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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요약) 샴즈 - 러셀 웨스트브룩의 레이커스행에 대한 전말, 레이커스의 오프시즌 행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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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8 06:55:53

 

 

-레이커스는 오프시즌 동안 데미안 릴라드, 브래들리 빌, 더마 드로잔, 러셀 웨스트브룩 같은 스타 선수 트레이드를 모색했고 르브론은 저택에 전략 회의실을 만들어 화상으로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음.

 

-그러한 회담에서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결론 내렸고 르브론, AD, 더들리의 리쿠르팅이 시작되었음.

 

-그러나 웨스트브룩 영입을 위한 노력은 위싱턴에 의해 계속 가로막혔고, 워싱턴은 웨스트브룩-빌 백코트 듀오를 유지하길 원했음.

 

-한 소식통은 아무도 웨스트브룩이 나갈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힘.

 

-7월 29일 아침 드래프트 데이에서 펠린카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였음. 레이커스는 버디 힐드는 잡기 위한 백업 계획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음.

 

-그때 놀라운 일이 발생했음. 서브룩이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음. 서브룩은 몇주동안 지인들에게 그가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말했지만, 그 꿈들은 사라져가는 듯 했음. 따라서 7월 29일 직전에, 그는 테드 레온시스에게 직접 레이커스로 가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개인적으로 부탁을 했음. 그 요청은 레이커스에 많은 올스타 출신 베테랑들이 합류하는 것을 촉발했음.

 

-웨스트브룩은 이러한 상황을 컨트롤했음. 그는 2년전 레너드와 함께 클리퍼스로 합류하길 원했으나, 레너드는 이를 이용해 폴 조지와 함께하는 기회로 만들었음. 서브룩은 이번에는 LA행 게임에서 지려고 하지 않았음.

 

-웨스트브룩은 레온시스에게 전화를 걸기 전에, 몇주동안 브래들리 빌에게 둘다 트레이드 요청을 해야한다고 설득했음. 빌은 이를 거절했지만, 웨스트브룩의 레이커스행에 대한 소망을 지지해줬음.

 

-그렇게 워싱턴은 웨스트브룩에 대한 입장을 누그러뜨렸고, 셰퍼드는 펠린카에게 전화를 걸어 협상을 시작했음. 몇시간만에 레이커스는 힐드 딜을 파토내고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음.

 

-르브론의 저택은 많은 비지니스를 위한 전략 회의실이었음. 그러한 움직임 중 하나는 더마 드로잔 영입 시도였음.

 

-드로잔은 르브론의 저택에서 두번 미팅을 가졌고, 별도의 전화 통화도 가졌음. 레이커스 동료 선수들과의 대화는 잘 진행되었고 빅3가 어떻게 플레이할지에 대한 방법도 논의했음.

 

-그러나 해당 과정에서 드로잔은 레이커스 프런트 오피스와 레이커스 스타 선수들간의 다른 의견에 우려를 가졌음. 

 

-더들리는 영향력은 약하지만 르브론, AD와 함께 비지니스를 주도했음. 르브론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더들리같은 베테랑에게 끌렸고 그가 신뢰하는 친구들간의 모임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켰음.

 

-이 그룹은 원래 릴라드, 빌에 초점을 맞췄지만 현실성이 없었고 웨스트브룩, 드로잔, 힐드, 라우리쪽으로 선회했음.

 

-선수들간의 미팅에서 드로잔이 팀에 어떻게 어울리지에 대한 흥분된 감정이 공유 되었지만, 레이커스는 가능한 많은 선택지를 열어두려고 했음. 실제로 레이커스는 KCP와 쿠즈마를 보내는 드로잔 S&T를 강력히 고려했지만, 샌안토니오 그리고 드로잔과의 계약 액수에 합의하지 못했음. 게다가 드로잔 옵션은 지니 버스에게 소개될때까지 그렇게 진전되지도 않았음.

 

-힐드 트레이드는 쿠즈마와 해럴의 샐러리만으로 합의할 수 있었음. 1라운드 픽과 KCP도 추가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내부적인 논쟁이 계속되었음.

 

-서브룩이 직점 움직이기 전까지 펠린카는 드로잔 S&T보다는 힐드 딜에 집중했지만, 서브룩이 움직이자 레이커스도 힐드 딜에 손을 뗐음. 힐드가 팀에 더 잘 어울릴 수 있지만, 레이커스는 서브룩이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더욱 위협적으로 만들어줄거라고 믿었음.

 

-레이커스의 이러한 결정은 새크라멘토 킹스 경영진을 화나게 했음. 그들은 본인들이 웨스트브룩 딜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도 몰랐고, 그것에 놀란 것은 해당 딜에 포함될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음.

 

-지난 오프시즌 펠린카의 투자는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했음. 슈뢰더, 해럴, 가솔, 매튜스 모두 기대 이하였음. 특히 안드레 드러먼드는 먼저 선발 약속을 받은 가솔을 밀어내버렸음.

 

-멜로는 필라델피아의 오퍼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를 선택했고, 거기서부터 로스터 구성이 시작되었음. 아리자, 엘링턴, 베이즈모어 같은 베테랑들은 우승 경쟁력에 따라 레이커스에 이끌렸음.

 

-레이커스는 보겔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었지만, 이는 단지 1년을 추가로 연장한 것이었음.

 

-레이커스가 사치세 절감을 하려고 카루소를 잡기위해 경쟁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조직 내 많은 사람들을 좌절시켰음.

 

-더들리는 레이커스에게 오퍼를 받지 못했는데 이는 지니 버스가 프런트에 가한 압박과 관련이 있음. 그들은 모든 로스터를 실제 경기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하길 원했음.

 

-레이커스는 시즌 말에 더들리와 다른 역할에 대해 대화를 나눴지만, 결국 더들리는 키드와 함께하기 위해 댈러스행을 선택했음. 

 

-가솔은 피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결장시킨 코치진의 결정과 그에 대한 대우에 매우 화가났음. 가솔의 실망은 팀 전체에 잘 알려져 있었고, 그는 그의 롤과 대우에 분노했음.

 

-한 소식통은 가솔이 레이커스 복귀를 원하지 않았고, 레이커스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힘.

 

-레이커스의 선발 라인업은 웨스트브룩, 엘링턴, 아리자, 르브론, AD가 될 가능성이 높음. 여기에 THT도 선발로 뛰기 위해 경쟁할 예정.

 

-르브론은 핸들링 부담을 덜어줄 가드를 원했고 서브룩은 그렇게 할 수 있으나 르브론이 항상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한 소식통은 선수들간의 회담에서 모두의 희생이 강조되었다고 밝힘. AD가 센터로 더 많이 뛰게 할 동기를 부여한 것도 이 때문.

 

-르브론의 트레이닝 캠프를 앞두고 미니 캠프를 열었는데 이는 우승시즌에 했던 것과 비슷한 이벤트였으며, 팀 케미스트리를 위한 것. 선수들은 이 미니캠프가 버블시즌 우승할 수 있었던 팀 케미스트리에 도움을 줬다고 강조함.

 

-오스틴 리브스는 오프시즌 내내 레이커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미니 캠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음. 르브론과 서브룩은 주말 내내 라스베가스에서 리브스에게 장난삼아 리브스에게 짓궂은 심부름을 시키기도 했음.

 

 

https://theathletic.com/2848702/2021/09/27/superstar-shopping-lebron-russell-westbrook-and-the-lakers-summer-of-recru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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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21-09-28 01:00:13

오늘 많은 팀이 동시에 미디어 데이를 진행해서 뉴스란에 많은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시라고 엔톡에도 올려봅니다.

2021-09-28 09:18:46

항상 양질의 수많은 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님 덕분에 저 혼자는 찾지도 못할 기사를 너무 편하게 접하고 있어요.

2021-09-28 01:14:29

 더들리가 저기에 껴서 목소리를 낼 정도였는데 다른팀으로 가다니... 좀 아쉽네요


2021-09-28 01:14:29

자기 트레이드 요청은 충분히 할수 있는 권리라 생각되는데 빌은 왜 꼬셨을까요? 레이커스가 가고 싶었으면 같이 가지도 못할텐데..워싱턴이 까져야 자기도 나 갈수 있다 생각한건지..

리브스는 어떤모습이길래 저러는건지 기대되네요

2021-09-28 02:49:10

워싱턴이 빌-웨스트브룩 듀오를 데리고 싶어했다는걸 보면, 브룩이 빌을 꼬신건 같이 랄로 가자는게 아니라 같이 워싱턴에서 나가자라는 의도가 아니었을까요?

2021-09-28 01:18:04

르브론의 집에 전략회의실을 차릴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하군요.

2021-09-28 02:08:38

개인적으로 다음 슈퍼스타가 르브론만큼의 위상을 갖는다면 이런 모습은 안 보여주면 좋겠네요. 선수인지 구단 수뇌부인지 모르겠습니다. 딱히 웨스트브룩도 좋게 보이진 않고요. 

2021-09-28 01:19:51

-웨스트브룩은 이러한 상황을 컨트롤했음. 그는 2년전 레너드와 함께 클리퍼스로 합류하길 원했으나, 레너드는 이를 이용해 폴 조지와 함께하는 기회로 만들었음. 서브룩은 이번에는 LA행 게임에서 지려고 하지 않았음.

폴조지는 웨스트브룩과 함께하기 위해 연장계약을 했지만 웨스트브룩은 그 뒤 ock를 나가려고 함. 카와이에게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하고 카와이는 이를 역으로 이용해 폴조지에게 웨스트브룩 탈주 소스를 뿌려서 폴조지의 마음을 흔듦. 동시에 클리퍼스 등 이적 후보팀에게 자신의 파트너를 구하면 그 팀으로 가겠다고 제안하며 결국 폴조지 영입에 성공한 클리퍼스로 이적함.
카와이 사가는 이 정도가 되는건가요? 카와이가 la로 간걸 보면 클리퍼스에게는 단순히 사이드킥 영입 제안이 아니라 폴조지 소스, 또는 그걸 넘어서 웨스트브룩 소스까지 알려줬을수도 있겠네요.

2021-09-28 01:24:22

 밉상이네요. 가만히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빌은 왜 꼬드기나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Updated at 2021-09-28 01:36:15

이런거 듀란트나 커리도 할까요?
아니. 그 이전의 선수인 코비도 했을까요?
만약에 그렇다면 무척 실망일거 같네요.

르브론은 어쨌든 빅네임들 움직이게 하는...혹은 그럴 장소로 본인이 움직이는 요상한 트렌드의 선구자인건 분명합니다.

2021-09-28 01:41:02

코비는 지금처럼 빅네임이 뭉쳐서 팀 옮기는 시대가 오기전 사람이라 그런 일을 없엇을겁니다 안심하세요 

Updated at 2021-09-28 16:42:37

그동안 코비의 행보만 보면...
딱히 저랬을 거라고는 생각이 안 드네요.
코비는 전화하고 원격 화상 회의 틀 시간에
슛 한 번을 더 쏠 사람이니까요.

2021-09-28 09:24:44

그 이전 선수들은 그런 빅네임끼리 뭉치는 게 아니라 서로를 이기고 싶어했죠. 반지 없는 말년이 아닌 이상 쟤랑 내가 한 편이 된다는 생각은 꿈에도 안꿨을 겁니다.

Updated at 2021-09-28 18:46:25

빅네임 영입전에서 팀 에이스가 적극적으로 나서는건 예전부터 있던 일입니다. 오히려 안나서면 이상하게 여겼죠..
코비도 관련 일화들이 있고요..
다만 이건 팀의 전력강화 전략에 맞춰서 팀의 에이스가 영입전쟁을 지원하는 형태였고..
르브론을 위시한 요즘 트렌드와는 결이 완전히 다르긴 합니다.

2021-09-28 01:36:18

미스터 빌.. 미스터 빌.. 미스터 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2021-09-28 04:19:53

알아서들 하라 그래요. 무슨 일이든 일어나는 법이니까.

2021-09-28 04:47:50

슛 연습 한번 더 하는 것보단
전화 한통 더 하는게 우승에 더 가까워진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이제 화상 전화네요 회의실에 수퍼스타 두셋이랑 사람좋은 더들리가 앉아서 화상전화하면 안흔들릴 수 있는 사람 있을까요? 카와이나 커리 정도 빼고

2021-09-28 07:47:53

브래들리 빌....

2021-09-28 08:03:29

'the day' 영화 한편 찍지요

Updated at 2021-09-28 08:11:13

드로잔 딜의 재미있는 부분이..

지니버스에게 소개 되기 전까지란 말이 있는데요

그럼 이게 팀 스태프들과 상관없이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다른팀 선수들을 리쿠르팅 하기 위해 모여 여러 옵션을 짜고 컨택해서 진행 후 팀에 공유 하는 방식이었단 말처럼 보이거든요

뭐랄까..놀랍네요.

2021-09-28 08:24:20

스네이크는 듀란트가 아니라 웨스트브룩에 더 어울려 보일 지경이네요

2021-09-28 08:59:30

요즘은 슈퍼스타가 우승하려면 농구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닌가봐요

운동선수라도 운동말고 참 신경쓸게 많군요

공사가 다망하십니다 들

2021-09-28 10:05:48

 2년 전 폴조지 트레이드 후 조지가 원래 계획은 1년 더 도전하는거였다 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에 욕 바가지로 먹었는데 참 사람일 모르네요. 그 당시에 웨스트브룩이 먼저 나가길 원했다는 내용의 기사도 욕 엄청 먹었는데 이렇게 뒷통수를 맞을 줄은 몰랐습니다.

2021-09-28 22:09:03

이런건 리그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이 안배웠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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