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램 복귀로 각성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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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1-29 16:02:51
잉그램 복귀하고도
속절없는 2연패로
연패를 8까지 쌓으며,
5위로 떨어진 뉴올인데요.
이젠 정말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 시점입니다.
잉그램은 사실
비슷한 클래스의 스코오러들 중에서
전제 조건이 좀 필요한 축에 속합니다.
근본적으로 범핑에 약하고
한번 범핑당하면 판단력이 대단히 떨어져서,
범핑으로부터 그를 보호하면서
수비를 치워줄 강력한 스크리너가 꼭 필요하고
(페이버스와 합이 좋았죠)
볼 핸들링도 그리 좋은 선수는 못 되어서
탑에서 공 쥐어주고 알아서 해줘는
잉그램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거죠.
오늘 거기서 나온 턴오버만 제 기억에만 3개인데.
패스도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슈퍼스타클래스의 그것은 아니구요.
대신 스크리너가 수비 잠시만 치워주면
자기가 공 잡고 타고 넘어가서
순간의 틈을 이용해 던지는 풀업점퍼는
타점도 워낙 높고 안 들어가길 바래야 하는 수준이고,
아이솔레이션 세팅 엘보우 쪽에 잘만 해주어도
풀업점퍼든 돌파든 간결하게 하면서
효율과 볼륨 모두 최고 수준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첫 경기인 미네소타전은
아직 관리해 주어야 하고,
2달 가까이 안 뛰면서
야투 감도 떨어지고
기존 선수들과도 합을 맞춰야 해서
그렇게 한 게 이해가 되지만
두번째 경기인 오늘은
좀 더 잉그램을 위한 세팅을 했어야 하는데
오늘도 전혀 보이지 않았고,
잉그램이 건강할 때에도 가끔씩
안 풀리는 경기들이 나오면서
잉그램때문에 졌다는 경기 나오는
딱 그런 날의 모습이 많았습니다.
내일 백투백으로 밀워키 원정인데,
어떻게든 연패 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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