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랑 우승이랑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큰 상관관계는 없습니다. 승률이 높다한들 메리트라는게 7판 4선승제에서 홈경기 먼저한다(그리고 홈경기 한게임 더한다) 정도에 불과한지가 메리트랄것도 없구요. PO에서 업셋이 별로 없는건 그냥 농구라는 스포츠가 워낙 이변이 적은 스포츠라서이죠.

그래서 선수들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정규시즌 1위보다는 대충 높은 순위 정도면 만족하는 듯하구요. "진짜 승부는 PO부터다"라고 하면서.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NBA_champions

역대 우승팀 리스트인데 팀명 옆에 큰 괄호가 시드 넘버 즉, 컨퍼런스 순위입니다.

대부분 3위 이내 팀들이 우승을 차지한 모습이고, 4위권 밖의 팀은 95년 로켓츠와 69년 셀틱스 뿐이네요.

1번 시드가 얻는 이점은 홈 경기 이점 밖에 없긴 한데 결국 1번 시드가 리그에서 제일 강한 팀이란 반증이라서요 위에 댓글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1번 시드의 우승 확률이 72.8%라는 점을 보면 우승과 상관관계가 없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쎈팀이 정규시즌에도 잘하고 플옵에도
잘하는건 그냥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정규시즌1위이면 전력이 가장 강하다는건데.
전력이 가장 강한팀이. 홈코트 어드밴티지까지 가져간다는 의미인데, 굉장한 확률이죠.
예를 들어 7차전이 상위팀이 홈인 경기의 부담을 피하고자
상위가 아닌 팀이 6차전에 우승하려면 대체로 2번의 원정을 승리로 이끌어야합니다.
상위팀 상대로. 3번의 원정에서 2번 승리하는게 쉬운건 아니죠.
업셋이 나오는 비율이 20%가 채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다만, 1~3위가 우승이 많은 이유는. 16게임이나 되는 플옵도중. 부상등 변수로 1,2위팀이 전력약화되는 경우들이 많기때문이고.
결국에는 홈 어드가 가장 많은 1~3위 팀들이 몰빵 우승했던 겁니다.

어드밴티지의 문제가 아니라... 정규시즌에서 많이 이긴 팀이 플옵에서도 많이 이길 확률이 높은 건 너무 당연하게 생각되네요.

근데 역으로 정규 1위의 파이널 우승비율이 생각보다 낮지 않나요?

전체1위라고 보장하는 느낌까지는 없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