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을 해주는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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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0 21:12:41

네 돈이 줄어듭니다. 계약 재조정을 하기 때문에 샐러리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샐러리 운영이 엄격한 느바에서 합법적으로 샐러리를 줄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획기적인 수단 중 하나죠.

바이-아웃 협상 자체가 바로 얼마나 줄이냐를 놓고 선수와 구단 간에 벌이는 밀당입니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구단이 해주는 게 아니라, 강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레이커스와 루올 뎅이죠. 레이커스는 뎅에게 어마어마한 계약을 주기도 했지만, 그 계약 준 걸 후회하고 나서는 뎅을 대놓고 투명 인간으로 만들어서 결국 바이-아웃으로 보장된 연봉 일부를 포기하고 나가는 길을 선택하게 했습니다.

2023-03-20 21:07:59

지금 웨스트브룩도 미니멈 금액만큼은 클리퍼스가 지불하는거 아닌가요?

2023-03-20 21:08:12

어차피 샐러리를 어느 정도는 써야 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Updated at 2023-03-20 21:14:47

윗분들 말씀대로 보통 바이아웃 시 미니멈 ~ mini MLE 샐러리만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웨스트브룩을 예로 든다면 클리퍼스와 미니멈 계약으로 유타는 그만큼의 샐러리를 줄였고,

시즌 약 1/3 연봉에 해당하는 약 10억원 정도의 지출을 절감했습니다.

2023-03-20 21:39:21

웨스트브룩 올해 연봉이 30억밖에안됐나요??

Updated at 2023-03-20 21:18:34

보통 미니멈 금액 받을 만큼 돈을 포기해주죠
1밀 2밀이 뭐 가상화폐 같지만 10억 20억 되는 돈이니..
안 쓰고 안 맞는 선수면 해주기도 하죠

2023-03-20 21:38:44

그건 그런데 대부분 바이아웃 받는 선수들 연봉이
1,2밀은 티도안날 선수들인데 혹시나 모를 쓸 기회를 1,2밀이랑 바꾼다는게 갑자기 좀 의아해서요

Updated at 2023-03-20 22:15:40

그래서 바이아웃은 “차기 행선지가 정해진 경우”에 대부분 벌어집니다. 그게 아니라 너 해고!는 웨이브라고 하죠.

혹시나 모를 기회가 아니라 갈 곳이 정해졌으니 그 곳에서 받을 급여만큼 바이아웃으로 빼주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2023-03-20 21:31:41

모든팀이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 구단들은 사치세까지 끼면 아끼는 액수가 더 커지죠

2023-03-20 21:37:27

아 사치세까지 줄어들면 절약하는 금액이 커질수있겠네요

Updated at 2023-03-20 22:08:57

이게 달러 단위가 느낌이 잘 안와서 생기는 일인데, 미니멈 1.8m만 해도 22억이 넘는 돈이죠. 거기에 골스처럼 징벌 사치세면 미니멈 사이즈만 줄여도 100억 가까운 돈이 세이브됩니다. 한 시즌 전체 돌릴만한 금액이죠. NBA라고 직원들조차 선수처럼 급여받는것도 아니고 미니멈 금액이 구단 운영 및 경기장 관리 요원들의 급여지출에는 큰 영향을 차지합니다.

구단은 샐러리를 줄이고 더해서 사치세를 덜어내는 용도고 선수는 차기 계약을 위해 출전시간을 줄 다른 팀들 찾아야 하는 겁니다.

Updated at 2023-03-20 22:26:42

해당 선수의 부진으로 출장이 티켓파워를 늘리지도 못하는 이상, 남은 기간동안 윈나우 시기에는 못 해볼 신인 기용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구단 포지션이 셀러가 되면 종종 드래프트 픽을 올려 주요전력을 루키 계약에 묶어두고 싶어하니 승리가 불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출장시간이 줄어드느니 다음 계약을 위해 다른 구단을 알아보는 게 선수에게도 득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