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이 참 간사하네요

할 말을 적어보려고 하면 너무 많아서 보통 썬더 관련 글에는 코멘트를 잘 안 다는 편입니다만, 이번 시즌의 약진은 팬으로서 이미 200%만족입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국의 땅에서 묵묵히 응원합니다!!!

갑자기 제이덥-제이윌로 닉네임이 굳어진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썬더는 미래가 밝은 팀입니다. 이번시즌은 플레이오프에서 최대한 이기는 경험을 하고 내년 부터가 진짜인거 같습니다. 홈그렌이 합류해서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되네요

샘프레스티를 좋아해서 잘되길 바라는 팀입니다.

올해 좋은 마무리하고 

내년 홈그렌 복귀와 좋은신인 뽑아서 와일드와일드웨스트 전장에서 치열하게 싸우길 바랍니다.

솔직히 시즌 전 언론들이 지난 시즌과 다를 바 없는 24승 내외의 시즌 최하위권으로 예측했을 때 '그래도 이거보다는 잘하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현재까지 언론의 예측을 훌쩍 뛰어넘고, 제가 생각했던 기대치마저 거의 넘어가기 직전이어서 참 어메이징한 시즌이 아닌가 싶네요.

SGA의 대폭발, 제이덥의 환상적인 루키시즌, 아이재아 조의 발견 등등

OKC의 이번 시즌이 어떤 결말로 끝나더라도 저에게는 이미 대만족 이상의 시즌일 것 같습니다. 

SGA의 올느바 퍼스트급 대폭발..
훌륭한 2옵션 시즌을 보내는 나이깡패 조쉬 기디
제이윌 제이덥 켄리치 등 다양하고 쏠쏠한 플레이어들
거기에 들고있는 '다른 팀' 픽다발도 엄청나게 남아있죠.
오클 팬분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