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의 “페이스”는 살을 빼면 바뀔수 있을까요?

바디발란스라는게 무조건 살빼고 근육을 늘린다고 해서 좋은거가 아니라서..무리하게 육체개조 했다가 망한경우도 있어서 신중해야겠죠.

지금도 돈치치 몰빵인데 살빼면 본인의 무기인 포스트업을 못하니 마이너스같네요..

뉴스란에 올라온 돈치치 기사에 댓글 달았지만.. 바클리가 말한 페이스는 돈치치 개인이 느리다는 의미라기보다 팀 전반적으로 속공의 비중을 높여야 돈치치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의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돈치치가 살을 빼는 것과 별로 관련이 없을거예요.

속공을 할려면 본인의 의지보다 팀구성원이 더 중요하죠. 댈러스에는 속공자원이 손에 꼽을정도라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바클리는 돈치치가 변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팀이 빨라져야 한다는 것인데 돈치치가 유머스럽게 팀이 느린게 아니라 자신이 느린 것이라고 되받아친거죠. 돈치치가 날씬해져야 한다기 보다는 이 팀은 샐러리 정리를 해서 돈치치에 올스타급을 한 명 붙여줘야 합니다.

칼라일 감독 시절에는 돈치치 중심으로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돈치치의 2년차였던 19/20 시즌 댈러스의 오펜시브 레이팅이 역대 1위를 찍기도 했었죠.
그때도 돈치치 몸매는 비슷했습니다..

스텝을 가볍게 밟는다던가 이런건 있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큰 의미가 없을것 같아요.
일단 하승진님은 살빼고 빨라지기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린을 보면 공잡으면 뭐 뒷일 생각안하고 뛰죠

그러다 근처로 왔을때 짧게 둘러보고 패스넣는 스탈이라 템포푸쉬가 좋은거 같고요

돈치치는 뭐랄까 그냥 본인이 공잡고 천천히 오면서 어디보자 하면서 둘러보면서 머리속으로 조립하는 느낌? 살이 빠진다고 빠르게 할거같진 않을거같아요

대신 이게 맞는 팀원이 있어야 돈치치가 더 빛을 볼텐데 지금은 뭐 돈치치 혼자 하는농구니...

아직 젊다 젊다 하지만 결국 이런상태로 큰변화가 없으면 돈치치의 심경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mvp야 언젠가는 할거구 우승이 목표일테니...

살보다는 체력안배 문제죠.

돈치치가 공들고 혼자하는 오펜스 위주라서
팀에서 돈치치 체력보전을 위해 페이스를 느리게 가져갈 수 밖에 없습니다.

최소한 돈치치는 속공때 패서역할만 하도록 하고,
보조 핸들러 챙겨주고 생각해야죠.

저번시즌을 보면 어느정도 해답이 나옵니다

시즌초에 기존에 비해 다소 체중이 올라간 상태에서 출전했는데

댈러스의 큰 부진으로 이어졌고 

어느정도의 감량의 성공한뒤 플레이의 다양성이나 유연한 스킬, 득점감각도 확실히 올라갔죠

매우 큰 감량이 아닌이상 어느정도의 감량으로 인해 1:1포스트업에서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지금보다 근육량은 좀 늘리고 약간의 감량은 더 필요하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