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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머레이가 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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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09:44:02

빅 3의 전성기를 보지 못했던 제가 스퍼스 선수들 중 가장 열심히 응원하고, 욕도 칭찬도 아끼지 않고 많이 했던 선수라, 이렇게 떠나게 되니 아쉽네요. 딜 자체는 잘했다고 봅니다. 계속 애틀랜타 애 태우면서 자체 1라픽 2장, 샬럿 1라픽 1장, 픽 스왑 권리까지, 머레이로 받아낼 수 있는 최대한을 받아냈다고 봐요. 

https://twitter.com/Matthew_Tynan/status/1542268312905728002?s=20&t=O9xmzHsiiAkSmDRME_hY2w

라이트 부임 후 미래 지명권이라는 스몰마켓 팀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에셋을 상당히 많이 쌓았습니다. 당장 내년에도 매력적인 유망주가 있으면 미래 지명권을 사용해 픽업을 시도할 수도 있고, 아니면 가능성은 희박하긴 하지만 스타를 트레이드로 찔러볼 수도 있는 거고, 선택지는 열린 거죠. 

라이트 단장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레너드 트레이드 후 정체되어 있던 팀을 이제 완전히 개혁하겠다고 칼을 빼들었네요. 어떤 분들의 말도 안되는 억측처럼 포포비치를 완전 뒷방 늙은이 취급하면서 이런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도 아니고요. 윈나우의 화신 포포비치 감독이 이 무브를 허락했단 것만 봐도 조직 내부에서 이 상태로 가다가는 진짜 미래가 없겠구나 라는 걸 실감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죠. 스퍼스는 이전과는 달리 살짝 과격하지만, 어쨌든 방향성 자체는 옳게 잡은 겁니다. 

머레이도 애틀랜타 가서 잘할 거고, 스퍼스도 탱킹하면서 멤피스와 경기할 때마다 그토록 목놓아 찾으시던 진짜 재능을 향해 달려갈 테니, 서로가 최고의 결과를 거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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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30 09:46:55

 부디 서로 윈윈이 되는 트레이드가 되길

2022-06-30 09:47:29

오래된 스퍼스 팬으로서 정말 아쉽습니다. 머레이로 더 위는 안될 걸 알고 있지만서도 빅3 끝물에 뽑았던 어린 머레이가 생각나고 그러네오.

Updated at 2022-06-30 09:52:23

빅3의 진정한 종말이네요. 이제는 빅3랑 뛰어본 적 없는 선수들이 샌안의 미래로 나아갈 때..

2022-06-30 09:56:13

스퍼스에서 뛰는 웸반야마를 살짝 기대해봅니다

2022-06-30 09:59:08

 이제 프사를 바꿀때가 왔네요

애정했던 선수였는데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머레이 부디 흥해라~

2022-06-30 10:00:35

어쩌면 단장 커리어를 걸은 무브라고 봐도 될것 같은데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2022-06-30 10:17:00

이번 트레이드 결과에 따라서 단장의 미래도 결정되겠죠. 일단 믿어보렵니다.

2022-06-30 10:04:31

무려 unprotected 픽들이던데 딜 잘했죠

2022-06-30 10:06:08

 종태 항상 꽃길만 걷길 응원하겠습니다. 

Updated at 2022-06-30 10:29:03

포포비치를 뒷방 늙은이 취급하는 경우가 있었나요? 아니면 포포비치와 단장의 방향이 다른 것 같다고 얘기했던 제 주장이 그렇게 들리셨을까요? DEC님 항상 양질의 좋은 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만, 가끔씩 본인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에 과격한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어서 좀 그르네요. 

 

포포비치와 단장이 협의가 된건지 나오지 않고 있었고, 포포비치의 마지막 인터뷰는 윈나우, 맹목적탱킹 안한다였고 단장의 무브는 다팔고 탱킹이니 충분히 서로의 방향이 다르다고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폽감독을 말도안되는 억측으로 뒷방 늙은이 취급하는 분를 본적이 없어서, 트레이드에 반대하며 의견냈던 저같은 몇몇 사람들의 의견을 말씀하시는 걸로 보여서 찔리네요.

WR
2022-06-30 10:27:25

특정 회원분들을 저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번 트레이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라이트가 포포비치와 대립각을 세운다, 과거의 잔재를 싹 없애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려 한다라고 말씀하시는 의견을 여기서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에서 많이 봤거든요. 그걸 마음 속에 쌓아놓고 있다가 다소 격양된 상태로 글을 쓰며 묻어나온 거 같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주의해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2022-06-30 10:31:32

아닙니다.. 저야말로 머레이 보내니 예민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다 같은 팬인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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