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르브론, 러스, 로니 인터뷰 전문 vs SAS
릅Budge
Q. LeBron, 올해는 여러 스탯들의 퍼센티지가 본인의 평균에는 못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3점 라인 바깥, 그리고 자유투 라인에서 훌륭한 적중률을 보이셨는데, 어떤 점이 주효했다고 보십니까?
LeBron: 훈련입니다. 다른 건 없죠. 왜냐하면, 시즌 시작된 지 얼마 안 돼서 같은 질문을 하셨을 때도 이렇게 말씀드렸었지요, ‘엄청난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아무 것도 나를 흔들 수 없다‘고요. 제가 연습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지는 제가 가장 잘 알고 있고, 그 시간들이 언젠가는 보답을 해줄 거라 생각하고 있었죠.
그저 훈련을 멈추지 않았던 것 뿐입니다. 제 기술들, 디테일들을 계속 다듬었고, 그 시간들이 오늘 밤에 결과로 나타난 거죠.
Q. 오늘 Russ와 만들어내신 몇 시퀀스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그 앨리 웁.. 아니 그 ‘더블 앨리 웁‘이 첫 번째고요, 그 다음엔 본인도 뛰어들었던 Collins의 파울에 대해 여쭙겠습니다. 두 분 모두에게 각각 이 시퀀스들에 대해 여쭤볼 예정인데, ‘더블 앨리 웁’은 굉장히 보기 힘든 플레이지않습니까? 그 장면을 본인의 시선으로 다시 한 번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LeBron: Um, Yeah, 일단은 아웃 넘버 상황이었어요. Um, 그리고 Trey Jones가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바운드 패스가 오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높은 패스가 와야 그를 따돌릴 수 있었으니까요. Russ는 어느 순간부터 우리 팀 최고의 패서가 된 데다가 팀의 구멍을 메워주는 역할을 엘리트 레벨로 해주고 있죠.
뛰어나가면서 ‘다시 올려주면 좋겠는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그렇게 해줬고, 저 역시 그 패스에 대한 보답을 해줄 수 있었죠.
그리고 파울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거친 접촉tough blow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Russ가 그 이상으로 흥분하는escalate 상황이 나오진 않길 바랐습니다. 특히, 출혈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상대에게 달려드는 것 같은 상황들이 더 발생하진 않았으면 했죠. 그래서 제가 중간에 끼어들게 된 거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게 막고자 했던 겁니다..
Q. LeBron, 레이커스가 지난 다섯 경기 중 네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팀에게서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요?
LeBron: Um, 점점 더 하나로 연결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가고 있죠. 시즌 초반에도 같은 말씀을 드렸었어요, 우리 팀은 ‘New Group‘이고, 새로운 시스템과 새로운 코칭 스탭진을 맞이한 상태라고요. 팀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진 경기들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안타깝게도 패한 경기들이 많았는데, 그 경기들은 서로가 서로를 잘 몰라서 일어난 일들이었죠. 하지만 지난 몇 주간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가는 것이 보였고, 볼 배분ball share도 좋았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농구가 된 거였죠.
Q. 팀이 승리한 건 사실입니다만, Spurs가 오늘 경기에서 138점을 기록했습니다. 리바운딩 이슈라든지 수비 이슈라든지 하는 부분을 고려해보았을 때, 레이커스가 ‘이기는 팀의 습성‘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LeBron: Yeah, 지난 몇 주 동안 성장의 단계를 밟아왔습니다. 오늘 밤 경기를 얘기해보자면, 이렇게 젊고, 에너제틱한 팀을 상대로 백 투 백을 펼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엄청나게 뛰어다니고, 공격하고, 슛을 해댈 팀이니까요.(running and gunning and shooting)
몇몇 게임 플랜들이 저희 입맛대로 되질 않았습니다. 반대로 몇 선수들에게 외곽슛을 넣어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는데, 그 플랜은 보기 좋게 성공했습니다. (플랜대로 슛을 넣어준) 그 친구들에게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고요.
하지만, 속공 득점을 39점이나 내준 부분은 충분히 억제할 수 있었던 점이었고, 세컨 찬스로 25점이나 내준 것 또한 더 잘 할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이 두 카테고리가 오늘 저희의 경기 전체를 설명해주는 부분들이죠. 또, 턴오버를 17개 범하면서 24점을 내줬는데, 이것 역시 마찬가집니다.
물론, 우리 선수들이 빡빡한 컨테스트를 받으면서도 3점을 잘 넣어준 점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내 마땅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더 잘 컨트롤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한 부분들은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어떻게든 경기를 이길 방법을 찾아냈다는 건 고무적입니다. 어떤 시합에서든 나쁜 점만 볼 게 아니라 좋았던 점도 찾아내야 하는 거죠.
Q. LeBron, Russ가 가격을 당하자마자got hit, 빠르게 출혈이 시작됐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타월을 들고 나왔고, 본인이 그 타월을 받곤 직접 지혈 작업을 하셨지요. 선수들이 직접 그런 행동을 하는 건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동료peer기 때문에 응당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셨던 건지, 아니면 갑자기 ‘아버지로서의 본능fatherly instinct‘이 발동됐던 건지, 아니면 저희한텐 안 보인 어떤 것이 눈에 보여 그렇게 하셨던 건지 궁금합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계셨던 건지요?
LeBron: Um, 그래요, 상처cut가 어느 정도인지가 곧장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런 상처를 보면 일단 상처 부위를 눌러야 된다는 건 상식이니까 출혈이 더 심해지지 않게 막으려 했던 겁니다.
하지만 그런 것 보다도, 저희는 이제 한 팀의 팀메이트니까요. 저희 둘은 항상 형제나 다름 없이 지내고, 끝내주는 사이예요. 저희한텐 너무나 자연스러운 거죠. 그러니 제겐 농구보다 러스의 건강이 더 중요합니다. 그게 (출혈과 싸움을) 빨리 막으려 했던 이유였고, 벤치에 앉힌 후에는 코칭 스탭 분들에게 뒷일을 맡겼죠.
어쨌든, 그 접촉이 일어나자마자 곧바로 상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일단 뛰어들어서 상황 정리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Q. LeBron, 반갑습니다. 좀 더 넓은 범위의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LeBron 씨가 가진 ‘베테랑의 시선‘으로 이 주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NBA에 들어오기도 전에 농구 선수들이 이미 마일리지가 너무 많이 쌓인 상태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담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부분 때문에 정작 프로에 들어와서는 부상의 위협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지요. 본인 역시 20년을 프로로 뛰신 분이신 데다가, 프로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자녀를 두고 계신 아버지로서, 오늘날의 농구계의 생리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아마추어와 프로를 막론하고) 운동 선수들이 1년 내내 소화해내야 하는 스케쥴과 요구들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LeBron: 음, (약 3초간 생각)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너먼트가 너무 많고, 나가야 하는 농구 대회가 1년 내내 너무 많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회복할 수 있는 틈을 허락해주지 않고 있죠. 여름에도 (쉬지 못하고) 내내 시합을 뛰다가 바로 리그에 돌입해야 되고, 리그가 끝나면 다시 여름 시합을 소화해요. 그러고 또 리그에 돌입하고, 그 리그가 끝나면 또 여름 시합을 내내 뛰고 있죠. 4년 내내 그걸 반복해요.
그렇게 졸업을 하고 나면 대학이나 다른 어딘가에 진출에 다시 시합을 뜁니다. 운이 좋은 몇 친구들은 NBA에 들어오게 될 텐데, 그곳 역시 어마어마한 농구 양이 요구되는 곳이기에 그 친구들 몸에 굉장한 마일리지가 쌓이게 됩니다.
이런 점들은 저희 애들을 케어하기 시작하면서 요 몇 년 새에 알게된 것들인데, (현실을 알게된 후론) 아이들한테 몇 토너먼트들은 쉬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팀과 동행해서 훌륭한 팀메이트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좋지만, 만약 네 스스로가 토너먼트 첫 몇 경기를 쉬고 싶다든지, 토너먼트 앞부분을 건너뛰고 싶대도 괜찮아. 물론 전 경기를 다 뛰고 싶대도 괜찮고’라는 얘기를 해주고 있죠. 그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되더군요.
음, 리그에 입성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들을 많이 봐오셨을 겁니다. 커리어 시작한 지 얼마 됐다고 부상을 달고 다니는 건지 의아하셨을 거고요. 이런 점들이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확신할 수는 없는 일이죠.
사실 제가 처음 리그에 들어왔을 때만 해도 여름 토너먼트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AAU 토너먼트 정도였죠. 20년 전과 비교하면 토너먼트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저랑 제 친구가 뛸 때만 해도 저희가 좋아서 뛰는 정도였어요. 하지만 이젠 (선수가 뛰고 싶다해도) 말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뭐, 아직은 지켜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죠.
이적 후 첫 친정 방문, 스카이 워커
Q. 경기 후에 잠깐 스퍼스 진영으로 넘어가서 포포비치 감독과 짧게 인사를 나누시더군요. 자신이 오래 머물 거라 생각햇던 도시에 돌아와서 두 경기를 연속으로 치르고, 체류하는 기분이 어떻던가요?
워커: Um, 지난 며칠간 아주 충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도시에 돌아와서 소중한 예전 추억들을 되짚어봤고, 예전 팀메이트들과도 다시 만나는bomb 기회가 됐죠. 여기 사람들은 전부 제 가족들이예요. 제 모든 걸 다 줄 수 있죠. 정말 훌륭한 방문이었다고 밖애 할 수 없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한 때 내 팀mine이었던 스퍼스를 세 번이나 이겼다는 거예요. (친정팀을 이기고 나니) 새 팀에 왔다는 실감이 나네요. 그래도 여전히 Coach Pop을 사랑해요. 제게 정말 많은 걸 해주신 분이시고, 저를 위해서 정말 많은 걸 해주신 분이시기도 하죠. 앞으로도 영원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겁니다.
Q. 들고 나오신 소스 통 얘기를 왜 먼저 묻지 않았을까요, (웃음) 안에 뭐가 든 겁니까?
워커: (미소) 핫 소스 같은 건데, Spurs 트레이너 한 분이 직접 만들어서 주신 거예요. (미소) 방금 제가 말씀드렸듯이, 저희 사이에는 이런 일들이 자주 있어요. 가족들이 굉장히 많이 생겼어요. 여기 오면 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죠. 늘 이런 식으로 저를 챙겨줘요.
Brandy라는 마사지 트레이너 분이 주신 건데, 늘 저를 이렇게 챙겨주시는 분이시죠. 여태 살면서 먹어본 핫 소스 중에 제일 맛있는 핫 소스 중 하나예요. (웃음)
Q. 어디에 뿌려드시게요?
워커: 음, 아무 데나 뿌려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씨리얼 아이스크림 같은 데도요.. (웃음) 가리지 않을 것 같은데요. (다들 터짐)
Q. Zach Collins의 파울 후 이어진 시퀀스들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Russ가 파울을 당하자 LeBron이 상황에 투입됐는데, 이 모든 과정을 피닉스에서 있었던 Pat Beverly와 Austin(리브스) 사태와 연관짓지 않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당시 상황에 포함된 선수들은 당연히 현재 출장 정지를 받고 있는 상태고요. 하지만 당사자들은 ‘팀메이트를 지키기 위해 마땅히 했어야 하는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 본인은 이런 장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편이신지요?
워커: 완전히 동의합니다. 하지만 두 사건의 톤은 좀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오늘은 Russ가 팔에 맞았고, Bron이 곧바로 둘 사이에 뛰어들었죠. 전과 같은 상황이 또 발생하지 않게 확실히 막고자 한 거였어요.
저희는 형제애로 뭉쳐있어요. 언제나 서로가 서로의 뒤를 지켜주고 있어야 하죠.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 중에 한 명이 잠깐 옳지 않은 마음을 먹을 수도 있어요. 그런 맥락에서 Bron은 오늘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장면들이 바로 우리 팀을 상징하는 장면이고, 그런 상황을 통해서 서로가 더 끈끈해지죠. 물불가리지 않고 서로를 지켜준 겁니다.
Q. Lonnie, 오늘 팀의 스코어링 레벨은 훌륭했지만, 수비와 리바운딩은 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디테일이나 작은 조각들이 흔들리곤 하는 ‘전형적인 백 투 백 둘쨋날’이라고 보면 될까요?
워커: Um, Yeah, 확실히 그랬어요. 백 투 백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또, 그보다도 저희 모두가 사람이기 때문에 매번 실수 없는 게임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필름을 잘 뜯어봐야 할 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예요. 필름을 계속해서 돌려보면서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명심하고 있어야겠죠. 그러면서 팀 전체의 성장을 도모해야 하고요.
경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을 때는 저희부터가 그걸 느끼게 됩니다. 나쁜 선택을 했거나, 끝내주는 패스, 혹은 좋은 패스를 했을 때, 저희도 그걸 잘 알고 있고, 매일 매일 계속 발전하려고 하죠. 경기를 이겼다는 건 긍정적인 점이지만, 디펜시브 리바운드나 백 도어 컷을 몇 번 당한 것, 턴오버 같은 것들은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그런 부분을 계속 연마해 갈 거고, 팀이 갖고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려 노력할 겁니다. 오늘은 LeBron이 ‘승리’를 갖고 홈으로 돌아갈 수 있게 우리를 이끌어줬죠. 어쨌든, 계속해서 싸워나갈 거고, 성장할 거고, 팀 농구를 하겠습니다.
Russ
Q. Russell, 저희 모두 그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Collins는 플래그런트 2를 받았고, 출혈도 있었습니다. 일단 피를 멈추는 게 급선무일 정도였는데, 다친 부위는 지금 어떻습니까? 경기장에 돌아와서 다시 뛰긴 하셨는데, 그 몇 분간의 상황을 좀 설명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Russ: Yeah, 재밌었어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는데, 닥터가 와서 상처부위를 꿰매줘서 다시 코트로 나갔습니다.
Q. 스퍼스와의 3차전과 4차전을 2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Russ, 오늘은 AD 없이 경기를 치렀는데, 지난 몇 주간 쌓아올린 이 승수들이 앞으로 팀에 어떤 역할theme을 해줄 거라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이 승리가 갖는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Russ: ‘이겨야 한다’는 거죠. 저희가 한 팀으로서 가진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일단 경기를 이겨야 되니까요. 앞으로 제일 중요한 건 그거 같은데요.
Q. 충돌 장면에서 여쭙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Zach은 퇴장 당했습니다만, 혹시 본인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이유를 따로 심판들에게 들으셨는지요?
Russ: 사실 저도 그 부분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테크니컬 사유가 뭔지는 확실히 모르겠어요. 나중에 사무국league에 그 부분을 확인해볼 거고, 다시 일어나서 달려든 것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건지 얘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기자: 피 흘리면서 달려들어서 그런 거 아니었을까요?)
(웃음) 하하하, 너무 빨리 일어나서 그런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차후에 알아보려고 합니다.
Q. 방금 ‘바로 일어난 것’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저희가 보기에 Zach에게 굉장히 화가 많이 난 듯한 모습이셨습니다. 하지만 팀메이트들이 곧바로 본인을 잡아챘고, LeBron은 타월을 가져와서 대줬습니다. 그 순간에 ‘팀메이트들이 나를 항상 지켜주고 있구나‘, 그리고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게 막아주고 있구나’하는 걸 느끼셨나요?
Russ: Yeah, Yeah.. 그런 것 같아요. 그 순간엔 순간적으로 흥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얼마 안 가 제가 피를 흘리고 있었다는 것만 빼면 모든 게 빠르게 정리됐고, 다음 상황을 차분히 밟아갔죠.
Q. 아마 2쿼터였던 것 같은데, ‘더블 랍’이라는 건 다들 본 적이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장면 자체, 그리고 LeBron과의 호흡connection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네요.
Russ: Um, 예.. 뭐, 다들 잘 알고 계시다시피 LeBron은 항상 속공을 노리고 있는 선수고, 저는 그 패스길이 보였던 것 뿐이예요. 그렇게 주면 마무리 해주겠다 싶었죠.
Q. 뇌진탕 프로토콜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상태가 괜찮으신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Russ: Oh, Yeah, 좋아요, 괜찮아요. 안 괜찮았으면 안 나왔을 겁니다. (웃음) I’m Good, Yeah,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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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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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의 유혈사태 외에 역시나 더블랍이 화제였군요. 역대급 플레이메이커 두명이 만든 아름다운 플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