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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 트레이드 및 몇 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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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15:56:02

 1. 특별히 근거는 없고 오로지 개인의 주관에 의한 글이므로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you의 생각이 맞습니다.

 

2. 골스는 트레이드를 할까?

알아보기는 할 텐데 그렇게 열심히 알아보진 않을 겁니다.

 

늘 나오는 소리지만 기사들 보면 프런트들은 항상 트레이드 문의 하고 받는다고 하죠. 업무 루틴인겁니다. 그러니 알아는 보겠지만 그냥 히히 님 허쉴? 수준이지 진지하게 딜을 알아볼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나는 아직 트레이드 시즌이라기엔 너무 이르고 올해 혼전 상황이라 섣불리 트레이드 나서기엔 리스크가 어느 팀이고 큽니다.

 

둘째로 골스가 줄 매물이 너무 빈약합니다. 와쿠무는 즉전감을 데려오기에 매력적인 패키지가 아닐 뿐더러 생각보다 올해 nba에서 즉전감을 팔려고 하는 셀러라 할 팀도 적습니다. 즉, 팔기에도 가치가 전반적으로 낮은 상태고 손해보고 판다손 쳐도 사올 물건도 마땅치가 않죠. 시즌이 더 진행되면 모를까 지금은 아닙니다.

 

셋째로 팀 내 베테랑인 커탐위그의 입장과 다르게 프런트는 아주 급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작년에 우승했거든요. 물론 팬들이야 82-0으로 10년동안 우승해도 11년차에 1패라도 하면 망했다고 할 겁니다만 프런트 입장에서는 아예 완전히 꼴아박아서 커리가 언해피 띄우면 모를까 지금 정도의 경기력이면 벌써 뒤엎고 올인 하기에는 여러모로 걸리는 지점이 많죠. 

 

특히 골스는 사실 제대로 루키들을 긁어봤다고 하기도 뭐한게 와이즈먼이 3년 합쳐서 50경기, 쿠밍가 2년 85경기, 2년 69경기 나왔고 플레이 타임도 러프하게 평균 잡아 12분 내외입니다. 정말로 이것만으로 '루키들에게 기회를 줬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어렵죠. 팀 사정상 루키들에게 자신들이 해보고 싶은 걸 할 기회를 준 것도 아니고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제한적인 롤만 맡겼습니다. 물론 '왜 그럼 제한적인 롤도 못하는데?'라고 할 수 있지만 와이즈먼 2픽 쿠밍가 7픽 무디 14픽이에요. 보통 이 정도면 최소 1~2년은 플레이타임도 좀 더 넉넉하게 주고 본인 위주의 세팅도 좀 만들어주고 볼 가지고 해보고 싶은 거 해본 다음에 아니다 싶으면 롤을 줄이지 아예 처음부터 저만한 상위픽들에게 롤플레이어 따까리 짓만 하라고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사실 성장이 정체될 수 밖에 없어요.

모티베이션 유지도 어렵고 나가도 공 한 번 잡기 어려운데 그렇게 팍팍 성장을 할 수가 없죠.

 

올해 진짜 눈물나게 못하는 조던풀이 작년에 잘 할 수 있었던 것도 재작년에 볼 쥐어주고 경험치 왕창 먹여서 작년에 잘 한거지 만일 아니었더라면 작년에 그만큼 했을지에 대해서 if는 없다지만 전 엄청나게 회의적입니다.

 

그러니 일단 당분간은 그냥 로테 아웃시키고 g리그 보내면 보냈지 당장 보내려 하진 않을거라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나머지 둘은 몰라도 쿠밍가는 4~5년의 시간을 두고 키워볼만하다고 생각해서 보내기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긴 합니다.

 

3. 조던풀의 부진

저번에도 한 소린데 조던풀이 올해 정말 오지게 못합니다. 이게 1년차랑 정반대가 되었는데 1년차는 걍 지 리듬 맞으면 쏜다! 하고 안 들어가서 말아먹던 녀석이 올해는 이렇게까지 소극적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많이 쏘고도 못 넣었지만 플레이를 보면 전체적으로 적극성이 굉장히 결여되어있어요.

 

디그린이 자신의 탁기를 조던풀에게 격공장으로 날려서 주화입마 걸리게 만들건진 모르겠는데 뭐 가장 그럴싸한 건 역시 캐링 더 볼이겠죠.

 

올해 그걸 빡세게 잡으면서 드리블 리듬이 영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드리블 치면서 돌파가 안 되니 뭔가 이리저리 몸은 비트는데 작년보다는 훨씬 더 연구가 되어서 수비수가 그렇게 쉽게 속지도 않죠. 

 

더 큰 문제는 디시전 메이킹이 느립니다. 이게 소극성이랑 같은 문제인데...왜이리 생각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얘는 클레이마냥 좀 터널비전을 가지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공 받고 나서 플레이메이킹에 집착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종종 받습니다. 차라리 팀에서 당분간은 캐치앤슛 위주로 좀 단순하게 맡기거나 아님 그냥 너 원하는대로 에이스 놀이나 해 해주던가 하고 머리를 비우는 걸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모르겠네요. 주전5인방을 제하고는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인데 빨리 슬럼프에서 탈출해주면 좋겠습니다.

 

아 전 연장계약 찬성파고 올해 부진도 일시적이라고 보기에 '언제고' 올라올거라는 생각합니다. 문젠 저기 위에 벤치 뎁스 문제랑 겹쳐진 상황이니 그 언제고가 좀 빨리 되면 좋겠습니다.

 

4. 선수들에 대한 짧은 생각들

 

앤서니 램 : 투웨이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운데 그렇다고 핵심 벤치 수준은 아니고...좋긴 좋은데 뭔가 아쉬운 그런 녀석. 물론 배부른 소리인건 압니다.

자마이칼 그린 : 뭔가 우브레 생각 납니다. 팀 내에서 자기 자리를 영 파악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버티는 힘이 약하다는 인상. 

디빈첸조 : 조던풀 대신 그나마 믿을 벤치멤버 같은데 희한하게 잊을만하면 이상한 볼핸들링이 눈에 밟힙니다. 나머진 됐고 볼간수만 조금더 솔리드했으면.

루니 : 농구 그 자체. 그 뭐냐, 육각형이 작긴 한데 진짜 단단함 그 자체랄까...수비도 디그린 아랫급은 되는 거 같아요. 

무디 : 느립니다. 근데 이게 단순한 약점 수준이 아니라 치명적일 정도로 느립니다. 이런 순발력 같은 건 연습한다고 확확 늘어나는 게 아니라 뭔가 돌파구가 없다면 걍 가비지 외에는 못 보지 않을까 싶어지는 수준.

 

나머지 패볼주나 롤린스는 뭐라 할 정도로 경기에 나오진 않아서 쓸 말이 없네요. 저번 경기 가비지에 못했지만 그것만으로 뭐라 하긴 좀 그렇고...

 

5. gp2가 아쉽긴 하지만 팀 입장에서 그 돈 주고 잡을 선수까진 아니었고 비엘리차는 솔직히 하나도 안 그립습니다.(이쪽은 본인이 더 많은 롤을 원하는 문제도 있었죠) 유일하게 정말 아쉽다 하는 건 포터 주니어 정도인데 사실 이 정도는 누구 하나는 되지 않을까 했는데 영 어렵긴 하네요.

 

팀 상성이나 필요랑 별개로 하이플라이어 유형 선수 하나 있으면 재밌을텐데~하는 생각은 좀 합니다. 아 우리 팀도 좀 간지나는 앨리웁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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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1-25 16:18:32

 약간 수정을 하고 싶은게 풀은 루키때는 그럭저럭 기회를 받은 편이지만 2년 차 초반은 올 시즌 쿠무보다 기회를 못 받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한달 좀 넘는 기간동안 지리그로 가고 이후에 올라 오자마자 잘 해주면서 기회를 받았었죠. 커감은 성향상 쿠무도 그런 방식으로 강하게 키우려고 하는 거 같은데... 풀이나 쿠무의 플레이 타입과 포지션 차이를 생각하지 못 한거 같긴 합니다. 

2022-11-25 16:25:40

무디가ㅜ이렇게 느릴줄은 몰랐네요....개선이 과연 될지.....

2022-11-25 16:44:44

루니는 진짜 언성히어로에요. 남들이 하기 싫은거, 눈에 안 띄는거, 정말 기본에 충실하고 멋 없는 것들만 골라서 하네요

2022-11-25 16:45:18

와이즈먼은 롤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수비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30개팀 어딜 가든 지금같은 취급받을거라 개인적으로 확신하네요...

2022-11-25 21:10:43

정말 공감됩니다. 허접한 가드들도 와이즈먼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거같아요

2022-11-25 17:01:25

내가 대리달고 일도 늘고 자신감도 붙어서 남들이 볼때 좀 나대다가(?) 부장님한테 팀원들 다 있는데 죽빵을 맞았다고 생각해보세요
그전과 똑같을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시간이 해결해 줄때까지 기다려줘야합니다 풀은

Updated at 2022-11-25 20:01:14

"디그린이 자신의 탁기를 조던풀에게 격공장으로 날려서 주화입마 걸리게 만들건진 모르겠는데"

이 부분 표현이 너무 웃기네요 

 

별개로 골스는 미래와 현재를 다 잡은거 같아서 엄청 부러워했었는데 올 시즌은 좀 그렇네요.. 그래도 골스는 무조건 반등 할 것 같습니다. 무서운 팀..

2022-11-25 20:44:15

거의 구구절절 "릐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특히 와쿠무+풀
처한 상황을 잘 극복하고 행복농구 할수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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