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스포티비 중계가 없었던 팀

1. 워싱턴 위저즈

그렇다고 국내 인기 최하위가 워싱턴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아직 레이커스나 골든스테이트를 만나지 못했을 뿐. 빅-인기팀과의 경기를 빼면 인디애나, 올랜도, 샬럿의 중계 숫자도 0에 수렴합니다. 다행히 다음주에 레이커스와의 경기가 있네요.

2. 골스와 랄은 전 경기 중계 중

느낌만 있었지 실제로 계산해보진 않았는데 정말 그렇네요. 시청률을 양분하는 두 팀입니다.

3. 그 외에는 강팀vs강팀, 가끔씩 로테이션

2번의 두 팀 말고는 나름 밸런스 있게 경기를 배정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경기가 9번이나 있었는데, 관심도를 생각하면 일정이 꽤나 빡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댈러스도 10번 중계되었지만 서부는 후술할 중계 인플레(?)가 있어서 인기 덕분인지 일정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돈치치 아직 월클 아닙니다?

4. 브루클린의 와타나베상 효과

브루클린 경기는 16번 중계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레이커스전 와타나베의 활약 이후 연속 중계되었다는 부분입니다.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멤피스까지 빅-인기팀이라 부르긴 애매한 경기였는데 말이죠. 이러나저러나 아시아인의 대활약이 시청률에 영향을 줬던 것 같습니다.

5. 오후의 태양단, 클리퍼스와 선즈

경기가 많지 않은 11시 30분, 혹은 12시 경기의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두 팀입니다. 골스, 랄과의 경기를 빼고서도 10번 이상 중계되었습니다.

#버리기 아까워서 대충 붙여넣는 전체 중계 횟수 (골든스테이트, 레이커스와의 경기는 제외)

변방의 팀 중 하나를 골라서 진득하게 지켜볼 생각인데 어디가 제일 투명라인인지알고 싶었습니다. 물론 여기나 다른 커뮤니티만 참고해도 다 보이지만, 역시 관심도에 가장 민감한 곳은 방송국이 아닐까 싶어서 지난 일정표 보며 일일이 체크했네요. 시즌이 더 진행됐으면 귀찮아서 못 할 뻔 했습니다.

아, 굳이 덧붙이자면 현지 인기라든가 그런 건 알고 있습니다. 댓글만 달고 살아서 그렇지 저도 가입일이 오래된 사람이라싸우자는 거 아니고 잉여짓 했던 결과를 공유하고 싶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