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는 왜 더블팀 대처를 못하는걸까요?

그거까지 다 됐으면 조던,르브론이죠

그래서 오클,브루클린 시절 하든이나 골스시절 그린,커리라는 플레이메이킹과 핸들링의 부담을 덜어주는 선수와 같이 뛸 때 듀란트의 진가가 나타나죠. 

오늘은 보스턴이 워낙에 타이밍좋게 하드하고 더블팀을가서...
남은선수는 패싱레인만 보고있었죠.

사이즈 대비 굉장히 좋은 핸들링인거지 애초에 일반적인 스윙맨 가드를 기준으로 보면 더블팀 대처를 잘 할 수 있는 수준의 핸들링이 아니죠.

키가 6풋 11가까이 되는 선수가 더블팀들어왔을때 유려하게 대처하긴 듀란트도 힘들죠... 일단 몸이 크니까요 그렇다고 힘으로 농구하는 듀란트도 아니니

드리블과 패싱감각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직접 마무리 짓는 분야에선 듀란트보다 하든이 훨씬 떨어지지만 하든이 더블팀을 훨씬 깊숙히 끌어들인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꽤 많습니다

그걸 다 씹어 먹을정도로 듀란트가 선수 그레이드가 높지만요

경기 안풀릴때 상대 수비수 달고 점퍼 반복하는 것도 아쉽긴합니다(물론 잘들어갈때도 많지만) 

더블팀 당할 때 팀 ppp가 1.22인데 매우 좋은 편이죠.

듀란트는 더블팀보단 거리 재면서 특유의 루즈한 드리블을 못치게 견제하고 가끔씩 더블링하는 수비에 취약하다 봅니다. 근데 이런 유기적인 수비가 되는 팀은 몇 없죠.

두가지로 나눠봤을때  듀란트가  일단  드리블이 높다는 점과  시야와 패스가 굉장히 평범한 편이죠. 

1:1일때는 듀란트가 먹히는 드리블일지 모르지만  수준급 선수들의 더블팀을 벗겨낼정도의 드리블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시야 패스가 굉장히 제한적이죠.  테이텀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 많이 발전하긴했죠. 

위에 분 말씀대로 그것까지 됐으면 고트를 논하고 있겠죠. 물론 체력적인 문제도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지만요. 

부상복귀 후의 듀란트를 보면 하체에 힘을 못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스피드가 느려진 것과 더불어 하체에 힘을 못줘서 몸싸움에 버티질 못하고 밸런스가 무너지니 더블팀에 견디질 못하죠.

지금 더블팀 들어올때마다 넷츠 선수들이 반대 사이드 오픈에서 마냥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한명은 더블팀 사이의 패스길로 와서 받아주도록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듀란트 더블팀 대처가 좋습니다. 애초에 머리 위로 패스 날리면 되는데 안좋을수가 없어요.

 며칠전에 토론토도 그렇고 대부분의 팀들은 더블팀가면 뚜까맞습니다. 

 보스턴이 더블팀 가는 타이밍도 좋고 동시에 패싱레인을 워낙 잘 짤라요. 팀단위 수비가 유기적으로 잘 이루워진 결과죠. 

 마찬가지로 넷츠도 팀단위로 풀어나가야하는데, 유능한 감독이니 플옵전까진 어느정도 대책을 마련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보스턴 정도의 수비팀이니 애를 먹은 거지 일반적인 더블팀엔 오히려 잘 빼주는 편인 거 같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보듯이 더블팀 들어오면 받으러 나오는 선수들이 있어야되는대
멀뚱멀뚱 가만히 있더군요
토론토전에서 듀란트가 받으러 빈곳으로 움직이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나왔죠
어느 누구도 더블팀 벗는건 쉽지 않아요
팀이 안도와주면

듀란트가 핸들링이 높고 패스 에러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더블팀 대처를 못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 키에 비해서 패싱 센스도 좋은 편이구요. 보스턴 선수들이 워낙 수비력이 발군이죠.

그날 패배요인은 듀란트 더블팀대처가 아닙니다. 애초에 더블팀대처도 좋은편에 속하고요. 쓰신글 대부분이 듀란트가 백번 잘해도 한번 못하면 질책하는 글인데 경기 전체를 보기보다 듀란트에 과몰입하고 계신거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