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 구단 이대로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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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01:20:28
시몬스 드라마가 점점 막장으로 가고 있는데요.
구단 vs 시몬스 구도로 보면 구단이 아주 잘하는 건 맞습니다. 트레이드 요청 완전 무시한건 아니고 데드라인까진 지켜보겠다 이런 태도인데, 충분히 그럴 수 있죠. 반면에 시몬스는 감정적으로 잘못했다고까진 생각 안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프로인데 이런 태도를 취해선 절대 안되구요. 불만이 뭐고 일단 프로면 뛰어야죠.
하지만 이게 장기전으로 가다보니까 구단의 운영이 이게 맞는건가 자꾸 의구심이 듭니다.
구단 vs NBA 선수들 구도로 봤을 땐 구단의 권력행사 및 선수 죽이기로 보이는데
앞으로 필라랑 계약할 때 자기도 next 시몬스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네요.
만약 저한테 선수나 직원으로 가라고 하면
절대 가고 싶지 않는 곳일 것 같습니다.
예전에 보스톤이 피도 눈물도 없는 운영으로 이득을 취하긴 했지만 장기적으론 미래 계약할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줬던 것처럼, 필리도 그런 이미지적인 손해는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어디까지 서로 손해를 감수하냐의 싸움인데, 시몬스 하나 잡자고 구단 전체 이미지를 다 내주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1대1 구도만 생각한 모리의 완벽한 패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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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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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건 민약 이번시즌에 제대로 처리못해 트레이드 못하고 경기도 못뛰어서 그결과로 필라의 성적부진을 초래한다면 모리가 책임지고 물러나야죠.적당한 댓가로 팔고 팀정비하고 달려야할판에 뭔 릴라드?빌?..솔직히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