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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리뷰 & 시즌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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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6 16:18:15
오늘 마이애미는 보스턴과의 마지막 프리시즌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4승1패로 프리시즌을 마쳤습니다.

 

오늘 경기가 의미있던 이유는 어제 애틀란타 원정 경기에서 주전 포함 벤치멤버까지 10명을 비행기도 안타면서 오늘 마지막 경기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사실상 정규시즌 테스트를 했던 셈이죠. 실제로 기존 프리시즌에서는 전반에 15-20분뛰고 주전을 후반에는 뺏는데 오늘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주전들이 4쿼터 초중반까지 뛰면서 확실히 테스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간단히 경기 리뷰를 해보면 스마트, 브라운, 호포드, 로윌이 결장한 보스턴이지만 초반에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수비는 괜찮았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히로가 투입되서 활로를 찾고 버틀러까지 살아나며 리드를 잡았고 격차를 벌렸습니다.

 

저번 시즌과는 다르게 확실히 리드를 잡으면 수비가 되다보니 지켜내는 힘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에서 가장 놀란 부분은 로빈슨의 수비였습니다.

스포엘스트라 인터뷰처럼 수비력이 상당히 발전했습니다.

테이텀이랑 매치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부족함없이 수비하고 수비 bq는 원래 좋은 선수였죠.

수비도 올 시즌에는 평균 수준은 해줄거 같습니다.

 

프리시즌 가장 큰 수확은 히로입니다.

저번 샬럿 경기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고효율로 26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벤치를 하드캐리했습니다.

라우리와 버틀러의 성향상 득점에 욕심내지는 않을거 같은데 히로가 상대적으로 득점에 집중할거 같습니다.

히트가 상대적으로 득점에 능한 선수가 적은데 그런 폭발력을 메울 선수는 히로밖에 없습니다.

히로가 꼭 터져줘야 우승 컨텐더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스터 중에 포텐이 남아있는 선수도 히로 하나인 느낌이네요..

 

작년에 부진했다고 비판받았지만 평득 15점 찍은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평득 20점 이상과 식스맨상, 욕심내면 mip까지 노려봤으면 좋겠네요.

 

또 오늘 디 애슬래틱의 샘 베시니가 이번 시즌 브레이크아웃 후보로 맥스 스트러스를 뽑았습니다.

베시니는 스트러스가 벤치에서 평균 두자릿수 득점이 가능하고 최소 3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할 것에 베팅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 스트러스의 활용을 보면 정규 시즌에서 스트러스 - 로빈슨 - 히로가 동시에 나오는 시간도 있을거 같고 스포엘스트라가 확실히 중용할 느낌입니다.

 

저는 스트러스를 보면 던컨 로빈슨이 생각납니다.

던컨 로빈슨이 1년차때는 가비지 선수 그 자체였습니다.

평균 10분 뛰면서 3점슛 성공률이 28% 지금 로빈슨이라면 믿기지 않을 수치죠.

히트팬들도 대부분 관심도 없는 선수였고 그저 이름이 특이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 8개를 넘게 던지며 44%라는 엄청난 슛터가 되었죠. 

 

스트러스는 로빈슨 1년차보다 훨씬 잘했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스트러스는 로빈슨만큼 미친 슛터는 아니지만 40% 성공률 기대할만한 수준급 슛터고

백인 선수지만 몸이 두꺼워 몸빵이 능합니다. 그래서 수비가 괜찮습니다. 로빈슨과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이죠.

 

 

오늘 로테이션으로 정규 시즌 로테이션을 예상해보면

 

라우리 - 버틀러 - 로빈슨 - 터커 - 아데바요

히로 - 스트러스 - 모리스 - 데드먼의 9인 로테이션을 돌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케일럽 마틴을 스트러스 대신 가끔 쓸거 같고요.

 

수는 올라디포인데 올라디포가 돌아오면 어떻게 활용될지가 기대요소입니다.

제발 건강하게 복귀해서 작년 히트에서 잠깐 했던 만큼만 해줘도 플러스입니다.

이제는 미니멈 선수니깐요.

작은 바램으로는 부활에 성공해서 히트와 재계약하면 그야말로 꿈의 시나리오고요.

 

참고로 espn에서는 마이애미 히트의 이번 시즌 순위를 동부 3위로 뽑았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벅스와 네츠 다음 순위로 뽑았죠.

작년의 부진에도 영입으로 인해 확실히 평가가 올라간 모습입니다.

 

마이애미의 개막전 상대는 우리시간으로 10월 22일 금요일 9시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와 홈에서 경기합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떨어뜨린 장본인이죠.

개막전부터 재밌는 승부가 될거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꼭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히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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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16 17:21:53

올라디포까지 더해지면
라우리 빅터 버틀러 터커 아데바요 수비로 패는 라인업이 기대됩니다

WR
2021-10-16 17:40:14

근데 오늘 1쿼터때 라인업도 공격 뻑뻑한거 생각하면 코트에 히로나 로빈슨은 필수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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