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블리의 직관 여행기 (1) - 클리블랜드 0일차
안녕하세요 갈블리입니다.
제가 저번 오프시즌에 다음 시즌에는 직관 후기로 찾아뵙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됐네요
여행기는 태어나서 처음 쓰는 거라 재미없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그럼 시작합니다
갈블리의 직관 여행기 (1) - 클리블랜드 0일차
0. 준비
수능 끝나고 늦게 일어나서 농구 보고 빈둥거리다가 낮잠 때리고 게임하다가 당구 치는 행복한 삶을 살고있었습니다.
(뭐 나름대로 입시나 미래에 대한 기타 고민은 있었지만요)
그러다가 아부지랑 얘기하던 와중, 빈둥대지 말고 뭐라도 경험해보라는 말씀이 자꾸 떠올라서 제 평생 모은 예금 500을 털어서 직관을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딱 달력을 폈죠.
음~ 골스 밀워키 백투백이 있고, 2월 첫째주에 클퍼 히트 멤피스 3경기가 있구만.. 뭐 보지 고민을
그렇게 계획을 다 짜고 담판을 짓는데 계획 듣기도 전에 허락하시더라고요
대신 위험하니까 어머니랑 같이 가고 그 대신에 또 약간의 경비 지원과 뉴욕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각설하고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
클블 vs 골스
클블 vs 벅스
~뉴욕 이동~
뉴욕 vs 클블
브루클린 vs 디트로이트
총 4경기를 봅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예약이랑 예매, 일정 전부 짰는데요, 폭풍 같은 1주일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출국 전날, 피켓을 깜박해서 밤새고 멤피스 경기 보면서까지 피켓 만들었네요
기다려라 란두야!!!!!
1. 내가 간다 클리블랜드!!
인천 공항으로 가서 아메리칸 항공을 탔는데요, 악명과 달리 괜찮았습니다.
비행기 이륙이 2번이나 지연돼고 게이트도 바뀌었지만!!!
기내식도 괜찮고 좌석도 생각보다는(?) 넓더라고요.
비행 시간은 12시간 30분. 조금 긴 시간이긴 하죠.
그래도 듀얼 센스랑 아이패드가 함께라면 심심하지 않습니다
(앤트맨이 1쿼터에만 20점 폭격해서 가비지로 발린 건 비밀.....)
태평양에서 일출도 함 봐주고!!!
진짜 에뻤는데 사진에 안 담기는 게 아쉽네요
댈러스 공항 도착!!!!
마 치치야!!! 거기있나????
댈러스 공항 진짜 크더라고요. 한국 촌놈에게는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경유하러 게이트로 가서 좀 기다리다가 클리블랜드 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리고 내려서 택시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택시 타고 가다가 찍은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 경기장은 내일 더 자세하게 볼께요
좀 위험한 동네기도 하고, 사람도 없어서 무서워서 바로 호텔로 왔습니다.
좀 높은 층에서 보고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지금 현지 시간으로 새벽 4시!!! 아까 너무 많이 자서 잠은 안 오는데 저도 이만 자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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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하네요 재미 있고 나도 언젠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