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히어로 & 이모저모 vs 워싱턴 위저즈
* WTS(와따시) 선정이므로 철저히 주관적이며, 킹스 선수들만 언급됨을 알려드립니다.
* 전문성이 부족하여 틀린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너그러히 이해 부탁드리며 승리를 기억하기 위해 기록함을 알려드립니다.
- 지난 네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하였지만 팀내 주전 3점슈터인 허더의 부상으로 인하여 주전 로스터에 변경이 있었습니다.
https://twitter.com/sacramentokings/status/1637243107103342592?s=61&t=PP7cIXhwCxQJIngoDkbyTw
케슬러(유타 걔 아님)의 선발출전이었는데요. 원래라면 오늘 21점의 좋은 활약을 펼친 테데가 주전으로 나왔을겁니다.
테데가 선발 출전 했을 때의 킹스 성적도 나쁘지 않거든요. 하지만 마브감독이 수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케슬러를 빌에게 붙이면서 코너에서 3점 1,2개만 넣어주길 바랬는지 케슬러가 빌에게 붙었고, 그 믿음은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했습니다.
경기를 복기해보면 경기 초반 부상을 입었던 쿠즈마에게 30점을 넘게 내주긴 했으나 포르징기스가 결장이었기에 선택과 집중을 잘 했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25점 미만(빌20점)으로 막으면서 오랜만에 4쿼터 4분을 남기고 가비지멤버들을 투입하는 경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킹스의 빛과 소금인 히어로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킹스 히어로: 스몰라인업? 극한의 카운터로 보답하는 도만타스 사보니스
* 오늘의 사보니스 스텟입니다.
https://twitter.com/kings_muse/status/1637283676466847745?s=61&t=PP7cIXhwCxQJIngoDkbyTw
* 우선 지난 홈에서의 워싱턴 전에서 당한 패배는 1패 이상이었기에 오늘은 절치부심 하길 바랬습니다.
경기 종료 2분 전에 사보니스의 손가락 부상이 있던 그 경기였기 때문인데요. 경기 종료 2분남기고 2자리 이상 점수차로 지고있었는데 굳이 사보니스를 쓰나? 싶던 찰나에 당한 부상이었기에 2배로 내상을 입었거든요.
사실 경기를 보면 오늘도..사보니스가 고생을 좀 했습니다. 아마 코트에 4번인가 누웠을거에요. 골밑에서 굉장히 치열하고 터프하게 싸움이 있었고 손을 잡으며 고통을 느끼는 장면도 있었기에 빠르게 교체를 해주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https://twitter.com/nbcskings/status/1637269177403842560?s=61&t=PP7cIXhwCxQJIngoDkbyTw
- 절대 부상은 안됩니다. 진짜 안되요.
https://twitter.com/nbcskings/status/1637278392105209856?s=61&t=PP7cIXhwCxQJIngoDkbyTw
- 그와중에 CPR하며 박장대소하는 테데와 손치우는 사보니스는 시강이네요
* 인상 깊었던 플레이 위주로 다시 보겠습니다.
▷ 매치업 상대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무서운 냥반
- 팍스가 사보니스에게 공을 건내주면서 포제션을 시작합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하였지만 워싱턴은 포르징기스가 나오지 않았기에 워싱턴의 높이가 꽤나 낮았거든요. 사보니스의 매치업상대가 본인보다 낮았던 것을 의식해서인지 끊임없이 돌파합니다.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왼쪽 돌파레인을 계속 내주더군요. 그러면 사보니스는 더 신나죠.
- 사실 이 포제션은 반즈에서 마무리가 되었어야 하는 공격이었을겁니다. 근데 우리 여우신의 패스도 한번에 잡지 못한 반즈도 살짝 아쉬웠죠. 그래서 코너에서 다시금 잘라 들어가는 사보니스에게 패스를 주고 마무리를 해주네요.(이때 머리 맞았는데..ㅠ) 경기가 안풀리는 날이면 이 때는 분명 턴오버가 나왔을거에요. 집중력이 꽤나 좋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똑같습니다. 퍼스트스텝 뺐고 그대로 돌파. 개포드 선수 진짜 고생했습니다.
▷ 행운의 여신도 킹스를 보고 웃지 :)
- 인간적으로 간지나는 패스 받으면 림은 맞추자 키건아..? 확실히 미드레인지보다 3점에 자신감을 더 가지는 키건인데요. 그래도 공을 끝까지 지켜보는 집중력이 정말 좋았고 사보니스에게 좋은 패스로 보답해주네요.
- 몽크가 말 그대로 떡블락을 당하고 빌이 공을 살리는데 행운의 여신이 킹스를 보고 웃는지 공이 사보니스에게 갑니다. 마크하는 선수가 없으니 꿀2점 꽁득하네요.
▷ 2:2 패턴의 도사가 되어가는 몽크 & 사보니스
- 점점 사보니스와 몽크의 합이 잘 맞아 떨어집니다. 오늘은 3개의 포제션만 갖고 왔는데 몽크가 핸들링을 하게 되면 사보니스의 스크린을 받는 순간 2개의 선택지를 가집니다. 1.리젝트 하면서 본인이 돌파하거나 2.스크린을 그대로 받고 롤러가 된 사보니스에게 공을 건네주거나. 1은 완벽하게 스크린에 걸리면서 그대로 돌파 후 패스를 줍니다. 이미 개포드는 몽크에게 붙어있는 상태이기에 쉽게 덩크로 마무리 하고, 2는 그대로 돌파를 시도합니다. 백보드 맞추면서(네. 슛 맞습니다.) 사보니스에게 리바운드와 2점을 같이 주려는 큰 뜻을 보여주죠.
- 사보니스가 공을 몰고 넘어오면 몽크에게 또 다른 2가지의 선택지가 생기는데요. 스크린&핸즈오프 받고 3점. 혹은 컷인을 통해 사보니스의 꿀어시 받기. 오늘 슛감이 좋았기에 사보니스의 가랭이 퍼포먼스 후에 바로 올라가네요. 3점 득!
▷승리의 기운을 빨리 갖고 온 15-0런 (3장만 첨부하겠습니다.)
- 1쿼터 시작을 워싱턴 선수들의 3점 5-5로 시작해서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1쿼터 중반에 10점차까지 벌어졌으니까요. 그런데 15-0을 통해 역전을 갖고 오기까지는 2분이 안걸렸습니다. 오늘 킹스의 메인슈터인 허더와 벤치에서 좋은 3점슛터인 라일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3점이 말도 안되게 좋았기에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3점을 다 던질수 있는 선수들이고 그 패턴 그대로 할거 하니 점수가 벌어져있더군요.
키건과 몽크, 테데가 오늘 경기에서 15개의 3점을 성공 시켰습니다. 그리고 반즈와 케슬러, 미첼도 제 몫을 다해주었습니다.
* 테데는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3점 4/5를 포함 21점을 넣었습니다.
* 케슬러도 거침없이 올라가구요.
* 정말 좋은 모습을 통해 원정3연승을 하고 있고 다음 경기는 유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 유타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강적인 보스턴을 이기고 좋은 흐름을 갖고 가려고 할겁니다.
케슬러와 마카넨 등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고 쉬운 경기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허더가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오늘 같이 집중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킹스 이모저모
▷ 01-02시즌(원정9연승) 이후 처음으로 원정7연승을 기록중인 킹스
https://twitter.com/sacramentokings/status/1637284093036736512?s=61&t=PP7cIXhwCxQJIngoDkbyTw
- 원정에서 꽤나 좋은 모습들을 보이고 있고 현재 킹스는 원정7연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시즌은 벅스와 76ers만이 킹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다음 경기를 통해 이 기록을 이어갈지 궁금해지네요.
▷ DPOG 목걸이를 목에 건 다비온 미첼
- 요즘 미첼의 폼이 좋아서 팬으로써 너무 좋네요. 공수 모두 작년 후반기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 폼이야 항상 좋고 공격도 너무 좋죠. 오늘도 중요할 때 3점 넣어주었구요. 웃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네요.
▷ 루키 3점 신기록에 도전하는 키건 머레이
https://twitter.com/ushernba/status/1637293803752292352?s=61&t=PP7cIXhwCxQJIngoDkbyTw
오늘 5개의 3점을 넣으며 166개의 3점을 넣고 있으며 3점 22위에 위치한 키건인데요. 루키 신기록인 도노반 미첼의 기록(187)에 21개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0개를 목표로 달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깨는 것을 보고 싶네요.
▷ 킹스의 서부1위 도전은 아직 진행 중..?
* 며칠전까지 도달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1위자리인데요.
현재는 3.5경기차까지 줄였습니다. 남은 12경기 중 11경기에서 2.5경기를 줄이게 되면 마지막 경기가 덴버와 킹스의 맞대결이기에 1경기 짜리거든요.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닌 것 같습니다. 계속 가보자! Vamos!
오늘도 이겼다!!!
Light the B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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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담주 일정에 유타전 2번 있는데 잘 부탁합니다...(사보야 데뷔팀에 인정 좀 베불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