기본 전술이 픽앤롤이 되게 해 주었죠.

케슬러가 시즌 초에 스크린을 참 못 걸었는데(일리걸을 많이 불렸죠), 경기를 거듭할 수록 늘고 있는 것을 보면 케슬러 또한 고베어와 인게임에서의 스크린에 대한 마인드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출전 시간도 늘고 있으니, 당장 다음 시즌에는 스크린 어시스트의 갯수가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뭐, 요약하자면 '케슬러가 좋은 스크리너가 될 자질이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