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늦은 킹스 히어로 및 킹스 이모저모 (vs 시카고)
* WTS(와따시) 선정이므로 지극히 주관적이며, 킹스팬의 시선이기에 킹스선수만 언급됨을 알려드립니다.
* 경기가 끝난지 하루 지났고 기억력을 더듬어서 쓰기 때문에 임팩트 있던 선수와 해당 부분만 짧게 언급하고 마치겠습니다.
현재 킹스는 공격도 좋지만 수비에서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킹스선수들이 수비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가드 에이스 - 미첼 / 윙 에이스 - 옥팔라 가 매치업상대들은 정말 힘들어 할 것 같다고 느꼈는데요
https://twitter.com/will_zimmerle/status/1599859768524673024?s=61&t=dOLD9NOW9yHtqKt26eWO3g
* 옥팔라와 미첼이 함께 뛸 때
- 오펜스레이팅 121.4
- 디펜스레이팅 93.4
를 기록 중인데 공격도 좋지만 수비에서 윙과 가드를 매치업 하다보니 킹스입장에서 '수비 성공 후 템포 푸쉬 공격 성공' 이 공식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즌 초부터 옥팔라를 조금 더 써야 한다고 말했던지라 괜히 더 호감이 가고 제가 옥팔라를 몰고 있는 이유는 속칭 농구를 잘 한다는 '졸린 눈' 소유자거든요. 공,수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믿고 있으니까 우선 에이스 스타퍼로서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불스전의 킹스 히어로: "에이스" 너만 보인단 말이야 '에이스 스탑퍼 KZ옥팔라'
킹스는 3쿼터 후반과 4쿼터 중반까지 역전당할 위기가 있긴 했으나 2쿼터의 수비를 토대로 벌어놓은 점수로 어느정도 좋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는데요. 4쿼터 막판 몽크의 분발도 임팩트가 강했지만 2쿼터 초반에 옥팔라가 드로잔을 수비하며 만들어낸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불스의 해당 라인업에선 사실상 공격을 드로잔 위주로 했기 때문에 계속 옥팔라와 매치업이 되었는데 드로잔에게 강제로 힘든 슛을 하게끔 수비하였고 킹스는 공격을 성공하면서 어느 정도 점수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끝날 때 라빈에게 41점 내준건 비밀
시즌 초 옥팔라는 에이스들을 상대하는 시간대가 많기에 파울이 빨리 쌓였습니다. 예를들어 오늘 경기가 시즌초반이면 드로잔의 페이크에 속아서 점프를 해서 파울을 내주거나 앤드원을 내주는 확률이 많았는데, 옥팔라의 대인수비능력이 스텝업을 하였는지 페이크에도 속지 않고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크린으로 인해 매치업이 바뀌게 되더라도 끝까지 따라가며 컨테스트
쉬운 점수들은 내주지 않는다! 너만 보여!!
*. 공격에서는 아무래도 수비에 비해서는 두곽을 드러내는 장면은 많이 없었지만 임팩트있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이 장면을 통해 수비만 하는 선수는 아니겠다. 라는 것을 느꼈는데.. 사실 약간 양날의 검이긴합니다.
사실 3쿼터 중반에 흐름을 내주는 과정에서 옥팔라가 주축이 되어 공격을 하는 흐름이 있었는데 그 때 연속 공격 실패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불스에게 점수를 좀 내주며 점수가 좁혀지게 되는데, 결과론 적으로는 옥팔라는 커터위주의 간결한 공격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3점도 노마크일 땐 던지는게 맞으나 옥팔라가 슛을 던지게 되면 상대팀은 결과론 적으로 수비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겠지요.그래도 수비에서 워낙 많은 걸 해주니 감사 할 따름입니다.
4쿼터에 동점 된 순간부터 몽크가 공격에서 식스맨상 달라고 시위하는 덕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몽크야 사랑한다!! 어제 몽크는 20점 5어시를 기록했고, 최근 6경기 19.8득점 4.6어시 중이네요.
https://twitter.com/will_zimmerle/status/1599853903025426433?s=61&t=G7K0BDmMw5o9F8LHNqGGAA
올 시즌 킹스는 84,85시즌 이후에 가장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한 경기씩 쌓이며 20경기 넘게 진행해왔는데 이대로 시즌의 3/4만 더 해줬으면 좋겠네요?
2쿼터 초반 메투의 수비에 이은 몽크의 속공 후 45도 위치에 자리잡은 팍스에게 허니패스. 팍스 3점
키건의 드로잔 블락후 미첼의 속공 - 메투의 덩크
* 킹스는 다음 경기부터 힘든 원정6연전을 떠나게 됩니다. 그 6연전의 시작이 그리스굇수와 키건의 컴패리즌 중간턴이 있는 밀워키인데요. 쿰보에게 신나게 얻어터지겠지만 정줄 단디 잡고 밀워키가 보여주던 수비로부터 시작하는 좋은 공격농구를 킹스도 따라가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도 다치는 선수 없이, 팬과 선수들 모두 보기에 재미있고 즐거운 농구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원정 6연전 화이팅!!
하루 지났지만 여튼 이..이겼다!
Light the B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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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 벅스 만나서 좋은 경기력 보여준다면 확실히 전력이 좋아졌다고 인정 받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