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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파올로 뱅케로 Break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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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18:20:07

최근 파올로 뱅케로의 영상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로터리 추첨 이전에는 뱅케로 영상들보다는 쳇 홈그렌이나 자바리 스미스 Jr.의 영상들을 주로 찾아봤었습니다. 시즌 초반 한 번 파올로 뱅케로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종합해서 올린 적이 있었는데, 비슷한 티어면 공 소유가 적은 선수를 더 선호하는 개인의 성향 상 이후에는 뱅케로보다는 다른 두 선수들을 찾아보게 되더군요.

 

어쨌든 3픽으로는 뱅케로가 가장 유력한 현 상황이라 부랴부랴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충 찾아본 감상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다른 스카우팅 리포트들과 겹치는 부분들도 많은데, 봐주십사...


파올로 뱅케로. 듀크 대학의 1학년생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던 빅맨의 사이즈를 가진 윙플레이어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전체적으로 플로어가 높아 보이며 버스트 확률이 낮은, 소위 말하는 '안전픽' 유형의 선수라는 평가에 공감이 갑니다. 선수의 플레이 특징별로 제 감상을 공유해봅니다.

 

파올로 뱅케로 Breakdown

  • 피지컬
- 6-10의 신장, 235lbs. 가량의 몸무게, 7-0.5의 윙스팬을 가진 좋은 사이즈의 선수입니다. 앞서 말했듯, 빅맨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윙스러운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 탑클래스의, 소위 말하는 'Athlete' 정도 수준의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는 아닙니다. 다만, 사이즈나 포지션 대비 훌륭한 레벨의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점프력, 스피드, 순발력은 포지션/사이즈 대비 좋은 수준으로 보이며, 파워는 NBA 레벨에서도 훌륭하다 평가받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포지션/사이즈 대비입니다.

 

- 뱅케로의 플레이를 보면 모든 움직임들이 부드럽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게 볼핸들링이건, 드리블이건, 포스트업이건 상관없이 좋은 유연성과 밸런스를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공격 스타일
- 전체적인 제 감상은 공격에서 Mr. Everything같다는 평가입니다. 공격에서는 딱히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형 선수입니다.

 

- 대체로 퍼리미터에서의 플레이를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 역시도 이런 퍼리미터 상황의 3점라인 바깥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걸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대학 레벨에서 사이즈, 힘, 운동능력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때때로 너무 퍼리미터에서의 공격에 매몰된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이게 심각한 정도는 아닌지라, 자신의 장점을 못 써먹는다기보다는 플레이에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로 해석해도 될 만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가 NBA 레벨에선 딱히 걸림돌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1대1 상황에서의 드라이브 시도 등 전체적으로 왼쪽으로 돌파를 가져가거나 움직임을 가져가는 비율이 높아 보였습니다. 이 때문인제 전체적으로 탑 지역부터 코트 왼쪽 전반에서의 공격 비율이 확연하게 높아 보였습니다. 실제 샷차트를 찾아본 결과도 코트 왼쪽 지역에서의 샷 시도가 유의미하게 많아 보였습니다.

 

- 하이스크린이나 DHO(드리블&핸드오프)를 건네기보다는받아서 움직이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퍼리미터 플레이를 즐기는 헤비 볼핸들러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건 수비수가 제자리에 멈춰있기보다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을 잡기를 원하고, 또 수비수가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수의 중심을 흩뜨려 놓는 등 움직이는 수비수를 여러 방법들로 잡아먹는 능력이 발군이었습니다.

 

  • 온볼 (볼핸들링, 드리블)
- 퍼스트스텝이 장점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단점일 정도까지는 아닌 것처럼 느껴졌지만요. 드리블 시의 방향전환 움직임과 사이즈/힘/운동능력으로 드라이브를 이뤄내는 유형의 선수로 보입니다.

 

- 비슷한 맥락으로 1대1 상황에서 드라이브 시도 시 크로스오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평범한 퍼스트스텝을 크로스오버 등의 방향전환으로 수비수의 중심을 흩뜨려놓은 뒤, 우월한 피지컬로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보완한 것으로 보입니다.

 

- 뱅케로의 주무기로 많은 사람들이 스핀 무브를 꼽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 스핀 무브가 알고도 못 막는 필살기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효과적인 움직임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요.

 

- 개인적으로 이 스핀 무브는 뱅케로의 풋워크, 내지는 피벗 스킬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스핀 무브를 적절한 상황에 잘 쓰는 쪽에 가까워 보입니다.

 

-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뱅케로는 수비수의 무게중심이 약간이라도 한 쪽에 쏠려있을 때 그걸 포착하고 반대 방향으로의 스핀 무브를 잘 만들어내는 느낌입니다. 분명 효과적이고 NBA에서도 통할 움직임이지만, 양방향을 모두 대비하고 있는 수비수를 그냥 뚫어낼 정도의 킬러 무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트랜지션 플레이에서 정말 위력적인 선수입니다. 리바운드를 잡은 뒤 자신이 직접 볼핸들링을 하며 드라이브나 킥아웃 등의 공격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트레일러로서 공격을 마무리하는 능력도 좋습니다. 특히 트레일러로 움직이며 퀵3를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며, 클로즈아웃하는 수비수를 공략해 드라이브를 시도하는 능력 역시 뛰어납니다.

 

  • 시야/BQ
- 뱅케로의 최대 장점이 이 분야라는 의견에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 제가 뱅케로에게서 케이드 커닝햄의 느낌이 난다고 이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NBA에서도 빅맨으로서 엘리트 레벨의 시야와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기본적으로 로우포스트, 엘보우, 오프 더 드리블 등 모든 상황에서 패스를 뿌리는 일에 어려움이 없어 보였습니다.

 

- 드라이브 이후의 패싱과 시야가 두드러집니다. 드라이브&킥에 정말 적합한 자원입니다. 드라이브 이후의 킥아웃이나 앨리웁, 피딩 패스 등 드라이브에서의 볼 가딩 능력과 시야, 패싱 스킬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소위 말하는 베이스볼 패스 등 아울렛 패스 능력도 좋아 속공을 말 그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앞서 달려나가는 가드에게 있어 이런 선수와 함께하는 일은 축복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 엘보우 근처에서의 하이-로우 게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투빅 라인업이 뱅케로에게 있어 단점이 아닐 것으로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더블팀에서의 대처 능력이었습니다. 더블팀에서도 볼키핑이 가능하며, 침착하게 동료를 포착해 킥아웃을 해내거나 스윙패스를 건네는 능력이 발군이며, 무엇보다 더블팀에서 컷인을 하는 선수를 정말 잘 봐줍니다.

 

- 다만 빅맨이자 헤비 볼핸들러임을 감안하더라도 턴오버는 좀 더 줄일 필요가 있으며, 볼핸들링도 좀 더 타이트하게 가져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포스트 플레이
- 뛰어난 사이즈와 힘을 바탕으로 특히 미스매치 시 포스트업을 잘 가져갑니다.

 

- 림 근처에서의 풋워크도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에 더해 막기 까다로운 높은 타점의 페이더웨이 점퍼도 구사하는 등 다양한 골밑 득점 루트를 가진 로우포스트 득점원입니다.

 

- 양손 모두로 림 근처 마무리를 준수하게 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뛰어난 힘과 함께 컨택을 이겨내고 앤드원을 얻어내는 능력도 좋아 보입니다.

 

- 공격 리바운드도 대학 기준으로 잘 건져내며, 풋백득점 능력도 좋아 보였습니다.

 

- 분명 힘이 좋고 림 근처 마무리 능력이 좋은 선수이지만, NBA레벨에서도 대학시절 만큼의 로우포스트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예 막히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어느정도 위력이 반감되는 건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동포지션의 파워포워드들을 상대로 뱅케로가 대학시절 만큼의 포스트업, 골밑 마무리를 가져가는 그림은 잘 그려지지 않네요. 

그래도 아예 안 통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뱅케로의 힘과 사이즈는 NBA 레벨의 것이긴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차이가 크게 줄어들 뿐...

 

  • 픽앤롤 롤맨
- 에너지레벨이 높은 유형의 선수는 아니지만, 픽앤롤 롤맨으로서도 훌륭히 기동해주는 선수입니다.

 

- 스크린 이후의 롤링이 좋은 편입니다. 롤링 과정에서 패스를 건네받기 좋은 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며, 롤링 이후에 곧바로 마무리를 가져가거나, 패스를 건네받고 포스트업을 가져가는 움직임이 좋아 보입니다.

 

- 스크린 이후 팝 무브먼트도 정말 좋습니다. 숏롤, 팝 이후의 미드레인지나 3점 캐치 앤 샷을 잘 던져주기도 하며, 클로즈아웃을 잡아먹고 드라이브를 가져가는 2차 푸쉬 능력도 뛰어납니다.

 

  • 슈팅
- 점퍼를 던질 때의 릴리즈가 빠른 편은 절대 아닙니다. 오리혀 약간 느린 편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다만 점프샷을 던질 때의 밸런스나 팔로스루는 좋아보였습니다. 슛 메커니즘의 속도는 조금 느려도 안정성은 좋아 보여 NBA에서도 어느정도의 캐치 앤 샷 3점이나 풀업 3점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물론 탑2(홈그렌, 자바리) 정도만큼은 아닙니다.

 

- 엘보우 근처에서 잽스텝을 활용해 공간을 벌린 뒤 던지는 미드레인지 점퍼도 좋아 보였습니다. 엘보우 근처에서 슛, 패스, 드리블 돌파가 모두 가능한 트리플 쓰렛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 굳이 페이더웨이가 아니더라도 미드레인지에서와 마찬가지로 숏코너에서 가져가는 점퍼도 좋아 보입니다.

 

- 생각보다 의외였던 점은 코너 3점이었습니다. 페인트존이 빡빡한 경우의 경기에서 뱅케로가 코너 쪽으로 빠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때 가져가는 코너 3점의 성공률이 꽤 좋아 보였습니다. 고무적인 점은 이 코너 3점이 좌우측을 딱히 가리지는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 그래도 3점의 성공률은 더끌어올려야 합니다. NBA 레인지에서 35%정도 가져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번 시즌 대학에서 약 33%에 그친 3점은 그리 안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다 타이트한 NBA 수비 속에서 3점을 집어넣어줄 수 있어야 클로즈아웃 공략 등의 장점 역시 써먹을 수 있는 법이니까요. 

당장 센군만 하더라도 시즌 초반 이후로 펌프페이크가 안 먹히고 오픈 3점이 안 들어가주니 드라이브가 봉쇄된 것만 보더라도 이를 알 수 있습니다.

 

- 또 가끔 캐치 앤 슛 3점을 시도할 때 쓸데없는 헤지테이션을 섞는 모습도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이런 헤지테이션을 섞어 스스로의 리듬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아 보였는데, 와이드오픈 상황이라면 그대로 올라가서 3점을 던져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수비
- 사이즈와 풋워크, 신체능력 등 가진 툴로만 봤을 때는 충분한 수비 포텐셜을 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 퍼리미터 수비 상황에서 퀵니스는 다소 부족하겠지만, 사이즈나 풋워크를 활용한 대인 수비는 나쁘지 않은 편 같았습니다. 가드들을 상대로도 어느정도 스위치 수비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 집중하면 딱 본인 앞가림만 하면서 1인분을 해낼 수 있지만, 팀 디펜스에서는 영 아니올시다 느낌입니다. 수비 로테이션을 따라가거나 헬프 디펜스를 가져가는 일, 페인트존 손질 등은 잘 해내지 못합니다.

 

- 픽앤롤 수비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뱅케로는 픽앤롤 시 스크리너의 수비를 맡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빠른 반단을 가져가지 못하는 느낌을 줍니다. 상황을 파악하고 플레이 방향을 결정짓는 작업이 한 박자 느려서 픽앤롤 시 쉽게 뚫리는 선수입니다.

 

- 무엇보다 유명한 뱅케로의 수비 시 문제점은 수비 집중력 부족입니다. 너무 공이나 사람에 정신이 팔려 때때로 웨스트브룩과 같은 수비 실수들을 보여줍니다. 너무 본인 마크맨에게 집중해 볼핸들러 돌파 시 적절한 견제를 못해주거나, 너무 볼핸들러에 정신이 팔려 마크맨의 오프볼 무브나 컷인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장면들이 포착됩니다. 스카우트들은 이런 집중력 문제들이 프로에 데뷔해서는 개선될 거라고들 하지만 글쎄요...

 

- 림 프로텍팅도 딱히 잘 해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에선 스몰볼 5번으로도 출장하는 시간이 꽤 될 것 같은데, 림 프로텍팅이나 블락에선 전혀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블락 숫자도 그렇게 말해줍니다. 다만 그래도 리바운드는 어느정도 잡아주는 편으로 보인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파올로 뱅케로 = ?

  • 마음에 걸리는 점

- 뱅케로에 대해서 어느정도 아는 바가 있으신 분들께선 여기에 빠진 이야기를 하나 알고 계실 겁니다. 바로 다한증, 탈수증 등의 체력 이슈입니다. 일단 전 체력 이슈에 대해선 보류해놓으려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전/후반 비교 시 기록의 감소가 있긴 하지만 제가 본 영상들로 정확하게 판단을 내리기도 힘든 문제일 뿐더러,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될지, 또 어느정도의 문제인지를 알 수 없는 노릇이라 언급해놓지 않았습니다.

 

- 스카우트들은 별반 신경을 안 쓰는 것 같긴 합니다. 내부적으로는 분위기가 어떨 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겉으로는 이런 부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느낌입니다. 다만 만약 이런 우려들이 사실일 경우를 가정하고 이야기하자면, 만약 수비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이런 체력 관련 이슈들과 연계된 사항이라면, 뱅케로의 수비 문제점은 스카우트들이 말하는 것 처럼 쉽게 넘어갈 만한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그래도 만약 체력적인 이슈라면 공격에서도 순간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한 장면들이 눈에 띄어야 할 텐데, 딱히 그런 장면들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아서 어쩌면 스카우트들이 옳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각 팀의 프런트와 스카우트들이 제일 잘 알겠죠. 

 

  • 컴패리즌
- "땀흘리는 랜들"이라는 평가를 보고 빵 터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땀 많은 20-21 랜들과 21-22 랜들 사이의 어딘가가 가장 적절한 컴패리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 다만 저는 케이드 커닝햄도 컴패리즌에서 빠져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랜들이 포스트업 플레이에 패싱을 장착한 유형이라면, 뱅케로는 패싱/드라이브 퍼스트에 포스트업 플레이를 장착한 유형으로 느껴졌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질적으로는 사이즈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시야와 패싱 스킬을 뽐내는 커닝햄과도 유사한 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 종합하자면 커닝햄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20-21 or 21-22 랜들 ver.땀 정도가 되겠습니다.


찾아보면서 재밌었던 점은 뱅케로가 고등학생 시절 쿼터백 이력이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오데이 고등학교에서 쿼터백으로 플레이했었다는데, 6-10이 전망되던 예상 키 때문에 쿼터백을 접고 농구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써놓고 휴스턴이 뱅케로를 지명하지 않게 되면 그것도 참 웃기는 일이 될 것 같지만, 만약 휴스턴의 차례에 홈그렌이나 자바리가 미끄러져 내려오는 게 아니라면 저는 휴스턴이 꼭 뱅케로를 지명했으면 합니다. 센군과의 조합 문제는 리빌딩팀이 고려해선 안되는 문제죠. 무조건 재능 퍼스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휴스턴이 만에 하나 재능을 이유로 뱅케로가 아닌 아이비나 샤프를 지명하더라도 이유 자체는 수긍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저는 두 선수보다는 뱅케로의 재능이 더 높다고 보기 때문에 욕은 한 사발 가량 퍼붓겠지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알려진 스카우팅 리포트들과도 겹치는 부분들이 많은데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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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26 18:25:39

밴케로가 1,2픽에서 뽑히지 않으면...무조건 가야하는게 맞아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 픽다운으로 다른 무엇인가를 얻는 움직임을 꼭 해야만 합니다. 

WR
Updated at 2022-05-26 18:41:15

찾아보면 볼수록 뱅케로가 점점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중이긴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팀이 픽다운을 하면서 미래 1라픽을 얻을 수 있다면 하는 것도 사실 배제할 수 없는 선택지이긴 합니다. 올해 추가적인 1라픽이라면 반대하는 쪽이지만요.

저는 홈그렌과 자바리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픽다운 시나리오라면 그럭저럭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보호 1라픽이면 대찬성이고요...

2022-05-26 18:31:58

정말 멋진 분석이십니다.정독하겠습니다. 해외포럼이나 트위터상에서도 이런 깊이와 애정담은 글을 못봤네요

WR
2022-05-26 18:42:2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영상들 찾아봤었는데 그 결과가 괜찮아보여서 다행입니다

2022-05-26 18:36:48

반케로 휴스턴에 꽤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센군과의 조합은 제쳐두고 반케로같은 재능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겠죠. 그린과의 조합도 꽤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린의 후반기 플레이를 보면 반케로와도 의외로 합이 맞을거라 생각되기도 하네요 다만 수비 집중력 올리는건 저도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저희 브라운이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수비 집중력이 고쳐지지 않은걸 보면 이 부분은 힘들수도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우드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다음시즌 휴스턴도 보는 재미가 많을 것 같습니다

WR
2022-05-26 18:45:01

휴스턴 선수들과의 조합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요. 사실 영상들 찾아보면서도 머릿속으로 좀 떠올려봤었는데, 이렇다 할 그림이 안 그려지더군요. 조합 맞추는 문제는 머리아프지만, 드래프트 전까지는 즐기려고 합니다. 이러다 휴스턴이 다른 지명을 할 수도 있는 노릇이니 말이죠

2022-05-26 18:37:04

컴패리즌에 커닝햄? 하다가 지금껏 제가 편견에 갇혀 있었다는 걸 깨달았네요. 뭔가 근본적인 부분을 잘 쪼개서 보시는 거 같습니다. 포지션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능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가가 중요하죠.

WR
2022-05-26 18:51:1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커닝햄을 컴패리즌으로 꼽은 부분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긴 합니다. 저도 머릿속으로는 커닝햄 생각이 나긴 했지만 뭔가 말로 풀어내기는 힘들다 보니...

그래도 비유를 하자면, 게임에서 테크트리나 직업군은 커닝햄과 비슷하게 타면서도 스킬 찍기나 스킬 조합하기는 랜들과 유사해 보였습니다. 말씀하신 NBA에서 살아남을 때 주력으로 사용할 능력 면에서 이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설명이 더 정확해 보이네요.

다시 한 번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2-05-26 18:39:55
WR
2022-05-26 18:53:05

뱅케로의 성공의 키는 3점!

2022-05-26 18:42:15

벤케로 분석 정말 정말 잘봤습니다.
홈그렌도 눈여겨보셨다고 하셨는데 홈그렌 분석도 시간 되시면 한번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WR
2022-05-26 18:53:59

홈그렌은 만약 휴스턴이 뽑게 된다면 그 다음에...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2-05-26 19:45:08

휴스턴이 벤케로가 아닌 홈그렌을 픽하기를 기다려보겠습니다

2022-05-26 18:45:23

피지컬이 어느정도 뒷받침 해주는 BQ 좋은 선수들은 망할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생각해왔는데 밴케로처럼 피지컬도 상급, 거기에 스킬도 다양한 포워드는 무조건 터진다고 봅니다. 지금 휴스턴에 사공이 좀 많아 보인다는 게 아쉽지만, 그린과 궁합은 잘 맞을 거 같아 그나마 다행이네요.

WR
2022-05-26 18:55:40

그린을 제외한 선수들과의 조합 문제는 정말 골치아프지만... 그래도 BQ나 시야 등에서는 두드러진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피지컬과 BQ 조합은 언제나 옳습니다

2022-05-26 18:46:59

 처음에는 홈그렌, 자바리와 반케로가 반티어 정도 차이가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던 거 같은데 드랩날이 다가올수록 반케로의 평가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어 드랩 당일날 탑3의 지명 순서가 어떻게 될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WR
2022-05-26 18:57:51

뱅케로를 1, 2픽으로 놓는 목드래프트들이 많아져서 좀 놀랐습니다. 이젠 휴스턴이 뱅케로를 못 뽑으면 충격일 것 같은데...

별개로 저는 휴스턴이 탑3중 누구를 뽑아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괜한 삽질만 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과연 드래프트날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근두근해집니다.

2022-05-26 21:04:43

오히려 이전엔 반체로와 홈그렌의 탑2 였는데

자바리가 엄청 나게 치고 올라온겁니다.

2022-05-26 18:54:19

센군과의 조합은 나중의 일이죠 근데 조합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 무조건 센군이 처분될 겁니다 센군은 딱 포스트무브와 몸빵 없는 대신 시야와 BQ 장착한 칸터 같아요

WR
2022-05-26 19:00:40

아직 어리니 더 지켜볼 여지는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말씀하신 바에 동의합니다. 만약 뱅케로를 지명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센군과의 투빅이 자주 가동될 텐데, 이걸 전술적으로 어떻게 조정할 지 궁금합니다. 여의치 않으면 둘을 철저하게 주전-벤치로 나눠서 기용하다가 타이밍을 보고 센군을 트레이드칩으로 써먹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죠.

휴스턴팬으로서는 어떻게든 둘의 조합이 잘 되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제가 봐도 성공 확률은 희박해 보이지만요...

2022-05-26 19:05:26

휴스턴 경기 보니 프레스티가 센군 안 뽑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BQ와 시야는 우수하지만 수비툴이 많이 부족한 빅맨을 리빌딩코어로 쓰기는 힘들다는 거죠

2022-05-26 19:15:31

16픽으로 센군 픽한 것은 나쁜픽도 아니고, 별 문제 없죠. 16픽을 일반적으로 코어로 생각은 안하니까요. 프레스티가 뽑은 포쿠도 17픽인데 리빌딩 코어로 안보자나요.

2022-05-26 19:20:16

포쿠는 코어이긴 합니다... 물론 기대치에 비해서는 영 아니지만요...

2022-05-26 18:57:30

저도 현실적으로 반케로가 휴스턴에 올 가능성이 커보여서 이런저런 영상보고 있었는데

정성스러운 글 잘봤습니다! 반케로 픽해서 그린과 코어로 삼고 가야죠. 

휴스턴 팬으로서 누가 우승하는가는 관심이 없어서 빨리 드래프트나 했으면 좋겠네요.

드래프트날 이런저런 트레이드가 있을 것 같은데 기대가 됩니다.

WR
2022-05-26 19:03:51

리빌딩팀 응원하면서 유일하다싶이 한 장점이 플레이오프를 제3자로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지만, 한편으로는 빨리 드래프트날이 됐음 싶을 정도로 지루하기도 합니다.

2022-05-26 20:03:17

요즘 홈그렌이나 자바리 스미스에 비해 1픽 얘기 나오면 언급도 안되고 있는거 같던데 반케로랑 저 둘이랑 그렇게 차이가 큰가 싶기도 합니다

테이텀 처럼 듀크 시절엔 별로 였던 수비가 좀 더 발전한다면 좋아보입니다

WR
2022-05-26 20:24:55

대학 선배였던 테이텀의 케이스처럼 프로에 와서 수비집중력과 함께 수비 능력의 발전이 이루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에 디불어 3점이 35% 가까이 들어가주면, 올스타도 꿈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래줄 수만 있다면 1픽으로도 뽑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선수인데 말이죠... 휴스턴에 올 확률이 가장 높아 보이는데, 와서 부디 이런 발전을 보여줄 수 있기만을 바랍니다

2022-05-26 20:22:06

저도 요즘 밴캐로 영상을 보고있습니다. 하일라이트에서는 수비는 못보지맡 공격재능은 확실핰 선수더군요.
셋 중에 남는 선수 뽑으면 된다고 봅니다.

WR
2022-05-26 20:28:38

공격재능은 토탈패키지라는 말이 전혀 아쉽지 않아 보이더군요. 더불어 빅맨으로서 특별한 레벨의 패싱과 시야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수비는 보고 충격먹은 장면들이 좀 있었습니다. 샼틴어풀에 나오던 웨스트브룩이 매치업의 컷인을 전혀 견제하지 않는 장면들이 가끔 보이더군요. 스카우트들의 중론처럼 프로에선 이런 모습들이 안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말씀대로 3픽이라 빅3 중 남은 선수를 픽하면 되는 입장이라 마음이 편하긴 합니다. 현재로서는 뱅케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네요.

2022-05-26 21:03:53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다더니... 하긴, 없는 말이 돌진않겠죠. 밴케로가 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

Updated at 2022-05-26 20:52:06

엄청난 글이군요.. 센군이랑 도저히 안맞으면 벤치로 내리는것도 방법인거같네요 드래프트날이 기대되네요! 잘읽었습니다

WR
2022-05-26 20:54:27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센군을 또 벤치로 내리게 되면 가루바도 더 애매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쉽지 않은 문제점들입니다. 더불어 뱅케로의 림프로텍션 문제도 해결해줄 빅맨이 필요할 텐데... 어렵습니다. 일단 드래프트 끝나기 전까지는 지금을 즐겨야겠습니다.

2022-05-26 20:59:48

맞네요 가루바도 있네 다들 공존하기 까다로운 빅맨들이네요.. 사일러스 머리아프겠네요

2022-05-26 20:52:16

평가만 보면 제일런 그린이랑 잘 맞을거 같습니다
그린의 부족한 조율과 핸들링 시야를 카바해주고
그린은 득점에만 집중하는 그림
센군과의 중복 문제는.. 센군은 결국 벤치에이스로키워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수비문제때문에ㅠ
벤치에이스중 빅맨스탈은 잘 없어서 걱정되긴하지만 센군중심으로 세컨라인업짜먄 꽤 매력적일거 같아서요 센군 공격에서 하고싶은대로 하게 냅두고 수비약점만 커버해줄 라인업으로

WR
2022-05-26 20:59:27

그린과는 어느정도 상호보완적인 느낌으로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역시 센군이...

센군의 수비 약점을 어떻게 보완해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선은 페인트존 근처에서 센군을 드랍백 빅맨으로 쓰면서, 퍼리미터 수비를 해주다가 헬프를 와줄 림 프로텍터를 붙여주는 건데, 외부에서 이런 빅맨을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이런 박맨이 시장에 있던가...

2022-05-26 21:02:04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휴스턴의 확실한 리빌딩 코어는 그린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센군과의 조합을 생각하기 보단 그냥 재능을 우선으로 뽑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영상을 찾아볼수록 탑 3 선수들은 약간 다른 수준에 있는거 같네요 휴스턴이 엉뚱한 생각하지 말고 남는 선수 골라 뽑았으면 합니다

WR
2022-05-26 21:09:20

재능 우선으로 봐도 탑3는 확고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프런트가 갑자기 이상한 픽을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핏 문제는 그린과 완전히 겹치는 수준이 아니라면야 그 다음 문제죠. 일단 뽑고 봅시다!

2022-05-26 21:22:15

뭔가 장점이 알드리지를 보는거 같네요
샌안에 와줬을때부터 최애선수였는데 반체로도 무럭무럭 성장해서 알드리지 이상으로 활약했음 좋겠네요

WR
2022-05-26 21:46:03

알드리지 만큼의 미드레인지 게임을 해줄 수 있다면 정말 대박일 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수비도 샌안토니오에 합류할 당시의 알두리지만큼 해줄 수 있으면 좋은 텐데... 이건 너무 욕심이군요

2022-05-26 22:07:18

좋은 글 잘봤습니다
농알못이라서 그런지 저는 밴캐로가 1픽으로 매직가도 재밌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격재능에 bq가 좋아서, 적절한 수비 시스템 + 경험이 갖춰지면 루키 시즌 이후로는 수비도 보통이상은 갖춰지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모로 좋은 선수가 될것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2-05-26 22:12:40

홈그렌, 자바리, 뱅케로는 취향차이!

공격에서 가진 툴과 BQ, 시야만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면 무사히 연착륙이 가능할 선수같습니다. 여기에 3점이 어느정도 들어가주고, 힘을 바탕으로 한 움직임들도 잘 먹혀들어가면 미래에 올스타도 가능해 보입니다. 수비는 발전할 수 있다면 베스트겠지만, 공격 재능만 제대로 발휘해줄 수 있다면 뱅케로를 위한 수비 세팅도 수고스럽지 않게 느껴질 것 같네요.

뱅케로가 잘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2-05-27 02:04:48

 저는 패스 좀 더 잘하는 시아캄 정도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너무 다재다능하더라고요. 말씀대로 센군과의 조합은 걱정하지 말아야죠. 해보고 수비에서 너무 아니다 싶으면 센군을 트레이드 해야죠. 저는 센군보다는 오히려 반체로까지 하면 샷 크리에이터가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싶은데 어차피 그린 말고는 다 언젠가 나갈 선수들이라고 생각하면 또 괜찮아 보입니다. 샷크리에이터는 다다익선이긴 하죠. 수비 적극성 문제는 웨스트브룩 보면 안 고쳐지기도 하는 거 같은데, 또 에드워즈도 입성 당시엔 수비 적극성 떨어진다고 우려 많았던 친구가 지금은 너무 과욕이어서 실수하는 거 보면 본인 욕심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2-05-27 02:10:10

운동능력도 부족하고 윙스펜도 짧고 스타일도 빅보다는 3.5번의 트위너 성향이고 빅으로 쓰자면 애매한데 이 친구를 핸들러로 돌리자면 저 애매한게 전부 강점으로 변모할거라 과연 어떤 롤을 맡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2-05-27 09:10:13

랜들 땀 ver 에서 저만 터진거에요  언급하신 장점들이 랜들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땀버전 랜들이 컴패리즌이라는게 너무 웃기네요 크크. 반케로 대신 머레이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던거 같은데 아무래도 역시 반케로가 정배지 싶어요. 잘 봤습니다!

2022-05-27 09:47:10

저는 요즘 반체로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 그냥 센군을 트레이드 해야하나 싶습니다. 아무리 재능 우선이라지만 어느정도의 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수비의 틀도 이번 시즌 팀이 바라보는 문제이기도 하고 센군한테 바랄 수 없으니 신인인 반체로에게 수비를 2인분 하라고 할 수도 없고.. 뛰어난 디펜더도 팀에 없기때문에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23년 드래프트를 마치고 팀이 달려야하며, 가루바를 되게 좋게보는 입장으로 가루바 자리까지 내주면서 벤치플레이어로 수비가 꽝인 센군을 계속 믿어야하는지도 좀 그렇습니다.. 우승을 목표로 리빌딩을 한다면 빠른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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