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존 디펜스에 어려움을 겪는 불스 (by 스테픈 노)
불스 최근 공격에서의 부침을 어제 히트 경기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스테픈 노의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인디애나나 히트와 같은 존 디펜스를 자주쓰는 팀을 만난 스케쥴 탓도 있겠지만, 불스는 최근 점점 더 많은 존 디펜스를 상대하고 있고 득점을 하는데 종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 Will Gottlieb이 작성한 트윗을 보자
https://twitter.com/wontgottlieb/status/1464974473275359247
[ -> 불스는 맨투맨 수비를 상대할 때 0.96득점/포제션당 (리그 10위)를 기록중이나,
존 디펜스를 상대로는 0.81 득점 / 포제션 당 (리그 24위)에 해당 되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히트전) 카루소는 플로어 중앙 지점에서 존 디펜스를 종종깨는 역할을 해주었지만, 불스의 오펜스는 너무 미드레인지 중심이었기에 존 디펜스를 상대로 득점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히트는 이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고, 불스와의 경기 2/4쿼터 초반 존 디펜스를 들고 나왔다.
4쿼터 중반 매우 효과적이었고, 불스는 5분 동안 6점차 리드가 7점차로 벌어졌고, 불스는 이것을 뒤집을 만한 충분한 시간을 이후 가지지 못했다.
불스는 이런 존 디펜스에 대해 어떤 해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불스는 아마도 어제 눈부신 활약을 한 카루소에게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존 디펜스를 빼는 가장 좋은 방법중에 하나는 바로 플로어 중앙에 공을 투입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수비를 무너뜨리고, 오픈 3점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불스는 히트가 라빈과 드로잔에게 더블팀을 붙이면서 히트의 수비를 깨기 위해 카루소를 패서로 활용하는 시도를 했다.
https://twitter.com/StephNoh/status/1464776516726931462
[-> 불스는 상대팀들이 라빈/드로잔에게 수비를 집중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왜냐면 롤맨들의 볼 스킬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죠.
여기 우리가 자주 보지 못했던 카루소의 훌륭한 플레이가 있습니다.
. 히트가 드로잔에게 더블팀 보냄
. 카루소가 중앙으로 이동
. 오픈 3점을 찾아 빠른 패스 후 득점 성공 ]
카루소는 불스가 주로 스크리너로 사용 중인 빅맨들 보다 훨씬 좋은 플레이 메이커이며, 카루소를 롤맨으로써 플레이 메이킹 권한을 주는 것은 내가 한동안 강하게 주장했던 전략이다.
히트가 존 수비를 강화하자, 불스는 카루소를 히트의 덜 밀집된 지역인 플로어 중앙으로 위치 시켰다. 이 전략은 처음에는 좋은 결과로 이어 졌다. 카루소는 2개의 오픈 3점을 코비화이트를 위해 만들었고(비록 코비화이트가 메이드 하지 못했지만..), 1개의 데존쥬를 위한 랍 패스를 만들어 냈다.
이 시도 이후 불스는 이 전략을 사용하지 않았고 리드를 내어주고 말았다. 불스는 이 전략 대신 아이솔레이션 플레이에 집중하며 침체의 늪에 빠져 들었다. 이는 존 디펜스를 깨기 위한 전략과는 정 반대의 플레이었다.
드로잔은 나쁘지 않았지만 실패한 미드레인지들을 시도했고, 론도볼은 완벽하게 세팅된 디펜스를 상대로 3점을 던졌다. 코비화이트는 터프 레이업을 던졌고 득점에 실패했고 말이다. 이러한 플레이가 4분여 동안 이어졌고, 이러한 상황에서 불스가 할 수 있는 공격은 결국 드로잔의 아이솔레이션 미드레인지 점퍼뿐이였다.
그 시간동안 이러한 플레이 외에 큰 문제는 바로 부체비치의 플레이였다. 그저 고군분투라고 말하기엔 부체비치의 플레이는 꽤나 심각했다.
부체비치는 그간 아주 훌륭한 패서이자, 슈터였고 로우포스트를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빅맨이었다. 이러한 그의 커리어내내 보여줬던 모습이 마치 마법처럼 이번 시즌에는 사라져 있다. 경기 후반 부체비치는 아주 값비싼 턴오버를 만들어냈는데, 팀의 베스트 슈터가 코너에 수비수들과 15피트멀리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공을 건내버렸고, 니는 라우리의 손으로 빨려 들어갔다.
부체비치의 외곽슛도 매우 심각하다. 40%에 달하던 성공율은 26.3%까지 곤두박질 쳐 있다. 경기 후반 부체비치는 오픈 3점 상황에서 백보드 측면을 때리는 슛을 날리기도 햇다.
통산 35% 슛 성공율인 화이트는 더 상태가 안좋았다. 이번 시즌 표본이 적지만 3점슛은 현재 22%이다.
불스는 부체비치와 코비를 위해 훌륭한 샷 기회를 마련하였고 그들은 지난 시즌 멋지게 성공했을 그 슛 대신 벽돌을 날렸다. 이 둘이 계속 이런 슛을 날리지 않을 것이란 것은 안다. 만약 이 둘이 평균으로 회귀하고, 불스가 카루소를 롤맨으로써 플로어 중앙에 위치하는 역할을 지속 할수 있다면 존 디펜스를 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슛팅이 좋아져야 한다는 점이다. 아주 흔한 대답이겠지만, 역시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 팀들은 존 디펜스를 마주했을 때 더 많은 3점을 쏘는데 그 이유는 존 디펜스가 더 많은 오픈 3점 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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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아이솔이 파괴적이긴 하나 그에 대한 대처를 해오는 팀들에 대해 문제를 드러내네요.
- 부추의 슛이 맛이감(어젠 패스도 그러한듯..)
- 팀 자체의 3점 성곡 시도 및 성공율이 낮은 점도 문제로 작용하는 듯
다만..카루소를 롤맨으로 사용하자는 스테픈 노의 말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나
그럼 부추를 어찌 사용해야 할까요?
부추가 폼이 올라온다면야 짬짜면 마냥 카루소-부추를 골라 롤맨으로 사용하묜 좋은데 말이죠
부추가 어찌되었건 살아나 줘야 겠네요.
2021-11-29 14:12:02
부추가 중간 지역에서 볼 받고 미들 쏘면 존 깨지기 쉽지 않나요? 뭐 당연히 슛이 들어가야 깨지겠지만요. 거기서 한두개 넣고 다시 투입하면 그때 수비수가 스텝업 하자마자 펌프페이크+돌파 킥아웃+스윙+스윙+캐쉬 머니 3점
2021-11-30 05:49:1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글쓰기 |
좋은 글 소개 및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잘 봤습니다
부상 아웃 된 팻윌이 존디펜스 공략에서만큼은 자기 공격을 잘 해줬을텐데 중요한 2년차 때 부상으로 날리는 게 여러모로 아쉽네요.
확실히 스팟업 가능한 카루소 들어간 라인업이 공격도 좋고 수비 영향력도 크지만, 벤치 타임때라도 나오거나 아님 존디펜스 공략만큼은 공격툴이 한정된 팻윌도 존안에서 바로 캐치하고 미들 점퍼/코너랑 베이스라인쪽 왔다갔다하다 기회봐서 앨리웁 기회보기 등등 잘해줄텐데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