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이드라인과 베이스라인 안전에 대한 질문
최근 사이드라인에 관한 불필요한 이슈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서부 컨파 2차전에서 댈러스 벤치 쪽이 룰을 어겨 벌금을 먹기도 했고, 오늘 경기에서도 커리가 백코트하던 도중 사이드라인에 있던 아이스박스와 판매 직원에 발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16-17시즌 플옵, 카와이가 자자 파출리아의 더티 플레이로 아웃되기 직전에도 벤치에 그냥 앉아있기만 했던 데이비드 리의 발을 밟아 발목이 접질리기도 했었고요.
속공 이후 베이스라인의 기자들과도 그렇고 루즈 볼 상황에서 허슬플레이를 하다가 사이드라인의 벤치나 관중과 충돌하는 일이 일반적으로 발생하는데, 인게임 선수들을 위한 여유 공간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좁은 것 같아요.
축구나 야구 같은 다른 인기 구기 종목들에 비해 훨씬 가까이서 현장감 있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점이 농구의 매력 중 하나겠지만 선수들의 안전이나 경기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불필요한 요소가 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쇼트트랙이나 하키 같은 종목들을 보면 사이드라인에 충격 방지 펜스를 쳐놓잖아요. KBL은 아래처럼 광고판을 설치해 놓기도 하고요(사실 관심을 끊은 지 좀 오래 돼서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합니다). 그런 푹신한 펜스에 광고를 넣으면 효과가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어떤 형태든 사이드라인과 베이스라인에서의 안전이나 펜스 설치, 코트와 벤치/관중과의 공간 분리 등 관련해서 NBA에서 논의나 검토가 이루어진 적이 있었나요? 혹시 있었지만 반영이 안 됐다면 왜 안 됐나요? 이런 것들이 궁금하네요. 뉴비에게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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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라인의 카메라맨들은 한 번 밀렸던걸로 기억합니다. 르브론이었나 카메라에 찍혀서 피도 났었고...근데 그 이후론 딱히 별말 없는것 같네요. 돈의 문제가 제일 클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