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플옵 탈락할 것 같습니다

지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설마 레이커스가 플옵에 탈락하겠어'가 지난시즌 진짜 탈락이라는 결과를 겪으니 올시즌부터는 현실로 받아들여지네요.

오늘 경기도 다른걸 떠나 베벌리의 막판 본헤드 파울만 아니었어도 그냥 1점차 자유투 작전 엔딩일 확률이 높았고, 이런식의 꼭 막판 자유투를 놓치거나 속공에서 이상한 패스로 날려먹거나의 나사빠진 엔딩이 계속됩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나아지겠지 싶다가 꼭 한명이 돌아오면 다른 한두명이 아웃되고, 그나마 가장 큰 축인 갈매기가 돌아왔음에도 오늘까지 그냥 1승2패일 뿐입니다,

계속 위안삼는게 4위부터 13위까지 고작 4경기 안쪽이다라는 소리가 있는데 그건 남은 경기가 창창할때 얘기지, 지금 이미 50경기를 끝낸 상태로 남은 경기가 고작 32경기입니다. 여기에서 다른팀들은 가만있나요? 부진을 겪으며 떨어지던 팀들도 외려 레이커스보단 더 승수 잘 쌓고 있는데 이 팀만 그대로입니다.

이대로라면 플옵 그러니까 정확히 말해 플인도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 어째저째 10위로 막차 타 봤자 10위가 9위를 이기거 7,8위전 패자를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것도 모두 원정에서 말이죠. 4경기차를 뚫으려면 다른팀들이 주춤할때 적어도 한팀은 연승대비 패가 적어야 하는데, 그대로인 레이커스를 보면 이제 플옵은 요원하고 플인도 마찬가지로 탈락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