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사건 흐름과 천시 빌업스 사건.
일단 명확한 팩트는
팬들이 트위터에서 왜 강간범인 빌업스를 고용하는데 힘썼냐? 가만있냐? 식의 여론이 들끓자
릴라드가 난 그 사건을 몰랐다. 난 팀이 내가 좋아하는 코치 묻길래 답했던거다. 이런식의 대답을 합니다.
https://twitter.com/Dame_Lillard/status/1408812211192037382?s=20
그리고 몇 시간후 이런 트윗을 올립니다.
https://twitter.com/Dame_Lillard/status/1408946360888422401?s=20
그리고 하루가 채 가기전에 크리스 헤인즈발로 이런 기사가 뜹니다.
왜 좀 더 시끄럽냐면 헤인즈는 가장 대표적인 릴라드 커넥션이기 때문이고, 그가 쓰는
기사는 릴라드 의중이랑 연관이 매우 높다 봐도 되기 때문입니다.
https://twitter.com/ChrisBHaynes/status/1409249662351994881?s=20
기사 내용은 매니아 뉴스란에 있는걸 참고하시고요.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964545
결국 관건은 팀의 전력 구성에 대한 불만과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불만인데
후자가 해석이 2가지가 가능하단게 제 추론입니다.
1) 빌업스가 선임되는 과정에서 팬들의 반발이나 이런거에 불만을 느꼈다.
2) 빌업스가 선임되는 과정에서 그의 전력을 몰랐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검증과
사전 논의등이 부족했기에 프런트에 대한 믿음과 신뢰 부족.
물론 릴라드가 이번 감독 선임과정에 관여했단 기사가 많고, 본인도 묻길래 그냥 누가
평이 좋다, 누굴 좋아하단 식으로 대답했다란 본인 트윗에 대한 해석을 어느 선까지
넣느냔에 따라 다르겠죠. 전 개인적으로 2)번 해석에 좀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몰랐단게 사실이고, 다른 리그의 많은 관계자들처럼 그런 배경 모르고 평이 워낙
좋으니 추천했을뿐인데, 팬들이 이리 반발하게끔 자길 곤란하게 만들게 검증이나
자기에게 알려주지 않았단 것에 대한 불만이라 보는거죠.
진실은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전 여튼 확실한건 프런트의 일처리에 대한 불만은 있지 않나 생각듭니다.
애초에 헤인즈 기사에서 후보자들의 명단에 릴라드가 어디까지 관여했느냐도 해석차이가 생길테지만요.
또 여론을 보거나, 위의 릴라드 트윗 댓글을 봐도 아시겠지만, 댓글들이 전부 릴라드 우리 팀으로
와라 타팀팬들 성화가 더 큽니다. 정작 포틀팬들보다 타팀팬들이 릴라드를 이 참에 여론전으로 변심
시키잔 의도가 강한것도 꽤 강하게 보이는 추세입니다.
빌업스 사건은 저도 안지 오래되진 않습니다. 워낙 옛날에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요. 다만 몇 년전부터
꾸준히 빌업스가 미네단장, 덴버단장직에 오르기 시작할때부터 이런 이야기는 웹상에선 꾸준히 제기되던
문제였습니다. 여튼 기사로 팩트 체크된것만 요약해보자면
1. 피해여성은 안트완 워커의 여자친구.혹은 최소한 오래도록 알고 지낸 사이.
2. 워커일행(3명)과 빌업스/머서일행이 클럽에서 여자랑 같이 있었는데, 빌업스/머서가 여자에게
워커가 자기 집으로 오래 라고 해서 같이 차를 타고 데려감. (여자는 원래 워커 여친이였기 때문에
의심을 하지 않음)
3. 중간과정은 양측 주장이 좀 다르니, 생략하겠습니다.
4. 경찰 조사상, 여자는 바로 강간당한채 다음날 눈뜨자마자 친구불러서 병원가서 검사받고
강간 및 정액 검출 확인. 고소
5. 빌업스 머서는 합의(agreement)를 했고, 나머지 가해자 1명은 돈이 없어 합의못함.
6. 워커도 같이 고소를 당했으나, 범행가담으로 고소 당한게 아니고 , 자기 집에서 일어난 행위에
그런 행위가 벌어질때 막지 못한 혐의로 고소당했고, 이건 메사추세츠 법률상 죄가 없는걸로 판명.
7. 워커도 빌업스를 고소했음. (자기집에서 그런일을 한 점과, 전 여자친구에게 행한일이라 화가
난것이라 추측) 다만 이것의 자료는 공개되지 않음.
참고로 저 사건이후 빌업스/머서가 트레이드를 당했습니다.
97년 일인데, 최종 합의 기사가 2000년인걸로 봐서 소송이 꽤 오래 진행된거라 추측되고요.
틀린 내용 있음 지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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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서가 트레이드된게,
단순히 피어스에 밀린게 아니었네요.
빌업스도 기대보다 성장이 더디긴 했지만,
3픽인 걸 감안하면,너무 빨리 트레이드되었고.
제가 워커라도
저들하고 같이 뛰고 싶진 않았을 것 같고,
워커는 당시 보스턴 리빌딩의 과정에서
실질적인 에이스이자 간판 스타였기에
구단도 내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머서-피어스-워커면
상당히 강력한 영건 트리오가 되었을 거라고
당시에 기대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