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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동부 컨퍼런스 프리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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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19:33:24

(새로운 BIG 4 <클러치스포츠>) 

2022-23 오프시즌 뜨거운 감자였던 도노반 미첼을 품에 안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15-16 시즌 우승 이후 내리막을 걷다가 다시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2021-22 시즌 동부 컨퍼런스 8위로 시즌을 마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브루클린 네츠와 애틀란타 호크스에게 패해 시즌을 마무리했던 캐벌리어스는 오프시즌 보강을 마쳤다.

 

2021-22 시즌 클리블랜드의 성장 동력은 신인 에반 모블리와 3년차 가드인 다리우스 갈랜드의 활약이었다. 우선 에반 모블리의 경우 22시즌 드래프트 3순위로 지명되었다. 데뷔 전 모블리는 228CM의 윙스팬을 가진 센터 자원으로 수비력이 아주 훌륭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공격력 또한 인상깊다는 평가를 받았고, 7풋에 달하는 빅맨 자원이 3점 라인 밖에서 직접 볼핸들링해 림어택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주목을 크게 받았다.

리그에 입성한 모블리는 높았던 클리블랜드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213CM의 신장, 228CM의 윙스팬을 활용한 세로 수비는 너무나도 강력했고, 신장 대비 사이드 스텝도 빨라 가로 수비까지 완벽하게 수행했다. 또한 자렛 알렌 복귀 후엔 트윈 타워로써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라우리 마카넨까지 트리플 포스트로 경기에 나서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의 적응력을 보여줬다.

물론, 대학 시절 간간히 던졌던 미드레인지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15.0득점, 8.3리바운드, 1.7블락을 기록하며 훌륭한 데뷔시즌을 보냈다.

 

다리우스 갈랜드의 성장 또한 눈부셨다. 2020-21 시즌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던 갈랜드는 이번 시즌 완전히 알을 깨고 나왔다. 21.7 득점, 8.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훌륭한 포인트가드로서의 모습을 보였고, 이에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갈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볼핸들링, 경기 운영 능력, 패싱 능력이 있다. 또한 깔끔한 슛터치를 가지고 있어 3점슛, 미드레인지 풀업 점퍼 등 본인의 득점도 잘 해낸다는 것이다. 스크린을 활용해 빅맨을 살려주는 플레이 뿐아니라 직접 공간을 만들어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하는 플레이 또한 잘해내는 갈랜드는 클리블랜드의 사령관이 되었다. 물론 사이즈가 크지 않아 수비력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BQ가 높아 팀 수비에서 구멍을 맡고 있진 않다.

 

이제 대형 트레이드의 주인공 도노반 미첼이다. 미첼을 얻기 위해 클리블랜드는 콜린 섹스턴, 라우리 마카넨, 신인 오차이 악바지, 1라운드 픽 3장과 스왑이 가능한 1라운드 픽 2장을 유타 재즈로 보냈다.

도노반 미첼은 2017년 드래프트 13순위로 유타 재즈의 지명을 받았고, 고든 헤이워드가 떠난 유타의 스타가 되었다. 미첼은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리그에 입성했지만, 데뷔 후 미첼을 스타로 만들어준 것은 미첼의 공격력이었다. 미첼은 데뷔시즌부터 팀의 1옵션이 되어 팀을 이끌었다. 현재까지 미첼은 평균 득점이 20점 밑으로 떨어진 적 없는 훌륭한 스코어러이다.

리그 최상급의 윙스팬과 운동능력을 활용한 미첼의 돌파는 데뷔 시즌부터 눈길을 끌었고 경험을 거듭하며 슈팅까지 장착에 성공한 미첼은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빛나는 선수였다. 특히 올랜도 버블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에서 자말 머레이와 겨룬 쇼다운 1라운드는 필자, 그리고 많은 NBA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단점으론 경기 내에서도 기복이 있다는 것과 강점으로 평가받았던 수비력이다. 수비의 경우 대인 수비, 팀 수비 가릴 거 없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기 내에서도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종종 보이는 기복은 미첼이 고쳐야 할 숙제다.

 

예상 BEST 5: 다리우스 갈랜드 - 도노반 미첼 - 아이작 오코로 - 에반 모블리 - 자렛 알렌

리키 루비오 - 캐리스 르버트 - 세디 오스만 - 케빈 러브 - 로빈 로페즈

 

미첼이 클리블랜드에 합류하면서 클리블랜드는 젊고 유망한 코어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선수를 제외하고도, 올스타 센터인 자렛 알렌과 클리블랜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아이작 오코로까지 클리블랜드의 BEST 5는 충분히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 다툼을 할만한 전력이 되었다.

자렛 알렌의 경우, 워낙 유명했던 림 프로텍팅 능력과 더불어 2021-22시즌에는 16.1득점을 기록하며 공수겸장 센터로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갈랜드의 피딩을 잘 받아먹고, 본인 스스로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마무리하는 능력이 성장했다. 약점이었던 자유투 성공률도 70.8%까지 끌어올렸다.

아이작 오코로는 대인 수비가 훌륭한 자원으로 공격력이 여전히 아쉽지만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며 점차 성장해나가고 있는 어린 자원으로, 오코로까지 터진다면 클리블랜드는 정말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벤치에는 베테랑 포인트 가드 리키 루비오(부상으로 인해 빠르면 11월 늦으면 2월 복귀 예정이다.)와 라울 네토, 스코어러 역할이 가능한 캐리스 르버트와 에너자이저 오스만이 버티고 있다. 르버트의 경우 스코어링이 가능하지만 난사하는 경우가 잦고, 부상이 잦은 선수다 보니 클리블랜드 팬들에 속에 불을 지를 때가 가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버트가 벤치 스코어러를 맡아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클리블랜드의 유일한 스타였던 케빈 러브는 벤치롤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잘 해내고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레치 빅맨이었던 러브는 불만을 드러낸 적도 있었으나 현재는 우승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훌륭한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

어리고 유망한 자원들이 성장해 경기를 치루는 모습은 NBA 팬입장으로서 언제나 환영하기에 , 캐벌리어스의 다음 시즌은 동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기대가 된다.

 

필자 예측 순위: 동부 컨퍼런스 6(4933)

 

(갈랜드 - 미첼 - 모블리로 이어지는 코어라인이라면 동부 컨퍼런스 상위 시드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린 선수들로 이루어진 라인업이기에 82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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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9 16:56:16

이 팀의 최대 숙제는 ‘벡코트의 신장’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수비구멍입니다. 그렇다고 갈랜드 - 미첼이 공수조화가 아니라 창+창 조합이라 불안정성은 더 높아졌죠. 물론 정규시즌 기준으로는 크게 문제가 안 될겁니다.

왜 올느바 하나 없는 미첼이 비싼값에 팔리는지는 ‘뽕맛’을 보시게 될 클블 팬분들이 가장 잘 알게 되실겁니다. 이맛현은 제대로 즐기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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