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미터님 글을보고.. 평소에 생각해왔던 것...
제가 인터넷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오고 틈틈히 뉴스와 새글을 확인하는 유일한 커뮤니티가 이 NBA매니아라는 사이트입니다.
서로 조심하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인데... 문제는 전 밑에 글을 보고 드는 생각이 아니 저정도 글에 저렇게 많은 사람이 반발을
하는데 나는 앞으로 이 NBA토크란 게시판에서 어떤 글을 올릴 수 있을까? 결국 겉치레와 가식으로만 글을 올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미터님이 오해할만한 글을 올린것도 사실이지만 그 정도에 비추어 볼때 랄가분들 반발은 너무 심해보입니다. 글에 뻔히 몇몇팬분들이라 몇번이나 강조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단체저격으로 치부해버리고요. 제가 랄가팬질은 안해봐서 님들의 심정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글에 자극적인 태도를 보이면 결국엔 서로 자극안주려다가 재미없는 관계가 되버리고 말겠죠.
융통성있는 팬문화가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미터님도 개인적으로 나누었으면 될 이야기를 공론화시킨 점은 잘못되었고요.
안그래도 날씨도 덥고 짜증나는데 우리끼리는 서로 좀 이해해주는 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그렇다는게 아니라 일부 자극적인 표현을 쓰시는 분들요. 이글도 싸잡아 저격이 되려나요..
저는 실생활에서 인간관계 물어보고 가까워질때 꼭 물어보는게 혹시 NBA보냐 이겁니다. 외국인하고도 그렇고요 만약 본다거나
관심있다정도의 표현만 들어도 꼭 고향친구만난것처럼 반가워합니다.
하물며 이곳은 전국에 그 흔치않다는 NBA매니아들이 모인 곳입니다. 열띤 토론도하고 정보도 공유해가되 융통성은 지니되
머리는 냉정하게 서로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면 좋겠습니다. 위에 실생활 예를 든 것은 여기있는 모든 매니아여러분들이 저에겐
그만큼 가치있는 분들이라는 겁니다. 그럼 더운데 다들 오늘도 좋게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태그는 그냥 제가 보스턴팬이니 보스턴으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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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터님도 셀틱스 팬이시고, 셀틱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감독도 비판하고 특정 선수는 나오지 말라고도 합니다.
그것과 부상으로 시즌 아웃 내지는 은퇴를 고려한다는 기사가 이미 난 선수에 대해 은퇴도 팀을 위한 (샐러리) 옵션이 아닌가 라는 말을 꺼내는게 어떻게 얼마나 다릅니까?
요는, 평소 자신이 자신의 응원팀을 향해 하던 비판과 크게 다르지도 않은 행동에 대해, 또 다른 팀에서도 흔히 있을 수 있는 선수에 대한 비판 행태에 대해,
특별히 레이커스를 지적하여 팀 태그까지 달면서 "일그러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게 문제라는 거죠. 이게 분쟁의 요소입니다.
서로 이런 저런 글이 허용되어야 한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셀틱스 팬들이 셀틱스 선수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고, 랄 팬들이 랄 선수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할 수 있어야죠.
같은 랄 팬이 썼어도 쉽지 않았을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