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긴스의 올스타선정을 축하하며,
안녕하세요. 위긴스 올스타 스타터 되서 쓰는 글입니다.
일단 팬인증을 하기위해 부끄럽지만.. 아마도 제가 위기에 대해서 처음으로 제대로 글쓴게 이걸겁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63219&sca=&sfl=wr_7&stx=min&sop=and&page=6&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위기 올스타 선정되고 기분이 묘해서 옛날 글 들춰보고 있는데, 이거 쓴지도 어언 6년이 지났네요
그때는 진짜 농구 볼줄도 모르는 초초농알못이라서, 지금에서보면 매니아진에 있기는 한참은 부족한 글인데.. 운영진분들이 그냥 뉴비하나가 애는 좀 쓴거같아보이니 모른척 넘어가자 해주신거 같아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뭐 사실 그때는 위긴스 올스타 밥먹듯 나갈 줄 알았는데, 이제서야 결국! 올스타 타이틀 ㅜㅜㅜ 이뇨석!!!
만약 팀버울브스의 팬으로서, 위긴스 올스타 선정이 배아프냐고 물어보신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할겁니다.
저는 위긴스의 팬이기도 하고, 진심 대한민국 안에서 저만큼 위긴스 좋아했고 좋아하는 사람? 아예 없을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진짜 너무 기분좋고, 운스나 라빈이 처음 올스타 됬을때보다도 더 좋습니다. 이건 아마도 울브스 오랜팬들도 비슷하실것 같지만, 정말 특별한 느낌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위긴스 득표상위 올라간거 보고, 현실적으로 이번에 안되면 영원히 못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해서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한번 올스타 딱지표 붙이고 나면 어느정도 다음 행선지나 향후 연봉에서도 대우를 받을 수 있을거 같구요.
(+ 저는 프로세계에서 연봉이란게 일단 싸면 팽당하기 쉬워서 다음계약도 무조건 많이 받았음 좋겠습니다)
가만생각해보면 저는 울브스 응원하면서 제일 좋아했던 선수가 루비오 그다음이 라빈 그다음이 위긴스였는데 지금 이팀에 아무도 없어서 좀 씁쓸하기도 하고, 루뵤같은 경우는 요번 부상이후에 농구보는거 슬럼프오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아직도 부상장면은 못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람이 있다면, 위긴스가 링하나 얻고 은퇴하는건데 이번이 대단히 좋은 기회일거고, 두번째로 위기 갠적으로 꼭 갔으면 좋겠는 팀이 딱 2군데 있기는한데ㅠ 내년에 이 팀중 하나가 좀 질러줬음 좋겠기도 해요.
그리고...
참 추억이기도 한 5명인데, 저는 이때 이 5명의 조합을 제일 좋아합니다.
물론 지금 울브스 멤버들도 좋지만 이때 이 선수들은 너무너무 빛이 나는, 애정하는 친구들이었고, 제 인생에서 하나의 추억조각으로 새겨진 그런 친구들이기에, 팬이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그들의 인생을 응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들 잘됬음 좋겠어요
여튼 우리 위긴스 올스타 이건 귀하자나요. 그래서 제가 글하나 안쓰면 안될것 같아 하나 싸지르고 갑니다
#Go Wiggy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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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미네소타에는 "낭만"이 있었죠.. 저도 어지간하면 미네를 거쳐간, 그리고 미네에서 드랩한 친구들 좋아합니다.
애증의 위긴스.. 자식 우리팀이랑 경기할땐 힘 좀 빼고 하지 유독 이악물고 하는거 보면 싱숭생숭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