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 플레이오프 BPM 차이로 보는 빅타임 플레이어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BPM 역대 250안에 모두 들어간 169인의 BPM 분포 양상입니다.
(플옵은 50경기 컷)
x축 = 정규시즌 BPM
y축 = 플레이오프 BPM
색깔 = 플옵 - 정규
회색 점선은 y=x 그래프로, 저 선보다 위에 있으면 플옵에서 더 잘하는 선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정규시즌과 플옵의 경기수 비율이 매시즌 일치하지 않는다는건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빅게임 플레이어 3인 두둥
1. 베론 데이비스 (a.k.a 배산적)
8위 골스로 67승 댈러스를 1라 4-2로 이겨버린 슈퍼 업셋의 주인공으로 유명합니다.
그때문에 노비가 택배 MVP라는 별명을 얻게됐죠 (진짜 택배로 받진 않았음)
BPM
정규 +2.58
플옵 +6.07
차이 +3.49
2. 원조 아톰
배드보이즈 1기의 수장, 근데 정작 2차스탯 뜯어보면 "에게?" 싶은 모멘트가 있는데 플옵에선 다릅니다. 괜히 조던 물먹이고 백투백 우승한게 아니네요
BPM
정규 +2.65
플옵 +5.98
차이 +3.33
3. 페니 하더웨이
조던이 두려워했던 남자라고 하죠 (실제 두려워했을까 궁금)
BPM
정규 +2.49
플옵 +5.84
차이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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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플옵에서 뚜렷히 감소하는 유타 듀오, 플옵 퍼포먼스가 부족하다는 세간의 평가와는 다르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하든 & 커리, 역시나 자비없는 GOAT 넘버 1,2 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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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경기수보다도 커리어 초기에는 플옵에 나가질 못해서, 플옵에 나간 시즌만 따로 추려보면 bpm이 꽤 떨어지긴 하죠.
솔직히 배런 데이비스도 그런 경우일 줄 알았습니다. 플옵에 매년 갔을 리는 없으니까 전성기 때 기록만 남았을 거라고요. 근데 웬걸 진짜 플옵 기록이 차원이 다르네요; 특히 07년의 8.6 등 어지간한 슈퍼 에이스들 뺨을 후려치는 수준인 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06-07댈러스는 67승, 1라운드 스코어는 4-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