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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이적한다면 클블은 핏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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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27 15:16:53

일단 제가 듀란트라면 어떤 팀 환경을 원할까? 생각해봤을 때 떠오르는 몇가지 전제를

나름대로 세우고, 그에 맞춰서 행선지를 한번 예측해 보았습니다.

 

열심히 사이트 이거저거 뒤져가면서 찾아보긴 했는데

팀별 정확한 상황까지는 잘 몰라서 틀린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전력이 괜찮은 팀이어야 한다. 아주 최소로 이번시즌 기준 컨퍼런스 10위 이상

 

2. 듀란트 이적시 듀란트가 왕이 될 수 있는 팀이어야 한다.

즉 프랜차이즈 에이스가 없어야 하며, 실력적으로는 올 NBA급 에이스가 없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듀란트가 듀털빙을 구성한 것처럼

또하나의 슈퍼팀을 만들 확률도 높지만, 저는 듀란트가 자기 중심의 팀을

더 원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전제를 잡아보았습니다. 다른 의견도 환영합니다)

 

3. 그 팀의 3번 자리가 비교적 약해야 한다. (포지션 중복 방지)

 

4. 듀란트가 가는 순간 바로 플옵 2라 이상 도전 가능할 정도로

나머지 팀원들의 밸런스가 괜찮고 구멍이 거의 없어야 한다.

 

이 전제들을 기준으로 팀을 추려 보면,

 

1. 컨퍼런스 10위 이상

- 피닉스, 멤피스, 골스, 댈러스, 유타, 덴버, 미네, 뉴올, 클리퍼스, 샌안

- 마이애미, 보스턴, 밀워키, 필라, 토론토, 시카고, 애틀, 클블, 샬럿

 

2. 이중에서 프랜차이즈 에이스 또는 올 NBA급 에이스가 있는 팀을 제외하면

- 제외 팀 : 피닉스(폴,부커), 멤피스(모란트), 골스(커리), 댈러스(돈치치), 유타(미첼,고베어),

덴버(요키치), 미네(앤트맨,타운스), 뉴올(잉그램,자이언), 클리퍼스(레너드,조지), 마이애미(버틀러),

보스턴(테이텀), 밀워키(쿤보), 필라(엠비드,하든), 애틀(영) 총 14팀 제외

- 남는 팀 : 샌안, 토론토, 시카고, 클블, 샬럿

 

3. 3번 자리가 약한 팀

- 제외 팀 : 토론토(시아캄), 시카고(포지션이 애매하긴 한데 드로잔)

- 남는 팀 : 샌안, 클블, 샬럿

 

4. 듀란트 영입시 전력 확인

- 샌안 : 머레이 프리모 듀란트 존슨 퍼들

- 클블 : 섹스턴 갈랜드 듀란트 알렌 모블리

- 샬럿 : 볼 로지어 헤이워드 듀란트 플럼리

--> 듀란트 영입시 세 팀의 로스터를 비교해보았을 때는,

저는 샌안과 샬럿보다는 클블이 좀더 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클블의 지금 전력과 잠재력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기에 듀란트가 온다면 강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전체적으로 젊고, 에너지 레벨 높고, 수비력 좋고

딱 하나 아쉬운게 고투가이인데 그게 듀란트라면 금상첨화 아닐까요?

 

참고로 샐러리 문제는 살펴보려다가 팀마다 너무 변동사항이 많고

듀란트가 FA로 옮기는게 아니고 이적을 하는 것이기에 큰 상관이 없지 않을까?

해서 다른 팀들거는 일일이 안찾아봤는데,

클블의 샐러리 현황을 한번 찾아 보니 내년 시즌 기준 123밀로 비교적 괜찮아 보입니다.

주전이라고 보기는 애매한 선수들이 오히려 큰 연봉을 받고 있고

(러브 28밀, 르버트 18밀, 마카넨 16일)

나머지 주전 자원들이 거의 염가로 묶여 있어 유동성도 괜찮다고 볼 수 있구요.

(알렌 20밀, 모블리 8밀, 갈랜드 8밀, 섹스턴 8밀)

 

그래서 클블이 브루클린에 뭘 줄수 있는데? 를 물으면..

음 잘 모르겠긴 합니다.

1라 픽 다수에 주축급 1~2명 줘야할텐데 클블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그림은 잘 안그려지긴 하네요.

 

하지만 딱 '전력'과 '핏'만을 생각해보면 괜찮아보이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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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27 15:19:09

팀 구성은 좋지만 클리블랜드자체가 스타들이 꺼리는 작은 시장이라 갈 것 같진 않네요

WR
2022-06-27 15:37:44

아 클블이 스타들이 꺼리는 팀이었나요?

그건 몰랐습니다!

 

르브론의 추억이 워낙 강해서 그런가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팀으로 기억되어서요!

2022-06-27 15:47:15

오하이오가 미국에서 시골동네같은 이미지인 것 같으라구요. 처음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일때도 르브론과 함께 뭉칠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고 클리블랜드 복귀도 생각해보면 어빙은 당시 드래프트로 뽑았고 르브론은 고향 복귀, 러브만 합류한 걸로 봐도 되죠. 롤플레이어 수급도 르브론중심으로 BIG3가 구축되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서 잘된거지 스타선수들 없이 FA로 선수들 데려오기 힘든 팀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으쌰으쌰한 모습이 대단해 보이구요

WR
2022-06-27 16:22:23

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올시즌 클블 너무 매력적이었어서

다음시즌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특히 모블리 - 갈랜드 이선수들 너무 좋습니다!!

2022-06-27 15:20:43

일단 모블리는 트레이드카드에 기본으로 들어가겠죠

WR
2022-06-27 15:35:34

아무래도 그렇겠죠?

샐러리만 딱봤을때 러브+르버트+마카넨+1라픽 다수 이러면

금전적으로는 매칭이 되는데

이럼 브루클린 단장이 총맞지 않은 이상 안할거고

 

알렌 모블리 섹스턴 갈랜드 이들중 1~2명은 끼워야 될 거 같긴 합니다.

2022-06-27 15:26:10

프차스타가 올타임이나 MVP컨텐더급 (릅커요쿰엠돈 등)만 아니라면 ok 아닐까싶습니다.

WR
2022-06-27 15:36:25

네 저도 그런 관점에서 한번 접근해본건데,

말씀대로 올타임이나 mvp컨텐더급이 없는 팀으로 한정했어야 했는데

본문처럼 올NBA급으로 너무 범위를 넓게 잛은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022-06-27 15:26:39

전제조건에 올nba급 선수가 없는 팀이라고 하셨는데 듀란트 커리어 내내 올nba 없는 팀에서 뛴적이 없었는데 굳이 가시밭길을 갈거 같진 않습니다. 클블이 고향이라던가 접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우승할수 있는 팀으로 가겠죠

WR
2022-06-27 15:34:39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제가 너무 듀란트가 자기 중심의 팀을 원할거라는 생각이 크다보니

이렇게 제한했는데

말씀대로 정작 듀란트는 한번도 올nba급 선수가 없는 팀에서 뛴 적은 없긴 합니다.

 

이게 참 밸런스 조절이 어려운데,

팀 전력이 충분히 강하면서 그 팀에 고만고만한 스타는 많아도

확실한 중심이 되는 스타가 없는 팀이 좋지 않을까라는 관점이었습니다!

2022-06-27 15:28:39

 팀 구성은 좋지만 만약 브룩이 리셋하면 듀란트도 많은 나이에 앞으로 4년이나 계약되어 있어 본인이 원하는 곳보다 많은 에셋을 줄수 있는 곳으로 보내지 않을까요? 듀란트가 브룩의 오래된 스타도 아니고 많이 고려할 필요가 있을까요

2022-06-27 15:29:28

클블 만큼은 안갈 것 같습니다...

2022-06-27 15:49:52

클블은 르브론팀 느낌이 너무나도 강력한 곳이라 골스에서 이미 한번 경험해본 듀란트가 굳이 안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의 그림자가 엄청 강한팀가서 그걸 지워내기가 생각보다도 더 어렵다고 생각해요. 

WR
2022-06-27 16:23:30

네 저도 글쓰면서 그부분도 생각하기는 했습니다.

무엇보다 클블 팬들에게는 16-18 2년간 지겹도록 자신들을 괴롭힌게

듀란트라서 이번에 온다고 해도 우호적일까? 하는 의문은 있습니다.

2022-06-27 15:58:36

오히려 팀 1옵션을 주고도 데려와서 윈나우하겠다는 팀이 가능성 있지 않을까요?

그런 점에서 저는 유타가 미첼 꺼낸다면 우위에 있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컨텐더로 도전했지만 지난 플옵 1라운드 탈락해서 코어의 의문점이 크게 생겼고

제대로 된 스코어러가 필요하면서 3/4번 포워드 자원이 필요한 팀이기도 하죠. 

콘리 오닐 보얀 듀란트 고베어 정도면 어떨까 싶네요

2022-06-27 16:11:20

미첼 정도면 뉴져지도 만족할만한듯 합니다

뉴욕 출신이기도 하고 1라운드픽도 한두장 정도만 넣어도 되구요

부상만 없다는 전제하에 어느정도 수비되는 2번만(구하기 힘들겠지만요)

구해온다면 우승권에 가깝다고 봅니다 네츠도 시몬스를 가지고 리빌딩 보다는

미첼이 온다면 달려 볼수 있어서 가장 강력한 카드일거 같네요.

WR
2022-06-27 16:26:51

네 저도 듀란트 in 유타 라인업 한번 짜보니까

콘리 미첼 듀란트 보얀 고베어길래 오 센데? 싶었는데

말씀대로 미첼을 판다고 쳐도 오닐과 클락슨이라는 준수한 가드 자원들이

있어서 그리 큰 전력 손실은 안날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유타가 미첼-고베어 체제로는 더이상 답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에 듀란트 영입 시도해 볼만할 거 같구요.

 

특히 작년부터 이번시즌까지, 특히 이번시즌 중반기 이후

유타의 가장 큰 단점이 클러치 고투가이 없어서

4쿼터 아무것도 못하고 쭉 밀리면서 역전패하는걸 너무나도 많이 봐왔는데

(특히 이때 미첼이 너무 못해주는걸 많이 봤어요)

듀란트는 그 4쿼터에 미첼보다는 나은 결과물을 보여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2-06-27 16:32:06

듀란트가 안맞는 팀이 있을까요?

2022-06-27 17:14:02

기능성과는 별개로 저 역시도 클블의 로스터를 상당히 매력적으로 생각합니다.
말씀 하신 몇몇의 계약을 필러로 바꿀수만 있으면 제법 멋지고 매력적인 팀이 될것같습니다.

일단.행복회로를 풀로 돌려서 알렌. 갈란드.마카넨.모블리를 지키면서 러브.섹스턴 1라 풀로 넘겨주고 꾸리기만 하면

현대 농구에 역행하는 초빅라인업..
거기에 스코어러가 듀란트.

뭔가 어마어마하게 코트가 좁아질것 같지만 보고 싶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WR
2022-06-27 17:19:32

동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블의 이번시즌 2빅 라인업 상당히 매력적이었거든요.

코트가 그렇게 좁아진다 하더라도

3점 슈터 1,2명만 적당히 수급한다면

상당히 좋은 전력이 될것 같습니다

2022-06-27 17:25:22

전 중간중간 발동하는 3빅.4빅을 너무 재밋게 봤었습니다.
하지만 클러치에가서는 좁디좁은 골밑에서 리바 꾸역꾸역 잡고는 2점.혹은 3점팅..
이런식의 패배가 너무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자꾸 감정이입을 하게 되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엘런을 너무 좋아하긴 하나봅니다.

2022-06-27 17:38:44

릅의 기운이 강력한곳에 듀란트가 과연 갈까요? 저도 그것만 아니라면 충분히 갈수있고 강력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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