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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츠 구단주에 대한 궁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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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00:15:00

대만계 중국인에 지분 100% 소유라는데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위한 투자 목적으로 운영하는거 맞죠?? 넷츠에 애정이 없으면 사치세를 버티면서 간다는 결심이 어려울텐데 '억'은 무섭지도 않은 걸까요?
마누라는 무섭다고 하셨는데 컨펌은 받으신건지..
갑자기 넷츠가 투자 안하면 등짝 스매싱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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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8-03 00:24:15

알리바바 부회장이었던 차이충신이 네츠 구단주입니다..이미 초거부인지라 사치세 감당하겠다고 한다면 충분히 감당할수 있는 인물이죠..실제로 엄청난 스포츠광으로 농구/하키를 엄청 좋아한다고 했으니 농구팀에 애정이 있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WR
2021-08-03 00:38:49

대단합니다.넷츠 건강하게 뛰는 거 더 보고싶었는데, 말년까지 보겠는데요.

Updated at 2021-08-03 00:33:43

구단 가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기도 하고, 빅3 에라 동안은 아마 계속 투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동안 브루클린 지역 농구 팬들의 호응을 끌어오고 그들이 팬으로 정착하면, 그만큼 팀의 수익이나 가치도 계속 같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전 구단주인 프로호로프도 13-14에 크게 질렀다가

타팀에게 징벌적 사치세(+그로인한 1라운드픽의 중요성), 1라운드픽 비보호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는 계기가 되었...지만

소유하고 있는 기간동안 네츠의 가치는 결론적으로 많이 올랐거든요.

WR
2021-08-03 00:39:17

가치를 올리겠다. 내가 부어서

Updated at 2021-08-03 02:25:14

네츠 지분은 사실 경기장이 있는 바클레이 센터의 재개발 사업과 관련이 깊습니다..

원래 네츠는 양키스 스테인버너 가문의 소유였습니다. 물론 이것도 원래는 아니었는데 양키스가 양키스 야구 경기 중계 및 관련 토크쇼가 유일한 콘텐츠인 양키스 스포츠 채널을 만들면서 비 야구 시즌에 중계할 컨텐츠로서 당시 뉴저지 네츠를 인수했죠. 

그러다가 Bruce Ratner 라는 부동산업자가 이 팀을 인수하는데, 이 사람은 농구의 1자도 모르는 사람이라서 어차피 팀에서 나오는 수익은 아무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사람의 유일한 관심은 자기가 주도하는 브룩클린 현 바클레이 센터 및 주변지역 재개발이 공공 이득과 관련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뉴저지 네츠의 연고지를 브룩클린으로 이전하기 위해서였죠. 원래 돈이 없었던 그는 엄청난 빚을 지고 팀을 인수했고, 곧 2008년이 옵니다  그에게 가장 많이 빚을 내줬던 러시아 유태인 석유 갑부 Mikhail Prokhorov (첼시 구단주와 비슷한 계열입니다) 는 띄인 빚 대신 그의 모든 것을 인수하고, 바클레이 센터 개발권 및 구단도 그가 가져갑니다. 역시 농구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였지만 러시아인 특유의 호승심으로 돈으로 모든 걸 허용하려 하고, 아시다 시피 실패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인의 모든 국제 경제 활동에 제약을 주게 되고 Mikhail Prokhorov 도 바클레이 센터 및 네츠의 소유권을 차이에게 팝니다. 차이는 대만인이지만, 알리바바의 대주주인 관계로 중국인이라고 해석해도 되고 지난 모리의 홍콩 발언에 대해 훈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죠 (잘 모르면서 이야기하지 말라식의). 전 지금 알리바바의 돈이 주식에서 나오는데 점차 긴장되는 미중 관계 및 알리바바의 중국에서의 입지때문에 이 사람도 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WR
2021-08-03 02:36:38

미중갈등에 홍콩관련 발언까지 생각하니까 진짜 불안하네요.. 대만보단 중국이라고 보는게 타당하군요.

Updated at 2021-08-03 03:30:46

브루스 레트너, 뉴저지 시절 팬들이면 굉장히 싫어할 이름이네요.
팀 운영에는 관심 전혀 없고 어떻게 팀을 잘 팔아먹을까 고민만 하던 부동산 사업자.
가자님 말씀대로 네츠의 가치는 레트너로 인해서 바클레이 센터와 주변 지역 부동산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다만 프로호로프의 경우는 농구를 전혀 모르는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학창 시절 본인부터가 농구 선수였고(꽤나 장신이죠), 네츠 이전에도 유럽 명문인 cska 모스크바의 구단주였고, 덕분에 cska GM으로 일하다가 네츠 프론트로 넘어온 인물도 있고 여러모로 프로호로프가 있는 기간 동안 유럽 지역 팀들과 커넥션이 강했습니다.
러시아에서 꾸준히 브루클린까지 와서 경기 관람을 할 정도로 열정적인 인물이었어서 비록 과욕으로 팀이 암흑기에 빠지긴했지만 팬들에게 밉지는 않은 인물입니다

팬보다 더 깊이 알고 계신 부분이 많으셔서 잘 읽고 갑니다

2021-08-03 03:27:56

아 그렇군요. 저는 프로호로프가 타의에 의해 팀을 인수해서 별로 농구 자체를 잘 모르는 줄 알았습니다. 아마 자기가 잘 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그런 뻘짓을 많이 할 수 있었다는게 좀 이해가 되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로만이 영국 입국 자체가 안되듯이 이분도 미국 입국 자체를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1-08-03 07:30:27

차이충신이 알리바바쪽은 거의 손절상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재계에서 완전히 은퇴하고 스포츠 사업으로 넘어온지라..크게 걱정할건 없을거 같고 중국 옹호발언을 종종 하는데 아무래도 NBA 중국시장 개척을 노리고 네츠를 인수한지라 옹호할수밖에 없는 입장이죠

Updated at 2021-08-03 22:28:40

어휴 소프트 뱅크에 이어서 2위에요... 개인으론 1위... 마사장은 은퇴후 많이 팔고 차이가 주식으론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봐야죠. 소뱅은 원래 운영 간섭하지 않는 걸로 유명하니까요... 

차이는 미국에 스포츠 비즈니스를 하러 온 게 아니라 부동산 투자를 하러 온거라고 보셔야죠. 프로호로프는 레트너에게 빚을 많이 띄이긴 했지만 이 어마어마한 사업을 외국인의 몸으로 단독으로 개발 및 운영할 수 있었고 그깟 네츠 적자는 정말 푼돈으로 느껴질 정도로 차액을 많이 남겼거든요. 차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산 가격보다 더 오를 거라는 확신이 있기에 또 여기에 돈을 쏟아부은 거고 농구에 대한 열정은... 물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복마전 바크레이센터 운영에 참전한 것을 보면 그가 미국에서 제 2의 인생을 꿈꾸고 있는 것도 사실이겠죠. 일단 현재 국적은 캐나다인이니까요... 제 요지는 차이에겐 바크레이 센터 운영이 훨씬 중요하고 네츠 구단 운영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NBA 는 중국에 진출한 만큼 진출한 상태라 (어차피 중국의 해외 스포츠 인기는 다 도박때문이죠.. 아님 걔네가 EPL 이나 유로 결승을 왜 중국어로 광고 때리겠어요?) 차이가 딱히 할게 없고요. 

 

https://www.investopedia.com/articles/investing/111114/top-five-alibaba-shareholders.asp

 

Updated at 2021-08-03 22:46:03

열정 없는 구단주가 지분을 자기 돈 들여서 100% 다 사들일은 없을겁니다..거기다가 농구쪽에 관심있다고 볼수 있는게 자비로 뉴욕 리버티까지 인수했죠..물론 쓰는만큼 벌어간다는걸 모를리가 없긴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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