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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시즌 프리뷰 - (22) 유타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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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28 19:21:29

22-23시즌 30개 팀 프리뷰, 22번째는 유타 재즈입니다.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CP3의 길

유타 재즈 코너에서 유타와 단 1도 관련이 없는 CP3를 왜 언급했는지 궁금할 것이다다음 시즌마이크 콘리가 삼아야 할 롤모델이 19-20시즌, OKC에서의 CP3일 것으로 판단되어서 위와 같은 제목을 붙여 보았다.

콘리와 CP3는 단신이지만 리그 정상급의 수비력을 지난 가드라는 점과 날카로운 외곽슛을 지녔다는 점리그에 얼마 없는 정통 포인트가드의 성향을 지닌 선수라는 점 등 공통점이 있다물론전성기 기준으로 선수의 레벨을 같은 선에서 놓고 비교할 수는 없지만 콘리도 20점을 넘긴 시즌이 두 시즌이나 있을 정도로 폭발력이 있었던 선수이며 어린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기에 최고의 스승이 이 둘이기도 하다.

2019년 여름휴스턴에서 계속해서 하든과 불화설이 떠돌던 폴은 그토록 원하던 우승아니 파이널 무대도 밟지 못한 채 OKC로 트레이드되고 말았다당시 OKC는 폴 조지를 SGA러셀 웨스트브룩을 크리스 폴로 바꾸고 나머지는 미래 가치르 치환하면서 사실상 리빌딩을 선언한 상태였고 우승을 노리는 CP3는 전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CP3와 SGA의 13세 차이의 백코트진은 상상 외로 강력했고 벤치에서 나오는 데니스 슈로더까지 더한 공포의 3가드는 당시 클러치를 지배하는 라인업이었다그리고 CP3는 이때의 회춘을 바탕으로 피닉스 유니폼을 입었고 비록 우승 반지는 못 꼈으나 36세의 나이에 주축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는 기염을 토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당시의 CP3와 유타가 원소속팀인 콘리는 배경은 차이가 있지만 팀 상황은 묘하게 닮아 있다꽤 오랜 기간 동안 대권을 노렸지만 한계에 봉착하며 결국 리빌딩 버튼을 눌렀다는 점리빌딩 버튼을 눌렀지만 적절한 신구조화를 유지하면서 당장의 성적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구단주와 단장의 의지 등 비슷한 점이 많으며 당시 OKC와 올 시즌 유타의 로스터 구성을 봐도 흡사한 점이 많다.

팀의 중심을 잡는 야전사령관이자 포인트가드(CP3=콘리), 공격에서의 1옵션이자 돌격대장 역할을 할 수 있는 백코트 자원(SGA=섹스턴), 사이즈와 외곽슛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유럽산 스트레치 빅맨(갈리날리=마카넨), 베테랑 식스맨으로 내외곽을 폭격할 수 있는 스코어러 가드(슈로더=클락슨)까지 비슷하며 아담스의 롤을 해줄 빅맨이 아쉽지만 적어도 리바운드 능력에 있어서는 아담스에 밀리지 않는 자레드 반더빌트라는 리바운드 머신이 있으며 워커 케슬러우도카 아주부키, 7풋 자원도 둘이나 보유하고 있다.

물론콘리의 다음 시즌 롤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당시 CP3와 달리, (지난 시즌 존 월처럼경기에 뛰지 않을 수도 있고 섹스턴의 사이즈의 한계 때문에 콘리가 식스맨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루머도 있다하지만 콘리가 팀에 있는 것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동기부여에는 큰 힘이 될 것이며 1년차 때 가능성만 보여줬던 SGA가 CP3라는 스승을 만나서 알을 깨고 나온 것처럼 콘리는 섹스턴의 좋은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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