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진 스쿳 헨더슨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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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1:53:24
운동능력 좋은 건 알고 있었는데, 림 파고 드는 거 보면 나이에 맞지 않는 노련함이 엿보입니다. 골대 활용해서 블라커 손 피하는 요령도 잘 활용하고 있고, 컨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갖다박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보통의 가드라면 마이너스지만, 헨더슨 수준의 밸런스와 파워를 가진 가드라면 적극 권장해야 할 마인드죠. 그 외에 유로 스텝이나 스텝백처럼 고급 기술도 자연스레 녹여내고 있고요. 프로 팀 디펜스 상대로 안정적으로 핸들링 가져가며 동료들 봐주는 모습도 인상적. 드리블 치면서 높은 타점의 미드레인지 점퍼도 부드럽게 연계해서 올라가네요.
수비적으로는 뭐랄까, 예전 서브룩 느낌이 좀 납니다. 적극적인 손질에 탄탄한 프레임을 바탕으로 컨택에 쉽게 밀리지 않으면서 대인 수비는 괜찮았지만, 아직 자기 자리 찾아가는 건 부족한 듯.
웸반야마가 무서울 정도로 높은 포텐셜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현재는 스쿳 헨더슨이 더 나은 선수같네요. 웸비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단순 프레임 뿐만 아니라 스크린, 샷 셀렉션 등 어린 티가 팍팍 나는 장면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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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은 사실 아무나 상관없지 않나요? 머레이 보내면서 가드진도 빵꾸난 걸로 압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