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선발은 이벤트성이라 의미가 크지 않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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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8 18:10:34
일단 저는 앤드류 위긴스의 올스타 스타터에 의아함을 느꼈지만, 그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쪽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럴 필요도 없는" 위긴스 올스타 스타터 선정의 정당화를 위해서 올스타의 가치를 살짝 깎아내리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AAW9QF_cASI
타운스는 2019년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고 나서 눈물을 흘렸구요.
https://twitter.com/BleacherReport/status/1091406136182484993?t=OE__SC34_sTSSxQjDIw1mQ&s=19
고베어는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NBA 선수들에게 올스타 선정은 단순 이벤트성 그 이상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002189&sca=&sfl=wr_subject&stx=%EB%A7%88%EC%9D%B4%ED%81%B4+%ED%8F%AC%ED%84%B0&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올스타 선정 여부에 따라 향후 연봉이 달라집니다.
https://twitter.com/BobbyMarks42/status/1486765196286824454?t=kOdFvjlZa5GYyNkNTfmw_Q&s=19
케빈 듀란트는 이번 올스타 선정으로 1.1밀의 보너스를 얻게 되었습니다.
보셨듯이 올스타 선정은 선수의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위긴스의 올스타 스타터 선정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팬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올스타 스타터" 라는 최소 기준은 분명히 존재하고, 이번시즌 위긴스의 활약상은 대다수 팬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실제로 레딧은 댓글 3,200개가 달릴 정도로 파이어가 났습니다. 레딧 반응글을 올릴까도 싶었는데 수위가 쎄서 그만 뒀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반론을 위해 올스타의 이벤트성을 언급하며 의미를 깎아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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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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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이벤트성 경기라 누가 뽑히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스탠스는 말이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