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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필리 미디어데이 이모저모 (시몬스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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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8 15:42:06
필리 미디어데이 내용들을 일부 정리해봤습니다.

미디어데이 대부분이 시몬스에 대한 내용이었기에, 시몬스 내용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글에 앞서서,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17086
 
 
위 글에서 아래와 같은 타임라인을 재구성해봤었는데요.


1) 6월 25일 필리 수뇌부와 클러치 스포츠 측이 시카고에서 만남 -> 시몬스 공식 트레이드 요청 & 필리 구단은 아직 시몬스를 프랜차이즈의 중심으로 봄

2) 7월 라스베가스에서 가진 추가 만남(드래프트데이 전)에서 양측은 트레이드 합의에 이름

3) 식서스는 구단이 원하는 규모의 딜에 실패함.

4) 8월 중순 라스베가스에서 조쉬 해리스 필두의 구단 수뇌부가 시몬스에게 구단 재합류 요청

5) 시몬스는 구단 재합류를 거절하고, 9월 내로 트레이드 완료할 것을 재요청함.

6) 트레이닝 캠프 참여도 거부하겠다 구단주에게 선언.


위 내용들에 대해 미디어데이에서 모리 사장과 리버스 감독이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중 1항에 대한 모리 사장의 발언은 아래 기사링크에 있습니다.


https://sixerswire.usatoday.com/2021/09/27/daryl-morey-expresses-hope-that-sixers-can-make-it-work-with-ben-simmons/


요약해보면 (시즌 직후 시카고에서 만났을 때) 각종 기사에서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트레이드요청을 먼저 한건 시몬스-클러치스포츠 측이 맞고, 트레이드요청을 받았을 당시 필리 구단 측은 시몬스를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었다 합니다.

결국 모리 사장과 리버스 감독이 미디어데이에 직접 밝힌 내용을 통해서도 위 타임라인 재구성내용이 사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버스 감독에 따르면 알려진 바와 달리 구단 측에 시몬스가 이적을 원하는 명확한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 합니다.

물론 리버스 감독의 이 발언은 시몬스를 보호하기 위한 발언일 수도 있습니다.



시몬스에 대한 팀 동료들의 발언 총정리




    아래 기사에선 시몬스에 대한 팀 동료들의 발언을 총정리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서 간단히 소개해보려 합니다. 요약 및 의역이 난무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https://sixerswire.usatoday.com/lists/a-list-of-full-quotes-from-sixers-regarding-ben-simmons-on-media-day/


    먼저 해당 기사 소개에 앞서서 모리 사장과 리버스 감독은 시몬스를 다시 데려오고,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리 사장과 리버스 감독의 공식 스탠스는 명확합니다(물론 속마음은 트레이드를 계속 고민할 가능성이 높죠).



    - 조엘 엠비드



    물론 우리는 그를 다시 원합니다. 그는 우리가 지난 몇년간 구축한 것의 Big piece에요.

    우리 모두가 더 나아져야 하며, 나도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모두가 나아지는 것이) 승리하는 데 필요한 것이고 나는 여전히 우리가 그(시몬스)와 함께 이길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게임의 터닝포인트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나는 그것(더 패스)이 게임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그 상황에 대해) 만약 누군가에게 실제로 화를 낼 필요가 있다면 나는 마티쎄가 자유투를 놓친 것에 대해 미친듯이 전화했을 겁니다.

    우리는 모두 그것에 대해 얘기했고, 우리 모두는 그것에 대해 농담을 했습니다.

    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저는 팩트만 얘기했어요. 우리는 선수로써, 팀으로써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엠비드의 시몬스 발언에 대한 다른 기사 2개 추가)


    https://sixerswire.usatoday.com/2021/09/27/sixers-star-joel-embiid-expresses-disappointment-on-ben-simmons-situation/


    https://www.phillyvoice.com/joel-embiid-disappointed-ben-simmons-sixers-trade-rumors-training-camp-holdout-media-day/

    (역자주: 아래 내용은 두 기사를 합쳐 만든 내용입니다)


    카일 뉴백의 엠비드 인터뷰 한줄평: 그는 기자회견에서 주저하지 않았다.


    (시몬스사가 질문에 대한 답변): (오랜 침묵 끝에)(전 우리가 이런 상황에 처해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역자주: 실망했다는 표현이 인터뷰에서 두 차례 나오는데요. 한번은 시몬스에 대한 실망으로 보이고, 한번은 현 상황에 대한 실망으로 보입니다). 분명히 우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더 잘해야 하고, 모두가 더 잘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우리는 매우 훌륭하고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그것(우리가 해온 플레이들)이 효과가 있다는 걸 (모두가) 압니다.

    그래서 (그동안 해온 것들을 믿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저, 시몬스, 토비, 밀튼, 타이불, 그리고 새로 들어온 드러먼드, 모두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포인트를 잘 잡아야만 합니다.

    이기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아직 원하는 목표에) 가까이 가지 못했지만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 라운드에 도달하고, 7차전에 도달하면 정신적으로 너무 고갈됩니다.

    어렵고 쉽지는 않지만, (이기기 위해 노력해 성장하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이고, 동료들도 기꺼이 해줄거라 생각합니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모두가 보상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기는 것이 모든 것을 치유합니다. 우리는 정규시즌에 그것(이기는 것)을 할 수 있었으므로,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와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된다면, 저는 그 사실을 말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전 그(벤 시몬스)와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가 정말로 마음을 바꾸길 바랍니다. 

    식서스는 우리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왔고, 전 식서스가 저만의 팀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그가 여기 없다는 사실에 실망했습니다. 그도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리가 함께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론을) 신경쓰지 않고 더 나은 플레이를 하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3점을 던질 때 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3점을 쏘지 말라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전 이번시즌 더 많은 3점을 쏠 생각입니다.

    그게 팀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제가) 3점을 많이 쏘지 않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사람들이 설사 제 의견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가진다해도 전 (도전)할 겁니다.

    (허나, 시몬스가) 그렇게 (도전)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안해도 됩니다. 시몬스는 팀을 위해 다른 많은 훌륭한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수비적으로 그는 괴물이고, 공격적으로도 그는 정말 많은 것을 창출해냅니다. 


    (시몬스를 특정해 발언한 건 아니나, 비지니스에 대한 엠비드의 생각): 우리 모두는 (정신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예컨데, 트레이드 루머는 단지 비지니스의 일부일 뿐입니다. 

    워리어스가 저를 데려가고자 커리-탐슨을 동시에 제안한다면, 식서스는 그 제안을 받아들일 겁니다. (만약) 제가 그런 선택을 해야한다 해도 Yes라고 말할 겁니다.

    그것이 그들(프론트오피스)이 하는 일입니다. 그들은 항상 (팀을 위해)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이기에 그것에 대해 화를 내선 안됩니다.

    당신은 항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당신이 돈을 받고, 우리(선수들)가 많은 돈을 받는 이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정도의 돈을 벌지 못합니다. 저는 이 모든 일들이 비지니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상황에 처한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허나, 당신은 당신이 (돈을) 받는만큼 당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시몬스가 돌아오면 그에게서 무엇을 보고 싶은 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시몬스의 훈련 영상(슈팅 영상)을 언급하면서) 우리 모두가 그 영상을 보았을 때 도움이 될 거라 확신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좋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슈팅을) 하지 않아도 공격적으로 그는 우리의 3점 슈터들을 돕는 좋은 찬스를 만들어냅니다. 그가 더 좋아질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것(슈팅)이 전부는 아닙니다.

    (팀이 승리하기 위해) 저도 더 잘해야만 합니다. 

    (2라운드) 7차전을 돌이켜봐도 저(엠비드)는 턴 오버를 몇 차례 했고, 쉬운 샷을 놓쳤습니다. 저는 4차전에서 게임-위닝 레이업을 놓쳤습니다. 6차전에서 저는 단지 못했습니다.


    (필리 팬들에 대해): 저는 필라델피아를 좋아하고 그들이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그것(자신의 애정과 행동)에 대해 정직합니다.

    그들(팬들)은 경기장에 오고, 우리가 방금 서명한 사람을 알고, 누가 15번째 선수인지, 우리 모두를 압니다. 

    팬들은 팀에 크게 투자했습니다(역자주: 필리 팬들이 팀에 애정을 매우 크게 쏟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식서스)가 졌을 때 그들은 화를 내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에게 (언제든지) 화를 내세요. 그들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경기장에 와서 유니폼을 비롯해 많은 것을 삽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덕분에 급여를 받습니다.

    저는 그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참고로 엠비드는 이번 오프시즌 반월판부상 치료에 있어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고, 재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합니다. 앞으로의 일정 소화에 무리가 없다고 하네요.

    당시 엠비드 반월판부상 부위는 끝쪽으로 혈류가 잘 통하는 부위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 뉴스가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재활만으로 회복이 잘 된 것 같습니다.)



    - 토바이어스 해리스



    (시몬스사가가) 실망스럽습니다. 저는 챔피언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이 팀에 남았습니다. 시몬스는 우리의 포인트가드이고, 포인트가드 스팟은 NBA에서 가장 중요한 스팟 중 하나이므로 그가 여기에 있지 않은 상황이 실망스럽습니다(역자주: 시몬스없이는 우승할 수 없기에 현 상황이 실망스럽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팀원들에게 말했듯이, 우리 모두에게 그는 여전히 우리팀의 일부입니다. 벤은 여전히 우리 팀의 일원입니다. 벤은 여전히 우리의 형제입니다.

    따라서 상황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저는 벤에게 연락했고, 그와 얘기를 나눴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그가 처한 상황에 놓여있지 않습니다. 저도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지만, 벤과 같은 상황은 아닙니다(역자주: 그만큼 토비가 볼 때 벤이 처한 상황이 힘들어 보인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 대니 그린



    우리 모두가 그(시몬스)와 여기저기서 조금씩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지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 펄칸 코크마즈



    저는 개인적으로 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는 벤을 사랑합니다. 저는 코트에서 벤과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하지만, 지금 상황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중인 모든 것이 비지니스입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벤과 함께 뛰고 싶습니다.

    그는 여전히 우리의 일부입니다.

    그는 여전히 Sixer입니다. 저는 그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우리는 결국 행복해질 겁니다.

    그가 어디서든 건강하고 잘 살기를 바라지만, 저는 그의 등 뒤에 있을 겁니다.



    - 쉐이크 밀튼



    라커룸에서 팀원들과 시몬스 사가에 조금 이야기 했습니다. 다들 생각은 비슷했습니다.

    우리는 벤을 다시 원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그를 이 팀의 일원으로 생각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가야할 곳에 도달하기 위해선 (현재) 라커룸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그저 (벤과)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준비할 겁니다.


    (시몬스가 주위를 산만하게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현재 락커룸 팀원들)는 가능한 한 최고의 출발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여기에 와서 열심히 할 것이고, 바라건데 그것이 승리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타이리스 맥시



    저와 벤은 버블 직전 여름에 제가 드래프트를 준비할 때부터 같이 운동한 친구였습니다. 

    저는 클러치의 일원이어서 거기서부터 연결이 되었고, 그 다음에는 그와 정말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리 둘 다 개를 좋아하고, 같은 종류의 개를 키웁니다. 우리는 우리의 특정 견종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 웃고 전화하고 안부를 묻습니다.

    저는 그의 안부를 묻고, 저는 그를 형제처럼 사랑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그것은 좋은 관계입니다.



    미디어데이 시몬스사가를 지켜본 후기




      엠비드는 시몬스에 대해 매우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습니다. 그가 돌아오길 바란다고 해서 그를 마냥 감싸주지도 않았죠.

      허나, 기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엠비드가 시몬스와 다시 뛰고 싶어하는 마음 만은 진심 같았다고 합니다.

      그 외에는 시몬스와 친한 선수들이 대체로 시몬스의 복귀를 원한다는 의중을 강하게 표명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시몬스사가에 대한 발언을 피한 타이불도 시몬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라는 뉘앙스를 풍겼을 정도로, 팀 전체가 시몬스를 언급함에 있어 조심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프론트오피스의 움직임과 별개로 팀원들은 시몬스의 재합류를 간절히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몬스와 원래 친하던 선수들 대부분이 팀의 핵심 선수들이라는 점도 다시금 알 수 있는 대목이었는데요.

      과연 미디어데이를 지켜봤을 시몬스가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하네요.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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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2021-09-28 15:30:06

      저도 시몬스가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WR
      Updated at 2021-09-28 16:43:31

      전 여전히 시몬스 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팀원들은 시몬스 복귀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몬스가 남길 바라는 팬분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2021-09-28 15:33:26

      시몬스로서도 남는게 베스트일텐데요

      WR
      2021-09-28 16:39:58

      개막 전에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 일단 팀에 복귀하는 것이 서로에게 무난한 결론일 듯 합니다.

      2021-09-28 15:35:30

      엠비드의 발언이 참 멋있네요. 팬들은 힘들게 번 돈으로 경기장에 오고 유니폼을 사주며 그 덕에 우리가 급여를 받는다...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스타 엠비드를 응원합니다

      2021-09-28 15:59:35

      엠비드 생각이 제 생각이랑 너무일치해서 놀랐네요.. 경기장에서 뛸때의 아이같은 모습이랑 정말 달라보이네요

      WR
      2021-09-28 16:40:24

      엠비드가 튀는 발언도 많이 하고, 가끔 종잡을 수 없긴 한데, 팬에 대한 생각은 대체로 꾸준히 좋은 편이긴 합니다.^^

      2021-09-28 15:40:42

      마음이 돌아서버리면 남기가 오려운데 벤이 조금은 여유를 두고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WR
      2021-09-28 16:40:44

      팀과 시몬스 양측 모두에게 조금은 여유가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2021-09-28 15:43:47

      그런데 시몬스 입장에서 엠비드의 저런 발언은 너만 대인배냐 이런식으로 느껴지긴 할 것 같아요

      WR
      2021-09-28 16:41:09

      워낙 직설적인 내용이 담겨있어서 현지에서도 우려섞인 시선이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2021-09-28 16:57:35

      사회생활에서 퇴사 요청해놨는데 퇴사의 이유 중의 한명인 동료가 저런식으로 말하면서 퇴사하지 말라고 하면 퇴사욕구가 더 강해지지 않을까요

      2021-09-28 15:45:47

      엠비드가 리더로서의 마인드도 갖춰나가고 있는듯해서 든든합니다

      WR
      2021-09-28 16:41:30

      리더다운 마인드와 책임감은 확실히 엿보인 인터뷰였던 것 같습니다.

      2021-09-28 15:48:36

      평소 모습은 엠비드가 시몬스처럼 투정부려야 될거같은데 반대네요.. 생각은 정말 깊은 선수네요 엠비드 역시 홈에서 팬들한테 야유 받고 그랬는데 전혀 개의치않고 다움경기에서 실력으로 환호를 받았죠 시몬스도 고만 투정부리고 돌와와서 엠비드와 같이 트로피 들면 좋겠네요

      WR
      Updated at 2021-09-28 16:42:44

      의외로 벌어놓은 돈도 허투로 쓰지 않고(기부도 많이 했죠), 팬에 대한 마음도 꾸준히 좋은 편입니다.

       

      튀는 행동이 매우 많고, 발언도 튈 때가 많은데, 그럼에도 간간히 진중한 모습이 섞여있는 선수 같아요. 

      2021-09-28 15:48:52

       돌아오면 좋겠네요.

      WR
      2021-09-28 16:43:06

      전 시몬스가 트레이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긴 한데, 돌아오길 바라는 팬분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2021-09-28 15:57:22

      엠비드의 트레이드 얘기는 뭔지 모르겠어요. 시몬스는 팀에서 트레이드 하기로 해서 맘이 돌아선게 아닌데... 하든 트레이드 얘기가 한창 있었어도 그거 가지고 시몬스가 불평한적은 없어요. 이번 플옵에서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이리 된거지.

      WR
      2021-09-28 16:35:01

      해당 답변은 질문에 대한 엠비드의 답변에서 엠비드가 예시로 든 내용입니다.

       

      엠비드 답변 대부분이 시몬스에게 한 얘기이지만, 저 얘기는 시몬스를 꼭 짚어 한 얘기는 아니었다 하구요. 

       

      보다 성숙한 자세와 프로다운 마인드를 강조하는 와중에 나온 예시라고 하네요.

      2021-09-28 16:20:25

      필리의 수습타이밍이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리는 지속적으로 시몬스가 돌아오길 바랬다고 하는데 말은 그랬을 지 몰라도 구체적인 액션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의도가 보이는 쇼라도 더 했으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시몬스가 진짜 돌아오길 원했다면 타임라인 중 1과 2사이에 리버스와 엠비드의 수습용 인터뷰를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시몬스를 팔고 싶어도 3과 4사이는 인터뷰를 했다면 적어도 트레이닝 캠프 합류는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21-09-28 16:37:10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 게 트레이드 합의 후 사실상 전구단에 트레이드 문의 돌려놓고 안되니까 시즌 시작직전에서야 화해하자는 상황인데 제가 선수 입장이면 감정이 많이 상할 것 같아요 시몬스를 진지하게 끌고갈거였으면 지금 나오는 언급들이 최소 1) ~ 3) 사이에 나왔어야 합니다. 

      WR
      Updated at 2021-09-28 16:45:08

      리버스가 아무 액션을 안 취한 건 아닙니다.

       

      6월 22일 기사에서 언론을 통해 시몬스 슈팅교정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밝혔구요.

       

      그리고 7월 초에는 시몬스가 정말 훌륭하고, 돌아오길 바라며, 그가 많은 걸을 교정할 필요는 없다는 인터뷰를 한바 있습니다. 

       

      6월 22일 기사 시점은 공식적으로 첫번째 만남을 가지기 전으로 추정되고, 두번째 기사는 공식적인 첫번째 만남을 가진 직후 시점입니다.

       

      다만, 리버스 감독은 계속 수습하는 발언들을 언론에 노출시키긴 했으나, 그 노력이 시몬스에게 닿기엔 충분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2021-09-28 17:03:25

      위에서 표현한 것과 같이 '쇼'를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단 차원에서 노력했다면 언론에 더 크게 노출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버스가 구상한게 슈팅교정 프로그램인 것도 시몬스 입장에서 달갑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슈팅을 못해서 졌으니 이제 슈팅 연습하자~'처럼 들렸을 듯 합니다.

      그게 사실이고 정확한 진단과 대응이지만 시몬스를 달래는 액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21-09-28 16:41:42

       엠비드 마인드셋이 상당히 성숙하네요.

      WR
      2021-09-28 16:44:28

      이번 인터뷰에서 팬이나 승리를 위한 마인드셋에 대한 답변들은 상당히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튀는 행동을 많이 보이지만, 간간히 보여주는 진중한 면모도 있어서 재미난 선수같아요.

      2021-09-28 17:14:46

      시몬스가 맘을 돌릴 여지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워낙 에고가 강한것도 있어서 확실하게 입을 열거 같지도 않고 봉합하기엔 이미 멀리 와버린거 아닌가 싶습니다..그래서 빨리 파는게 좋을거라고 봤는데..

      WR
      2021-09-28 17:22:50

      예전 글 읽으셨던 것으로 알고 있어 간단히 말씀드리면, 시몬스-클러치스포츠 측에서도 연봉 최대 75%라는 큰 금액이 걸려있기 때문에 경기 출전거부는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일단 뉴스들에 따르면 위와 같은 사유로 인해 전문가들 상당수가 설사 시몬스가 맘을 돌리지 않는다 해도 비지니스 적인 측면때문에 경기 출전까지 거부하진 않을거라 보는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1-09-28 17:38:35

      말씀하신대로 돈이 걸려 있다보니 출전거부는 쉽지 않을거 같긴 합니다..작년 하든 보는거 같아서 그냥 씁쓸하네요..

      Updated at 2021-09-29 00:11:34

      모리가 시몬스에 대한 대가를 적당히만 받고 보내줄 생각이 있었다면

      시몬스측에서 이정도로 강하게 언플 안할거 같은데,

       

      거의 뭐 하루걸러 언플 하다시피 하는거보면 

      서로 강경하게 입장 고수하며 강대강으로 붙고있는 모양새같네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 트레이드건 재합류건 어느 방향으로도 좋은 결론나기 어려워보이는데 말이죠..

      시몬스 입장에서도 벌려논게 점점 많아지니 곱게 합류해서 팀동료들이랑 다시 으쌰으쌰하기 어려워지고

      모리 입장에서도 밖에서 저리 언플해대니 트레이드 상대팀들 배짱장사에 점점 선택지가 줄어들테고...

       

      구단이 호구도 아니고 계약기간 많이 남은 선수가 나가고싶어한다고 보내주는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컨텐더 팀으로써 1년, 1년이 소중한 필라한테는 뭔가 참 상황이 답답하겠습니다... 


      WR
      2021-09-29 14:21:07

      말씀처럼 강대강으로 붙는 모양새입니다. 아마도 합의로 미래가 결정될 것 같은데, 합의는 경기는 뛰더라도 제한된 출전시간 + 엠비드와는 뛰지 않겠다 로 결정날 가능성이 높아보이구요.

       

      가장 좋은 건 빨리 트레이드가능하다면 빨리 트레이드되는 거겠죠.

       

      말씀처럼 참 답답한 상황이긴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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