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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같은 승리. 넷츠 전 리뷰(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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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01:10:05

22년 11월 23일 넷츠-필리 전 리뷰입니다. 필리 위주의 리뷰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타이불의 부상아웃. 아픈 선수들

 

 

타이불이 발목부상으로 밀워키 벅스 전부터 출전시간을 많이 못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까지 결장예정이었으나, 팀 로스터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억지로 출장했는데요.

 

결국 넷츠 전에서도 발목 부상으로 3분만 뛰고 복귀안하는 것이 확정되었었습니다(폼페이 피셜).

 

제가 아래 링크 글에서 예상했던 바와 같이,

 

 

https://blog.naver.com/awlee/222935027796

 

엠비드는 중족부 염좌로 2주 가량은 아웃될 것으로 보이구요. 다행스럽게도 토비-코크마즈가 위 링크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복귀가 확정되면서 그나마 로스터가 꾸려지긴 했습니다.

 

이로써 결장 선수는 엠비드-하든-맥시이고, 타이불은 3분만 뛰고 부상아웃되어서 주력선수 4명이 아웃된 채로 넷츠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벅스 전에서 시즌이정표가 될만한 승리를 거둔 필리. 넷츠 전에서 한번 더 사고치다

 

 

제가 아래 리뷰에서 벅스 전 승리는 시즌이정표가 될만한 승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https://blog.naver.com/awlee/222933158604

 

 

팀버울브스 전에서 필리는 아래 리뷰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https://blog.naver.com/awlee/222933938205

 

수비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필리는 벅스 전을 통해 주전없이도 강팀을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팀버울브스 전을 통해 수비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두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필리 선수들은 주전 3명없이도 넷츠 전 또 한번의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주전 3명이 없었던 최근 3 경기에서 2승 1패입니다. 넷츠 전은 필리가 벅스 전 기점으로 확실히 달라졌다는 게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시몬스의 필리 복귀 경기

 

 

시몬스는 지난시즌 필리에 복귀했으나, 그 당시에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필리 복귀 경기였는데요.

 

야유 속에서도 흔들림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시몬스는 11 득점, 57.1% 야투율-7 리바운드-11 어시스트-3 스틸-3 블락으로 필리 팬들이 잘 아는 그 모습 그대로를 재현해줬습니다.

 

시몬스-세스 커리 복귀로 많은 의미가 있었던 경기였지만, 막상 넷츠를 맞이하는 필리 로스터는 최악이었는데요.

 

리버스 감독은 주전을 밀튼-멜튼-토비-터커-해럴로 꾸렸습니다.

 

 

인생경기를 펼친 폴 리드

 

 

리드를 주전으로 안 쓴 건 리버스 감독의 선행학습 결과라 할 수 있는데, 예전부터 필리에서 리버스 감독은 파울 트러블이 있는 센터를 주전으로 썼다가 해당선수의 파울트러블로 고생한 전력이 많습니다.

 

하워드가 여러차례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하워드와는 엠비드 없을 때도 주전기용안하는 걸로 합의를 본 적도 있구요. 리드도 지난 플옵에서 똑같은 문제로 주전 기용이 불가능해서, 플옵 도중에 벤치 출전하는 걸로 변경이 이뤄진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선행학습으로 인해 리버스 감독은 이제는 파울트러블 있는 센터를 주전으로 잘 안 세웁니다. 그 결과가 오늘 해럴 깜짝 주전기용이었죠.

 

그리고 벤치에서 출전한 리드는 오늘 인생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전 리드 벤치 기용이 괜찮았다 봅니다. 주전으로 나오는 리드는 가끔 흥분해서 1쿼터부터 파울 몰아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벤치에서 나와서 파울 관리에 도움이 되었다 보거든요 (지난 플옵에서도 비슷한 전례가 있었습니다. 주전으로 나와 폭풍파울하다가, 벤치에서 나오니 파울이 줄어든 경우).

 

오늘 리드는 파울만 없으면 얼마나 잘 할 수 있는 선수인지를 보여준 것 같구요. 공격에서도 기대이상의 롤링과 컷인으로 훌륭히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드는 마음이 급해서 손이 발보다 먼저 나가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페이크에 굉장히 잘 속고, 이게 파울이 많은 이유이자 자삥러들의 공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이유인데요.

 

오늘은 손이 먼저 안 나가게 잘 참으면서 파울을 최소화했죠. 오늘 리드는 31분뛰면서 파울을 1개만 했습니다.

 

오늘이 인생경기인 건 확실한 것이 오늘이 리드가 커리어 최초로 30분 이상 뛴 경기입니다.

 

그리고 오늘이 리드가 25분 이상 뛴 경기 중 2분 째로 파울을 1개 밑으로 한 경기입니다(파울 0개 경기는 당연히 없습니다).

 

커리어 최초로 30분 이상 뛰고, 커리어 두번째로 25분 이상 뛰면서 파울을 1개만 한 경기. 인생경기 맞네요.^^

 

오늘 리드의 성적은 19 득점-77.8% 야투율-자유투 6개 획득(83.3% 성공률)-10 리바운드(5 공격)-3 스틸-2 블락-2 턴 오버-1 파울! 이었습니다.

 

해럴도 주전 출전해서 15분간 야투율은 아쉬웠지만 나름 괜찮았다 생각합니다. 대다수가 막혔지만, 적극적인 림 어택을 보여줘서 팀의 부족한 공격력에 보탬은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15분간 6 공격 리바운드는 정말 훌륭했습니다(7 리바운드-6 공격).

 

오늘은 두 센터가 다 괜찮았고, 이것이 엠비드 부재를 잘 가려준 것 같습니다. 리드야! 이제는 파울 좀 줄이고 오늘처럼 오래 뛰어보자!

 

 

토비-코크마즈의 극적인 복귀

 

 

엠비드가 빠져서 진짜 큰일났다 싶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토비-코크마즈가 복귀했습니다.

 

코크마즈는 부상당한 그 경기에서 정말 인생 퍼포먼스를 보여주다가 무릎을 다쳐서 아웃되었었는데요. 당시 호크스 전에서 딱 4분 뛰면서 무려 7 득점을 몰아쳤었죠(75% 야투율).

 

당시 7 득점을 몰아치고서는 무릎부상으로 갑자기 아웃되었었는데요. 이 경기보고 코크마즈가 심상치않다 생각했는데, 오늘 복귀해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20분 출전, 9 득점, 50% 야투율, 3점 2개 성공(66.7% 성공률)).

 

그리고 토비 복귀는 정말 천군만마와 같습니다. 앞서 아래 링크 글에서 설명해드린 바와 같이 토비는 하든없는 필리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던 선수입니다.

 

 

https://blog.naver.com/awlee/222933158604

 

그리고 이번시즌 폼 자체가 상당히 좋은 편이에요. 하든 있을 때는 3점을 44.6%로 넣어주면서 코너 3점 위주의 고효율 4옵션으로 뛰다가, 하든 빠지니 엠비드와 투맨게임하는 고볼륨 2-3옵션으로 거듭나기도 했었죠.

 

상황에 따라 여러 역할이 주어져도 무리없이 소화하는 게 토비의 가장 큰 장점이고, 이번시즌은 그런 장점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토비의 이번시즌 인생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토비가 매번 자신의 극 상위호환이라 할 수 있는 듀란트만 만나면 작아지곤 했는데, 오늘은 일단 터커 덕분에 듀란트와 매치업안된 게 가장 컸구요(지난시즌까지 듀란트 수비는 토비 담당이었죠).

 

듀란트에 대한 수비 부담을 벗어던지니 토비가 정말 잘했습니다.

 

기복있는 선수라 매번 오늘처럼은 못하겠지만, 오늘은 팀의 든든한 에이스였어요. 체급차가 나는 경기에서 초반 크게 밀리고 있을 때도 토비가 힘내서 따라잡을 수 있었고, 3쿼터 상대의 추격에서 버틸 때도 토비가 있었으며, 3쿼터 마지막 슈팅을 넣어준 것도 토비였습니다.

 

4쿼터 달아날 때 중심이 되어준 것도 토비였죠.





 

 

오늘 토비는 24 득점-47.6% 야투율(21개 시도)-6 비라운드-3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조지 니앵의 재미난 기록

 

 

오늘 승리로 필리는 조지 니앵이 3점 3개 이상 넣으면 6승 1패이고, 3점 성공률 30% 이하이면 1승 5패입니다.

 

그만큼 벤치 스코어링에 있어 니앵에 대한 의존도가 크구요. 팀 내 최고슈터인 니앵의 3점 슛감에 따라 팀의 스페이싱이 천양지차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니앵은 오늘도 3점 성공률 80%로 4개의 3점을 넣었는데, 니앵이 터진 경기에서 필리는 대부분 훌륭한 3점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필리의 3점 성공률은 50%였고, 16개를 성공시켰습니다.

 

니앵의 기록은 16 득점-80% 3점 성공률-5 리바운드-2 어시스트입니다.

 

 

쉐이크 밀튼의 대활약. 밀튼과 함께 빛났던 디앤써니 멜튼

 

 

핵심 선수 4명이 빠져서 대체 자원을 중용하고 있는데요. 대체 자원의 핵심이 바로 쉐이크 밀튼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밀튼은 필리에 둘 뿐인 리딩가드입니다. 그래서 전 밀튼을 중용해야한다고 계속 주장했었는데요.

 

밀튼이 중용된 이후부터 제 기대에 부응할만큼 잘해주고 있습니다.

 

특출난 건 없지만, 나름 준수한 숏 드라이브 능력을 기반으로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거 없이 공수에서 나쁘지 않은 리딩가드가 밀튼이구요.

 

밀튼은 오늘도 16 득점을 기록했고 주전이 된 최근 2 경기에서,

 

 

평균 21.5 득점-58.6% 야투율-62.5% 3점 성공률-6 리바운드-3.5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추격하는 상황에서 기가 막힌 리버스 레이업을 넣더니, 오늘도 4쿼터 4분 19초부터 6 득점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는데 일조했습니다.

 

밀튼 특유의 드라이브 인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밀튼을 중용하면서 멜튼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맥시와 멜튼은 리딩 가드와 함께 해야 잘하는 유형이고, 특히 멜튼은 리딩 가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데요.

 

리딩 가드 옆에서 잘하는 멜튼은 하든 없이 맥시와 함께 할 때는 정말 못했지만, 밀튼과 함께 하면서 날아오르고 있습니다(멜튼-맥시 동시에 쓰려면 하든이 있어야만 합니다).

 

오늘도 22 득점-3점 6개 성공-54.5% 성공률이구요. 밀튼이 주전이 된 최근 두 경기에서 멜튼의 기록은,

 

 

평균 20.5 득점-55.0% 3점 성공률(5.5개 성공)-4.5 리바운드(2.0 공격)-5.0 어시스트-4.0 스틸-1.0 블락입니다.

 

 

게다가 멜튼이 훌륭한 건 가드 스크리너로도 좋기 때문인데요. 가드 스크리너로써 픽 앤 슬립하거나, 팝아웃하는 움직임이 좋아서 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확실히 멜튼은 리딩 가드보다는 지금처럼 가드 스크리너이자 서브 볼 핸들러로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요(멜튼 스크린 어시스트 득점 7 득점, 팀 내 2위).

 

리딩부담을 벗어던지면서 공격이 살아났고, 신나게 공격하면서 수비도 더 좋아졌습니다.

 

멜튼이 미친듯한 1선수비를 보여주고 있어서 타이불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미친듯한 수비력. 그 중심에 있는 터커

 

 

그야말로 미친듯한 수비력입니다. 필리는 아래 링크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https://blog.naver.com/awlee/222933938205

 

지공 수비 시스템이 엠비드 중심으로 짜여진 팀입니다. 속공수비는 타이불-멜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타이불이 빠져서 기복이 다소 있습니다.

 

오늘도 타이불의 공백을 느낀 필리는 넷츠에게 속공득점만 23점을 허용했고, 속공마진은 -16이었습니다.

 

속공 수비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필리가 버틸 수 있었던 건 1) 멜튼이 최소한의 속공 수비는 해줬고(3 스틸, 이 중 스틸 2개가 속공저지), 2) 엠비드가 없음에도 지공 수비가 매우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필리는 히든카드인 2-3 존 디펜스를 승부처마다 즐겨쓰면서 흐름을 바꾸고 있는데요. 이 것이 굉장히 잘 먹히고 있습니다.

 

필리가 하든 아웃 이후 공격력이 27위 임에도(OFFRTG 107.4), 5승 3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건 전적으로 수비 덕분입니다.

 

해당기간 DEFRTG 1위(102.7)이고, 4쿼터는 DEFRTG가 90.3(4쿼터 1위)까지 떨어집니다.

 

4쿼터에 2-3 존 디펜스를 섞어쓰는 전략이 정말 잘 먹히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구요. 공격력(20위)이 안 좋음에도 4쿼터 마진이 +13.5로 3위인 것도 전적으로 수비 덕분입니다.

 

그리고 엠비드없는 필리 지공수비를 지탱해준 건 PJ 터커였습니다. 넷츠 전에서 에이스 매치업부터 존 디펜스의 로테이션 중심역할까지 도맡아한 터커는 엠비드가 없어 흔들릴 수도 있었던 수비를 다잡아준 일등공신이었습니다(3 스틸).

 

터커는 듀란트 전담마크에 더해서 간간히 어빙도 막았는데요. 터커의 수비는 후반전에 더욱 빛났습니다(듀란트 후반전 6 득점, 42.9% 야투율, 2 턴 오버).

 

스크린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두툼한 상체는 어찌 쓰는 게 좋은 지, 손질은 언제 하는 게 좋은 지, 도움수비는 어떻게 들어가는 게 좋은 지에 대한 수비 판단력이 완벽하고 느린 발이 티가 안 날 정도로 정말 정말 수비를 잘 합니다.

 

터커는 타이밍 좋은 수비가 무엇인 지를 정말 확실하게 보여주는 선수인 것 같아요.





 

 

필리의 코너 3점에 대해선 앞서 다이제스트 영상에서 다룬 바 있는데요.

 

 

https://youtu.be/rKd-DoZCLfw

 

 

필리가 이번 오프시즌에 강화했던 코너 3점은 하든 아웃 이후 시도 자체가 현저히 줄었구요. 이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선수가 터커입니다.


하든 아웃 전까지 모든 3점이 코너스팟에서 나왔던 터커는 하든 아웃 전까진 평균 1개의 3점슈팅을 45.5% 성공률로 넣어주던 코너슈터입니다.


허나, 하든 아웃 이후 터커는 3점 기회 자체가 평균 1개로 떨어졌구요. 좋은 찬스를 못 잡다보니 3점 성공률도 12.5%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든 아웃의 영향을 공격에서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선수가 바로 터커인 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커는 현재 온오프마진 팀 내 2위입니다(1위 코크마즈). 출전시간이 짧은 코크마즈를 제외하면 사실상 1위인 셈이구요.

 

터커의 온오프마진은 무려 +12.0으로 엠비드보다도 높습니다(엠비드 +8.5).


터커의 진가는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터커의 오펜시브 레이팅은 온오프마진이 무려 +11.0에 이릅니다. 터커가 없으면 오펜시브 레이팅이 11.0이나 떨어진다는 건데요.


터커는 공격에서도 꾸준히 스크린을 서주고 컷을 해줍니다. 필리는 지난시즌까지 좋은 스크리너가 엠비드 뿐이었고, 주전에서도 엠비드만이 좋은 스크린을 제공해줬는데요.

 

엠비드 못지 않은 스크리너이자 팀 플레이어인 터커의 가세는 팀 공격이 원활해지는 원동력이 됩니다.


리버스 감독은 스태거트 스크린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핸드오프도 필리와서 잘 썼는데요.


시몬스 있을 때 필리가 동부 1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도 스태거트 스크린와 핸드오프를 활용한 다양한 공격작업들이 잘 통했기 때문입니다.


허나, 시몬스 아웃 이후 필리는 스크린/핸드오프에서 엠비드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면서 스크린/핸드오프 세팅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었죠.


이는 단조로운 공격작업으로 이어져서 팀의 엠비드 의존도가 높아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터커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터커의 가세 이후 스크린/핸드오프 작업이 매우 원활해졌구요. 이런 변화가 비단 스태거트 스크린 뿐만 아니라, 핸드오프를 활용하는 다양한 공격 작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터커를 주목해보시면, 터커같은 팀 플레이어가 왜 필요한 지 느껴지실 거에요.^^






리드야. 오늘만 같아라



터커가 에이스 수비수로 나섰는 데도 팀 수비가 안 무너진 건 뒤에서 폴 리드가 훌륭히 커버를 해줬기 때문입니다.


멜튼과 리드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수비 커버를 해줬고, 파울없는 리드의 수비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리드는 팀 내 이동속도 1위인데, 오늘 자신의 스피드와 활동량이 얼마나 뛰어난 지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 리드-멜튼 수비 스탯

리드: 디플렉션 7개-스틸 3개-블락 1개

멜튼: 디플렉션 2개-스틸 3개-블락 2개



오늘은 공격에서도 나름 좋았는데, 아쉬웠던 스크리너로의 움직임도 나름 괜찮았구요(스크린 어시스트 3개, 스크린 어시스트 9 득점으로 팀 내 1위).


순간적으로 컷인해 들어가는 움직임도 괜찮았습니다.


여전히 기술적으로 많이 모자라고 어리숙한 면이 많지만, '우당탕탕 농구'가 리드의 매력이니까요.


워낙 빠른 선수라서 어설픈 면이 있다 해도 어떻게든 순간적인 컷인을 많이 가져가면 팀에도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험난한 일정이 시작된 필리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넷츠전을 기점으로 험난한 일정이 시작됩니다. 동부 원정 3연전이 포함된 7일 5 경기(백 투 백 2회) 일정이 시작된 건데요.


넷츠 전 승리가 정말 컸지만, 동부 원정 3연전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아직 엠비드-하든이 오려면 최소 2주는 남았고, 미세골절인 맥시는 그보다 더 길게 빠질수도 있습니다. 주전 3인방이 없을 때 하필 험난한 일정이 시작되어서 걱정이 앞서는 데요.

 

벅스 전을 기점으로 팀 분위기가 많이 올라온만큼 험난한 일정 속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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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1-24 01:29:26

부상자가 많은 와중에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둬서 기쁘네요.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해럴만 폼이 돌아오면 되겠네요.

WR
2022-11-28 19:29:13

내일이 관건이지만 지금까진 7일 5경기를 훌륭히 보내고 있네요.

 

요즘은 해럴-리드 모두 맘에 듭니다.^^

2022-11-24 03:24:52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터커의 스크린 핸즈오프는 덜 알려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전반에 터커가 죽은 볼을 가지고도 자연스럽게 코너로 돌아나오는 코크마츠에게 핸즈오프 이후 스크린으로 3점을 만들어줬는데 이런 패턴이 늘어나는것도 고무적입니다

특히 멜튼-터커-리드 3인방 조합이 수비에서 정말 대단한 공헌도였어서 리드만 성장해주면 정말 무서운 조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까지도 식서스 일정 난이도가 리그 탑5로 알고 있는데 그나마 향후 5할이하 팀들과의 경기가 좀 있어서 전화위복이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WR
2022-11-28 19:31:16

말씀에 동의합니다. 터커가 정말 좋은 팀 플레이어에요.^^

 

리드가 점차 성장하고 있는데, 여전히 상성을 탈수밖에 없는 우당탕탕 농구라서 내일은 고전하지 않을까 예상하곤 있습니다.

 

매직 전은,

 

1) 리드가 가장 약한 슬래셔가 없는 팀이었고(좀 극단적으로 없는 팀),

 

2) 골밑에 덩어리 빅맨이 아예 없어서 어설픈 우당탕탕 돌격도 먹혔다 보는데요.

 

바꿔 얘기하면, 슬래셔있고 골밑에 존재감 확실한 빅맨있으면 리드가 지워질거라는 얘기도 될 겁니다.

 

그래도 우당탕탕 농구가 정규시즌에는 충분히 팀에 따라 먹힌다는 걸 잘 보여줘서 다행입니다.^^

2022-11-24 09:48:52

추천하려고 로그인요 

WR
2022-11-28 19:31:24

감사합니다!^^

2022-11-24 09:55:17

글 수준이 엄청납니다. !!

WR
2022-11-28 19:31:35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2-11-24 18:48:57

앤써님은 추천 안누를수가 없죠.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2-11-28 19:31:51

좋은 말씀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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