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In My Face' 톨리버 (w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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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7 13:41:41
미네소타가 FA 빅맨 앤서니 톨리버와 계약했습니다.
연평균 2.4m로 2년.
D리그에서 20-10 놀이를 하다 골든스테이트에 콜업된 후 PF/C로서 주전급 출장시간을 받으며 12.3득점 7.3리바운드 2어시스트
라는 꽤나 그럴듯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C로는 절대 출장시키지 않는 것이 좋은 (수비 전혀 안되죠...일단
몸싸움부터...) 스트레치형 4번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달코페코 듀오가 있는 미네소타에서는 센터로 출장할 일은 없겠지요.
1985년생으로, 6-9의 신장과 7-2.5의 윙스팬, 8-11.5의 스탠딩리치의 소유자입니다. 파포로서는 괜춘하네요.
무리가 있습니다. 대신 기동력이 매우 좋고 리바운드는 곧잘 잡아 런앤건에는 적합한 스타일입니다. 또 골든스테이트 출신 답게,
이따금 어이없을 정도의 대폭발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그에 상응하는 엄청난 기복 또한....^^;) 케빈 러브의 쉬는 시간을
책임질 백업 4번으로는 적당한 값에 적당히 써먹기 좋은 선수라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바닥에서부터 노력 하나로 NBA까지
치고 올라온 성실성도 높이 삽니다.
홍보질(?)은 이쯤 해두고....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이 친구, 션 브래들리의 뒤를 이을 만한 이 시대의 In My Face인 것 같습니다.
겁도 없이 오픈코트에서 덩크 뜨는 아마레에게 달려들었다가 시즌 하일라잇 인유어페이스의 멋진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제프 그린에게도 시원하게 먹고,
케년 마틴에게도 먹고, (이건 가만 놔둬도 될 것을 굳이 쫓아가서 같이 떠주는 센스...이 정도는 되어야 In My Face계의 거장이
사실, NBA 입성 전부터 꾸준히 먹어왔습니다.
좋네요. 인유어페이스를 많이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적극적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되죠.
D-리그 출신 다운 치열함이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들이대다보면,
이런 블락도 할 수 있고,
D리거로 출발, 10일 계약자 신분을 거쳐 이제는 당당한 NBA리거의 한 사람으로 자리잡은 앤서니 톨리버.
골스에서 그러했던 것 처럼, 자신의 치열함과 성실함, 그리고 이따금 보여주던 무서운 폭발력....
"I will take my Services, to the North...Minnesota Timberwo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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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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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수에 대해선 잘모르나 신체조건은 꽤 좋은듯 하고 기복만 없어지면 정말 멋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