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를 후회중인 미네소타
https://twitter.com/MINN_Sports/status/1597773309764341761
미네소타 지역기자 대런 울프슨이 팟캐스트에 나와서 언급한 루머입니다.
원트윗에서 요약해준 내용을 정리하면
1. 울브스 프런트 오피스는 고베어 트레이드를 실행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2. 만약 트레이드 하기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아무도 다시는 그 트레이드를 하지 않을 것이다.
3. 퀸 스나이더가 새로운 감독으로 올 수도 있다.
입니다.
굳이 뉴스란에 올리지 않은 이유는 대런 울프슨의 공신력이 많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대런 울프슨 헛발질 두개가 있었는데 KAT 언해피 및 트레이드 요청, 디앤젤로 러셀 뉴욕행을 거의 기정사실처럼 이야기 했었지요. 그래서인지 팬들 사이에서도 이 루머가 많이 화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뉴스란에 올리지 않은 또 한가지 이유는 팀 코넬리 프런트 오피스가 팀의 결정사항에 대해 외부로 흘리는 프런트 오피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 루머가 사실일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의사결정과정을 토대로 추정해봤을 때 이런 이야기가 구단 밖으로 새어나가게끔 일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사견입니다.
일개 팬인 저도 팀이 시즌 초반의 완벽하게 엉망이던 모습보다는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엉망진창인 부분이 넘쳐나지만 시즌 초를 생각하면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유로바스켓 등으로 인해 손발을 맞춰볼 시간 자체가 부족했고요. 그런데 벌써 실패를 논하는 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셀틱스 역시 12월까지 헤매면서 테이텀 브라운 콤비의 해체, 락커룸 잡음들이 흘러나왔지만 1월부터 모든 문제들을 교정하여 결승까지 진출했으니까요.
물론 미네소타가 셀틱스처럼 결승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쉽지 않지만 20경기의 샘플은 실패를 논하기엔 부족하다는 게 팬으로서의 제 의견이고, 팬인 저도 이럴진대 프런트오피스 역시 벌써 포기하고 책임전가를 하고 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에 어떻게 전략/전술을 수정할지, 트레이드로 수정할 수 있다면 어떤 방안이 있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게 먼저겠죠. 서로 책임전가한다고 이미 지나간 트레이드를 되돌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어쨌든 이런 루머가 나오고 있는 걸 보면 팀이 뒤숭숭한 건 확실해 보이긴 합니다.
작년에도 4승 11패까지 꼬꾸라졌을 때 타운스와 에드워즈의 리더 역할/교체에 대한 루머가 나왔던 걸 생각하면 약간 데자뷰 같기도 하네요.
부디 반드시 반등해서 이러한 잡음을 꺼트려주길 바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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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지는 새벽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