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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의 방향성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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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0 16:09:10

 오늘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박스스코어와 듀렌의 부상 장면을 보니 듀렌이 3쿼터 3분 남았을때까지 9분 밖에 못 뛰었더라고요. 그래서 뭔 일이 있었나 해서 올 포제션으로 한번 돌려봤습니다.

 

보니까 빅맨 로테이션이 

1쿼터 8분 와이즈먼-베글리 투빅 / 4분 듀렌 원빅

2쿼터 4분 듀렌 원빅 / 8분 와이즈먼-베글리 투빅

3쿼터 8분 와이즈먼-베글리 투빅 / 듀렌 원빅 투입

https://twitter.com/ClutchPointsApp/status/1637600525280755717?s=20

여기서 버틀러가 쓸데없이 맥그루더를 밀어버리는 더티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듀렌, 러브, 맥그루더 3중 추돌로

듀렌이 안면쪽에 부상을 입고 아웃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와이즈먼보다 1~2분 일찍 들어간 베글리가 남은 3쿼터와 4쿼터 초반을 원빅으로 남은 시간 커버하고, 

4쿼터 9분남기고 와이즈먼이 들어와 경기가 끝날때까지 쭉 뛰었습니다.

 

여태 듀렌이 와이즈먼의 백업 빅맨롤로 뛰는건 부상 이후 시간제한에 걸렸기 때문으로 봤는데요, 오늘 파울트러블같은 경기 내적 이슈 없이도 시작부터 백업롤을 소화하는걸 보니 그냥 케이시는 확고하게 와이즈먼을 스타팅 5번으로, 듀렌을 와이즈먼의 백업으로 결정한 것 같더라고요. (베글리와 와이즈먼의 시너지0 투빅은 뭐 포워드가 하나도 없는 팀 사정상 어쩔수 없는거라 치고요.)

 

노골적으로 탱킹을 하며 웸비 레이스 단독 선두에 달리고 있는 만큼 패배를 갈망하는 상황이라 로테이션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진 않은데, 듀렌의 부상 이슈가 있었다고 해도 요즘 로테이션 돌리는거 보면 아예 장기적으로 와이즈먼을 스타팅 5번으로 키워볼려고 하는건가 싶습니다. 

 

흠.. 잘 모르겠습니다. 와이즈먼 오늘 분명 괜찮게 했어요. 피니셔로 훌륭했습니다. 아무리 색안경을 끼고 있다고 해도 그걸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그런데 스탯만큼 경기를 지배했는가? 그건 아니라고 봐요. 풀 포제션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와이즈먼은 그냥 경기 내내 공달라고 손만 들고 있어요. 2K로 치면 그냥 공격에서 패드 A버튼 광클하고 있는거죠. 헌신적인 박스아웃이나 스크린, 허슬 같은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1차적 스크린은 거는둥 마는둥 하고 슬립으로 스윽 빠진다음에 매치업이 바뀌었던 말던 손들어서 공달라고 합니다. 한번 들어간 공은 경기에 1~2번을 제외하면 나오지 않고요.

피스톤스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 봐서는 매치업 상 피지컬적으로 우위에 있는 상황이면 공 대충 던져줘도 어떻게 우겨 넣어서 평범한 효율로 15~18득 정돈 해줄수 있는 자원인 것 같긴 한데, 여기서 더 발전할수 있을만한 가능성이 보이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할 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 와이즈먼의 컴패리즌은 그냥 키 크고 느린 헤럴? 정도라고 봐요. 본투비 슈터가 아닌지라 쓰임이 너무 한정되어 있고 수비 약점이 분명해서요.

이제 케이드 커닝햄이 다음시즌에 돌아올텐데, 전 별로 신뢰하지 않지만 어찌됐건 케이드 커닝햄 중심으로 팀이 돌아가야 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커닝햄의 포제션 파이를 나눠주면서까지 와이즈먼이라는 피니셔를 쓸 이유가 없을것 같거든요? 커닝햄과 아이비 백코트에 어울리는 빅맨 파트너는 개인공격력 있는 림피니셔인 와이즈먼보다 욕심 없고 좋은 스크리너이자 리바운더인 듀렌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와이즈먼 영입 이후로 조급해졌는지 무리한 개인 공격을 조금 가져가긴 합니다만.)

 

잘 모르겠습니다. 위버가 와이즈먼에 제대로 꽂힌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요즘 보면 팀적으로 와이즈먼을 굉장히 편애하는데 무슨 자체픽으로 뽑은 1년차 유망주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아이비-듀렌 루키들의 콤비 플레이로 버티고 있던 저같은 팬들은 떨어져 나가기 일보 직전입니다. 다른 팀들은 잘 나가는데 여전히 압도적인 꼴지에 멀쩡하던 커닝햄 슛 데뷔도 전에 망가뜨리고 베이는 방임식으로 키워서 비효율적인 볼호그 플레이어가 되어버리다 헐값에 팀을 떠나고 스튜어트는 기본기가 중요하다면서 2년차까지 슛은 일절 못쏘게 하더니 와이즈은 기본기? 너는 그냥 너 하고싶은거해~ 이게 뭔가요. 선수 육성 방식부터 뭔가 단단히 꼬여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웸반야마고 뭐고 대대적인 물갈이가 없는 한 차기시즌도 별로 기대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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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20 16:06:36

 음.. 마성의 남자 와이즈먼..

2023-03-20 16:44:24

듀렌을 빨리 다른팀으로 보내주길요

2023-03-21 00:52:24

듀렌은 남기고 와이즈먼 베글리를 정리해야죠.

Updated at 2023-03-20 17:21:39

 빅맨 자원이 듀렌 와이즈먼 스튜어트 베글리 네명이나 되죠....

거기에 내년에 웸반야마까지 오면... 

 

킬리안 헤이즈나 제이든 아이비, 커닝햄으로 백코트 자원도 꽉 찬 상태라서

디트는 스몰포워드인 브랜든 밀러가 딱인거 같긴 한데... 과연 픽순위가 어떻게 될런지.. 

WR
2023-03-20 21:14:14

근데 듀렌 제외하고 와이즈먼 베글리는 오래 볼 일 없다 생각하고 스튜어트는 백업롤이 한계라 보기에 재능의 크기를 제외하고도 스타팅 4번이 되어줄 수 있는 웸비가 1순위긴 합니다. 

 

밀러는 3점은 훌륭하나 밀어쏘는 슛폼 때문에 NBA레벨에서 미드레인지 게임 장착은 힘들다보고 NCAA 레벨에서도 비효율적인 골밑 마무리가 문제라 뛰어난 선수가 되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봐요.

2023-03-20 21:37:24

와이즈먼 이적한 뒤로 디트경기 적게나마 봤는데 듀렌이 훨 나아보이더군요. 와이즈먼에 대한 평가도 공감합니다

Updated at 2023-03-21 01:17:10

여전히 커닝햄 불신이 크신거야 개인적인 의견 차 라고 생각 하고, 와이즈먼에 대한 의견은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이미 스탯과 경기력이 치환 되지 않는 기본기 후진 빅맨을 우리는 가져본 적 있고, 더불어 부임 당시 나온 케이시 감독이 어린 선수들 육성 잘 한다는 의견 또한 딱히 맞나 싶네요. 가드를 잘 키운다고 하기에는 3년간 헤이즈 방향성 하나 제대로 잡지도 못했고, 빅맨은 애초에 핸즈오프 용 아니면 쓸 줄을 전혀 모르는데 뭘 육성을 잘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형님 리더십 좋기야 하죠. 근데 이렇게 영건 많은 팀의 감독은 차라리 전술적으로 확실한 비전이 있고 수행 능력이 있는 감독이 낫다고 생각 합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팀 자원이 고만고만 한 선수들만 있다면 더욱더요. 위버의 안목이나 능력은 아직까지 우리가 여태 가져본 단장들 중에선 제일 괜찮은 편이라고 보기에, 이제는 코치진 이건 감독이건 쇄신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행복 회로를 돌리고 돌려 보자면, 현재 와이즈먼 트레이드 후 정말 노골적인 탱킹용 선수기용이 나오고 있고, 와이즈먼 스탯 쌓기에 최적화 된 환경이기 때문에 열심히 포장 잘 해서 다음 시즌 운 좋게 웸비 픽 되면 바로 와이즈먼으로 픽 장사를 하려고 저런다…생각 해 봤습니다.

2023-03-21 08:59:36

저도 이생각입니다
다운그레이드 우드 정도로

2023-03-21 09:20:39

이상하리만치 띄워주는 분위기 때문에 저도 마지막 문단처럼 생각하고 있긴한데 부디 행회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WR
2023-03-21 18:37:27

그게 가능할까요? 덩어리도 꽤 큰데 디트로이트만큼 출장시간 다 주고 원하는걸 다 시켜주는 팀에서도 저 모양인데 원하는 팀은 없겠죠 이제. 제 생각엔 오프시즌에 이동한다면 아마 플럼리처럼 소소한 픽다운과 함께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3-03-21 01:08:53

와이즈먼 스크린 보면 진짜 웃음 나옵니다
스크린 익히는게 그렇게 어려운 건지도 모르겠구요

WR
2023-03-21 12:11:57

매 포제션 저러니 이정도면 불성실의 문제라고 봐요. 방임하고 있는 코치진은 무슨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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