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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쿠코치 ..명예의 전당 연설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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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0 21:16:45

아래 쿠코치에 대한 글과 댓글을 보며 조금 슬퍼지려 하네요
토니쿠코치는 단순 스코어링으로 평가되긴 좀 아쉬운 선수입니다

천재적인 비큐를 바탕으로 넓은 시야와 패싱능력, 거기에 손끝감각이 타고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메이드 시킬 수 있는 득점 본능까지 가졌었습니다

오히려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 갇혀 식스맨 스코어러로만 나온게 좀 아쉽고
저는 이 선수가 요즘 시대에 나왔다면 정말 각광을 받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스피드는 빠르지 않았지만 천재적인 두뇌와 창의적인 플레이, 결정적일때 있던 은근 한방(유러피안 리그 3연패와 3번 MVP, 두번의 올림픽 은메달을 따며 에이스 기질도 있던 선수였습니다) 지노빌리가 어느정도 연상되기도 합니다

수비능력은 정말 좋지 않았지만 키가 거의 7풋에 달하는데 괜찮은 핸들링에 폭넓은 시야, 경기를 읽는 눈은 발굴이었으며 그 키에 가지기 힘든(요즘은 약간 흔하지만) 부드러운 슛터치도 가진 선수였습니다

스코어러 식스맨이었던 시카고 시절을 벗어나 기량이 한참 퇴보한 밀워키에 갔을때 그의 올어라운드 개임을 몇개 봤는데 당시에 매료되었었습니다
포인트 가드를 대신할만큼 뛰어난 리딩과 어시스트 실력을 뽑냈거든요

https://m.youtube.com/watch?v=WR9xwt-v_I0&t=335s

끝으로 유튜브에서 쿠코치 검색하다 보니
위의 명예의 전당 연설이 있네요
쿠코치를 축하하러 조던이 옆에 앉아 있습니다(명예의 전당 입성할때 보통 레전드 대표 선수 하나가 바로 옆에 앉아 있는 것이 관례죠)

연설문에서는 쿠코치는 8세때부터 탁구와 축구를 시작했고
15세때 상당히 늦게 농구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 밖에 1992년 바르셀로나 드림팀에서 피펜과 조던이 자기의 엉덩이를 걷어차며 괴롭혔던 것이 본인을 더 채찍질 하게 되었고(당시 유러피안 챔피언 애송이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자고 조던 피펜 등이 서로 쿠코치를 막겠다고 했었다죠)

시카고 시절 연습게임은 실제 게임보다 더 힘들었다고도 하네요

오랜만에 쿠코치 생각나서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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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8-10 21:36:01

너무 좋아했던 선수네요
저랑 체형도 비슷하고 흐흐

Updated at 2022-08-10 21:57:07

저도 좋아했던 선수였고, 요즘 시대에 더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대에 뛰었으면 팀의 메인 스코어러는 못됐을지 몰라도, 다재다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팀을 이끌었을꺼라 생각합니다.

수비와 운동능력 빠지고 외곽 득점 추가된 시몬스가 되지 않았을까...

2022-08-10 22:54:39

기회도 더 잘 받고 포텐이 다 터졌다면 (러브+요키치)÷2 같은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요? 번뜩이는 천재적인 면이 있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2022-08-11 09:25:04

유럽에서 PG로 뛰었습니다.
별명이 백인 매직존슨이었어요.

2022-08-11 11:21:45

저도 정말 좋아했던 선수 입니다.

뭔가 나약한 이미지인데... 결국엔 위닝샷도 꽂을수 있는 승부사?.. 너무 좋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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