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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21-22 시즌 Week 2~3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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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17:59:23

NCAA Week 2~3 리뷰입니다.

*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동영상 : 유투브 펌

* 사이트 : NCAA.com, Sbnation, SI.com, Cbssports 참조

* 날짜 : 현지 기준

* 선수 랭킹 : 247Sports 기준

* 미국 시간 11/29(한국 날짜 11/30) 경기까지 반영

 

21-22시즌 Week 2~3 NCAA Review

우승후보 다크호스

지난 시즌 4강에서 맞붙은 두 팀이자 그 전력에서 크게 감소 요인이 없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곤자가와 UCLA, 라스트 댄스의 듀크, 2연패를 노리는 베일러 등에 가려져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였지만 어느새 AP 랭킹 2위까지 올라간 팀이 있다. 바로, 인디애나의 농구 명문인 퍼듀이다.

2019NCAA 토너먼트에서 카슨 에드워즈(현 보스턴 셀틱스)의 커리가 빙의한 듯한 활약으로 해당 시즌 우승 팀인 버지니아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갔던 저력의 퍼듀는 맷 페인터 감독이 05-06시즌부터 15년 간이나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2015년부터 6년 연속 토너먼트에 진출(코로나로 취소된 2020년은 제외)한 인디애나의 농구 명문 학교이다.

현재까지 6승 무패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6승 중에는 AP Top 25를 상대로 한 승리도 두 차례(vs UNC, 빌라노바)나 포함되어 있다. 올 시즌의 퍼듀는 대학 농구 우승 팀의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신구 조화, 내외곽 조화가 완벽하게 구성된 팀이다.

퍼듀 Big 4

잭 에디(7-4, C, 2학년) : 17.77.7리바운드 1.2어시스트 1.5블락 야투 75.0% 자유투 84.8%

트레비온 윌리엄스(6-10, PF, 4학년) : 13.07.7리바운드 2.3어시스트 1.3스틸 야투 66.0%

제이든 이베이(6-4, G, 2학년) : 15.06.3리바운드 4.2어시스트 1.5스틸 야투 50.0% 337.5%

샤샤 스테파노비치(6-5, G, 4학년) : 13.22.7리바운드 4.3어시스트 야투 46.0% 347.5%

2학년과 4학년이 각각 두 명씩 조화롭게 Big 4를 구성 중이며 7-4의 잭 에디와 6-10의 트레비온 윌리엄스, 두 명의 트윈 타워 역시 대학 무대에서는 가히 적수가 없을 정도로 위력적이다. 또한, 두 명의 가드인 제이든 이베이와 샤샤 스테파노비치 역시 모두 평균 어시스트 4개를 넘길 정도로 득점력과 더불어 뛰어난 패싱까지 갖춘 백코트 콤비이며 둘은 사이즈 역시 각각 6-46-5로 장신 가드들이다.

현 시점까지 유일한 약점인 수비로, 전미 1위인 오펜시브 레이팅에 비해 전미 110위의 디펜시브 레이팅은 다소 아쉽다. 물론, 대부분의 팀들이 쉬운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벌써 랭킹 팀과 두 차례나 맞대결하면서 일정 난이도도 감안을 해야 하겠지만 어쨌든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수비력을 향상시킬 필요는 있어 보인다.

 

휴버트 데이비스의 신고식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휴버트 데이비스 UNC 신임 감독은 시즌 초반,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랭킹 팀들과의 두 차례 맞대결(vs 퍼듀, 테네시)을 모두 패하고 말았으며 퍼듀에게는 93, 테네시에게는 89점을 내주는 등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현재까지 UNC6경기를 치렀으며 이 6경기에서 평균 실점 78.7점으로 전미 323, 디펜시브 레이팅 105.8로 전미 307위에 랭크될 정도로 수비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아이비리그의 브라운(87), CAA의 찰스턴(83) 등 전미에서도 약체로 꼽히는 학교들에게까지 80점 이상을 실점한 것은 승패와 별개로 실망할 수밖에 없는 수치이다.

로이 윌리엄스의 UNC 역시 수비보다는 공격에 색깔을 띈 프로그램이었고 대부분의 시즌에서 공격 지표가 수비 지표보다 높게 나왔으며 빠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평균 실점 역시도 다소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전미 Top 25를 기준으로 했을 때 높은 수준인 것이고 실점 기대치라고 할 수 있는 디펜시브 레이팅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휴버트 데이비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당장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이고 시간이 약이며 곧 해결될 것이라고 하였지만 40분 경기, 30초 공격 제한 시간의 대학 농구는 그 어느 리그보다도 수비가 중요시되는 리그라는 점에서 빠른 시간에 본 궤도에 올라오지 못한다면 UNC는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일 지도 모르겠다.

 

마우이 인비테이셔널의 Hero

위스콘신은 1999년부터 2018,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3월의 광란 무대를 밟은 농구 명문 학교 중 하나이다. 2015년에는 결승전 무대를 밟기도 했을 정도로 알아주는 학교이며 다수의 NBA 선수들을 배출하기도 한 학교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위기감이 고조되었으니 위스콘신은 지난 시즌 주전 대부분이 4학년으로 구성되었고 결국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Top 5가 이번 시즌은 모두 로스터에 없다. 그리고 리크루팅이나 전학 포털에서도 좋은 선수를 수급하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은 쉬어가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역시 명문답게 위스콘신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위스콘신의 선전의 한복판에는 2학년 에이스, 조나단 데이비스가 있다. 1학년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4학년 형들의 확고한 입지에 밀려서 평균 7.0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던 데이비스는 현재까지 팀이 치른 6경기 중 5경기에 나와서 20.25.6리바운드 2.2어시스트 2.0스틸 야투 42.9% 336.4% 자유투 91.3%를 기록 중이며 특히 네바다에서 치러진 마우이 인비테이셔널에서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명문 메이저 대학교들을 차례대로 물리치고 위스콘신의 우승을 이끌었다. 3경기에서 35.7분을 뛰면서 23.76.7리바운드 2.3스틸 야투 47.2% 346.2% 자유투 100%의 만점 활약을 펼쳤으며 자유투 15개를 얻어서 모두 넣는 등 침착하면서도 폭발력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생각지 않은 데이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위스콘신은 올 시즌도 쉬어가지 않고 3월의 광란까지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 듯 하다.

 

[조나단 데이비스 30vs 휴스턴]

https://www.youtube.com/watch?v=bVv0CcxP_cE

 

7경기 만의 첫 패배

지난 시즌 곤자가의 첫 패배는 45일에 나왔다. 45일은 바로, 곤자가와 베일러의 3월의 광란 결승전이 치러진 날로, 곤자가는 그 전까지 전승을 달리고 있었으며 유일한 패배를 결승전에서 기록,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이번 시즌 역시 프리시즌부터 랭킹 1위를 쭉 유지하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곤자가지만 지난 시즌과 달리 개막한 지 약 3주 만에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1123, UCLA와 랭킹 1,2위 맞대결이자 지난 시즌 4Rematch에서 83-63으로 대승을 거두며 기세등등했던 곤자가는 바로 다음 경기인 랭킹 5위 듀크와의 경기에서 81-84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은 7경기 만에 첫 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파올로 반케로와 쳇 홈그랜의 2022 NBA 드래프트 1번 픽 후보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는 반케로가 21(야투 8/17) 5리바운드, 홈그렌도 16(야투 8/13) 7리바운드 3블락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며 2만 명이 넘게 운집한 라스베가스의 T-모바일 아레나 관중들을 200% 만족시키는 명경기였다. 84점과 81, 공격력이 뛰어난 팀들답게 고득점 경기가 나왔으며 경기 내내 뒤집고 뒤집히는 시소 경기이기도 했다.

듀크는 이 경기 승리로 7연승을 질주하며 AP 랭킹 1위 자리에 올랐고 곤자가는 3위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낸 듀크는 마이크 슈셉스키가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잡는 라스트 댄스인 올 시즌, 개막전에서 켄터키(10), 이번에 곤자가(1)까지 잡아내면서 슈셉스키의 마지막을 축포로 장식하기 위한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다.

 

[파올로 반케로 vs 곤자가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oONp7SdBusI

 

[쳇 홈그렌 vs 듀크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3rqAsskBNwA

 

Korean Hero

‘Korean Hero’, 이현중이 3학년 시즌을 맞아 농익은 기량을 과시하며 완벽한 팀 내 에이스 롤을 수행 중이다. 평균 16.7(팀 내 1), 5.7리바운드, 2.3어시스트에 야투 52.1%, 341.7%, 자유투 84.6%180클럽에 가입했던 지난 시즌의 고효율에서 효율도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자유투가 약간 아쉽..) 볼륨은 상승했다. 특히, 1121일 이스트 캐롤라니아 전에서 25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경기는 올 시즌 이현중의 팀 내 입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소속 학교인 데이비슨 역시 이현중의 1학년, 2학년 시즌에 비해 초반 6경기 출발이 42패로 가장 좋으며, 이현중이 1옵션으로 데이비슨을 NCAA 토너먼트까지 이끌 경우, 더더욱 NBA 스카우터들의 관심은 커질 것이다. 한국인 최초의 1라운더까지도 노리고 있는 이현중, 그의 창창한 앞날이 기대된다.(자나깨나 부상 조심..!)

 

[이현중 2510리바운드 vs 이스트 캐롤라니아]

https://www.youtube.com/watch?v=OToeBKPH7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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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1-11-30 18:21:39

 곤자가와 듀크의 경기에서는 홈그렌과 밴케로도 활약했지만 듀크의 센터 마크 윌리엄스도 자주 눈에 띄이더라구요... 워낙 좋은 신체의 소유자이다보니 자신의 신체를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수비능력이 돋보이더군요...

이때문에 역으로 드류 티미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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