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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평가된 GM은 프레스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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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21:34:20

제목 그대로 입니다
당장 듀란트의 이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거도 프레스티를 위시한 구단이었고
구단주가 사치세를 감수하며 윈나우 할 수 있을때 프레스티는 그렇게 하지 않고 결국 하든을 놓쳤죠
또한 듀란트의 슛터 영입 요청을 거의 묵살하다 싶이 했죠 듀란트나 웨스트브룩의 백업도 전혀 구하지 않았고요

듀란트 웨스트브룩 하든 이바카
10년대 최고의 재능들을 뽑고 우승은 커녕
파이널 1회에 그친거는
듀란트 웨스트브룩 등 선수를 탓하기보다
무능한 감독을 계속 두고보고
윈나우 무브도 망설이던 GM인데
픽 많이 모으고 있다고 고평가 되는게 아이러니합니다

결국 팀에게 있어 최고의 가치는 우승입니다
유망주 수집하면서 그걸로 자기위안하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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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25 21:37:48

저도 좋은 선수 드래프트하는 능력만 인정합니다

WR
2021-06-25 21:39:26

그거는 반박의 여지가 없이 고평가 받는게 당연한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2021-06-25 21:39:41

프로팀의 최고의 가치는 우승이 아니라 "보다 많은 수익" 입니다. 프로팀들이 우승을 노리는건 우승까지 도전히는 과정에서 플옵 수익등 많은 수입이 따라오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익을 위해서 무작정 우승을 위해 달리는게 맞는 팀도 있고, 아닌 팀도 있습니다. 오클은 어느 상황이던 그 시점 팀상황에서 최고의 무브를 해왔고, 이는 프레스티의공이 절대적입니다. 이걸 "과대 평가"라고 표현하는데는 저는 동의 할수 없네요.

WR
2021-06-25 21:45:48

더 많은 수익을 원하는 팀이 탱킹을 한다라..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힘든 의견이네요
당장 듀란트를 떠나보내지만 않았어도, 대권에 도전했어도 지금보다 훨신 많은 수익을 잡았을거라 생각하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듀란트시대 이후에 사치세라인 위로 써가며 윈나우 달렸던건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Updated at 2021-06-25 21:55:07

까놓고 오클의 탱킹은 그직전해 mvp 3순위 선수의 트레이드 이적 제안에서 시작된거 아닌가요? 그 직후 프랜차이즈 최고 선수의 트레이드로 이어졌잖아요? 그 직전 해까지는 달리려는 의지는 충분히 보여줬잖아요.
당시 상황에서 샐러리를 낮추며 픽을 모으면서 재정적 손해를 최소화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무브는 저는 칭찬외에는 해줄게 없네요.
참고로 전 휴스턴의 빅팬이며 오클에 대해서는 아무런 팬적인 감정 없습니다. 그냥 현 상황이 제가 생각하는 오클 상황애서의 최고의 무브중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1-06-25 21:55:13

애초에 그 상황을 온거 자체가 프레스티를 포함한 오클라호마 구단의 실책이라 생각합니다
사치세를 쓰는 타이밍이 웨스트브룩 폴조지의 오클이아니라 듀란트의 오클이었으면 결과는 완전히 달랐겠죠
결국 탱킹으로 이어진거 또한 프레스티의 실책이고 수습을 한거죠 현명한 판단이라 보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2021-06-25 21:59:47

위에 적었듯 저는 휴스턴의 빅팬이고, 털보는 떠난 선수이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털보가 오클에 남아서 듀랭, 거북이와 계속 뛰었다면 지금같은 MVP는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선택을 가지고 실착이라고 논하는건 저는 정말 결과론적인 얘기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 선택으로 휴스턴에 환상적인 시즌들을 안겨준 오클에는 감사합니다.

WR
2021-06-25 22:02:55

그 의견은 동의합니다
저도 하든의 팬이지만 okc에 남았으면 지금같은 mvp 레벨은 못됐을거라 생각하긴 해요
하지만 적어도 오클에 없던 스페이싱과 웨스트브룩 듀란트의 체력을 조금이나마 세이브 했을거라 생각해요
그랬으면 도노반의 올스위치로 전술로 73승 골스를 이겼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 전에 멤피스를 이겼을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그 상황에 있어서 하든을 안잡으면서
다른 스페이싱되는 자원을 영입 안한건 명백한 프레스티의 실책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시는 이바카도 3점 장착 전이고
웨스트브룩의 3점은 언제나... 애매한 선수니깐요

2021-06-25 21:40:23

일정부분 동감합니다. 이미 리그에 픽수집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 지엠이 있었죠. 데니에인지 저는 그가 미래를 보는 리더라 생각했지만 모아놓은 자산을 넘길 곳이 없는 시장은 픽가치가 모을 때 대비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K였다면 오클이 가진 픽으로 올스타 스타팅도 가능하지만 과연 저많은 픽을 어떻게 제값에 넘길 수 있을지...

WR
2021-06-25 21:53:35

보스턴 팬들은 진짜 아쉬울거 같아요 그 픽들로..

Updated at 2021-06-25 22:02:17

완벽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좋은 GM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모은 픽들을 어떻게 쓰는지 봐야할거 같아요. 셀틱 팬이라 팀이 아무리 픽을 많이 모아놔도 그걸로 거래를 못 만들면 없는 것만 못한 상황이 되는걸 봐서 그런지 OKC도 기대되는 만큼 우려도 됩니다.

2021-06-25 22:00:34

오클의 단장이니 오클 팬들의 프레스티를 향한 민심을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듀란트 러스 시절 (말씀하신 백업 문제와 하든 이바카 선택 문제)
러스 홀로서기 시절 + 폴조지 잠깐 왔다 이탈 (레너드 템퍼링)
큰 주제가 이렇게 둘인데 오클팬들이 프레스티가 좋은 GM이 아니라고 난리를 치며 나가라고 한 적이 있나요.
그만큼 팬들이 원하는 행보도 많이 했죠 우승하면 당연히 좋습니다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거 한 프렌차이즈 진득하게 응원하는 사람들은 공감할겁니다.
돌아서면 가장 무서운게 애정팬입니다. 아쉬운 부분 분명 있지만 우승 하나 못 했다고 고평가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못 한건 없다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승 못 했잖아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과 입장 차이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1-06-25 22:05:35

다만 후대에 무조건 말은 나오겠죠
듀란트 웨스트브룩 하든
세명의 시즌 mvp 수상자를 갖고 우승 못한 단장

2021-06-25 22:14:22

말씀하신 부분도 현실이니 어쩔수 없다 생각합니다.

누구든 흑역사가 있기 마련이죠.

저는 백년 만년 익혀가며 추궁하기엔 가혹하다 생각하고

상기했듯 입장차가 다를 뿐입니다.

2021-06-25 22:18:18

지금도 크게 말 안나오는데 이건 좀 억까같습니다.

2021-06-25 22:30:23

세명의 시즌 mvp를 가지고 우승못한 단장이란 말은 억지로 까기위해서 들고오는거죠. 하든은 오클라호마에서는 식스맨 아니었나요? 물론 평범한 식스맨이 아니었지만 시즌mvp와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고 알고있었는데요? 휴스턴으로 이적해서 시즌 mvp를 수상했다고 해서 그떄의 하든이 시엠급 선수였다고 말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2021-06-25 23:47:45

살짝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세명의 시즌mvp를 뽑은 단장이란 이야기잖아요.
말이야 지금도 나오고는 있지만, 그게 주류적 의견이 될거라는건 동의 못하겠네요.

2021-06-25 22:02:03

구단주가 사치세 감당한다고 했는데 프레스티가 하든 맥스 안 준 거였나요? 몰랐네요.

WR
2021-06-25 22:04:19

선택이 가능한 상황에서 하든대신 유망주를 택했으니깐요

2021-06-25 22:05:19

 픽 많이 모으니 무슨 신처럼 생각하던데 셀틱스 보면 3픽 이하 픽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더군요.

WR
2021-06-25 22:06:12

이 말에 가장 동의합니다
3픽이 문제가아니라 1픽 연달아 2개있어도 안될수 있더라고요

2021-06-25 22:38:14

모리도 좋은 딜 만들어낼 때는 갓모리 얘기듣고

막스도 빅3만들어낼 때 갓막스 얘기 듣는데

프레스티라고 갓프레스티 얘기 듣는건 안되는 건가요

 

어차피 저들도 우승못한건 매한가지인데요

Updated at 2021-06-25 22:10:20

인정합니다 가성비 따지다가 결국 시엠3명 놓쳤죠 이런기회 다신 안올겁니다
약은척 하다가 큰 이득 놓치는 스타일이죠
지금 4강만해도 50년만에 우승 도전중이죠
오클이 우승할기회가 다신 안올수도 있습니다 시엠급선수는 얻기 진짜 힘들거든요
진짜 시엠받은 3명 드래프트 하고도 우승 못하고 보낸 단장 역대급이네요

Updated at 2021-06-25 22:16:45

저도 100% 동의합니다. 

1라 픽을 모은건 미래가 밝다는 것이지, GM의 최종 목표는 결국 우승이죠.

프레스티가 앞으로 만들팀이 듀란트, 웨스트브룩, 하든, 이바카 있었던 황금기보다 약할지 모릅니다.

Updated at 2021-06-25 22:19:20

OKC 픽 엄청나게 많은거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인데,,,

픽들을 제값주고,,, 넘길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오히려 그 무수하게 많은 픽들을 트레이드 못하면,,,

제가 느낀거는 탱킹을 오래해서 1픽을 뽑아도,,, 맨날 지는게 익숙한 팀에서 당장 위닝 멘탈리티, 팀내 이기는 문화를 만드는데 또 오래걸려서,,, 탱킹해서 픽많이 뽑아도 우승하는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Updated at 2021-06-25 22:16:53

드래프트,트레이드에서 선수 보는 눈은
탁월하고 폴 조지-웨스트브룩-크리스 폴-호포드로 이어지는 연금술(?)로 1라운드픽을 모은 것도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선택의 순간에
아쉬운 게 분명 있죠.

그보다 OKC의 선수 육성 프로그램에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OKC를 나간 후에
포텐 터지고 성장해서 올스타 이상 급으로 간 선수가 한둘이 아니어서 말이죠.

2021-06-25 22:25:47

마지막에 언급하신 선수들은 하든, 올라디포, 사보니스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2021-06-25 23:21:44

네.

Updated at 2021-06-25 22:33:37

하든의 경우는 그당시 파이널에서 엄청난 부진을 겪은 것도 그의 계약에 분명히 영향을 주었을 거에요. 그래서 온전히 사치세가 아까워서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하든이 당시 최종적으로 요구한 게 금액을 상당수 포기하는 대신 트레이드 거부권을 달라고 했었지만, 프레스티는 거절하고 트레이드 했습니다. 그래서 사치세의 문제는 아니라 보구요..프레스티가 당시에 하든의 실링을 높게 보지 않았고 1년 더 그냥 쓸 수 있는 서비스 타임이 남았음에도 1년 뒤 꽁으로 넘길바에 그냥 트레이드 해버린 것 뿐입니다. 한마디로 그냥 프레스티가 하든을 그리 높게 보지 않았을 뿐...

 

그리고 KD, 웨스트브룩, 하든, 이바카의 당시 썬더는 플옵에서 번갈아가면서 시즌아웃 되었습니다. 파이널 진출 이후 다음 해에 웨스트브룩이 플옵에서 베벌리의 무릎 박치기로 시즌 아웃, 그리고 이듬해 이바카 아웃, 그리고 다시 이듬해 듀란트 아웃..이렇게 계속 번갈아 가면서 부상이 터져서 플옵에서 제대로 풀 로스터를 돌려본 것은..듀란트의 마지막 시즌..즉 73승 골스와의 컨파 그 때가 유일했습니다. 부상이 전염병처럼 돌아가면서 터지는데 이걸 단장인 프레스티의 능력이 모자라서 저 로스터로 파이널 1회 밖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단장의 능력으로 볼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21-06-25 22:30:04

지금 픽수집도 제때 팔고 훌륭한 선수 수집 실패하면 장미빛 미래가 보장된 것은 아니죠.. 듀하웨이 4중주 조금 더 써보고 해체해도 되었는데 몇밀 아끼겠다고 로케츠 보내고 맞대결에서 웨스트브룩은 베벌리에게 불의의 부상을 입고, 듀란트는 과부하로 부상 자주 입게 되었고, 이바카도 부상 이후 강력한 블락커에서 괜찮은 수비수로 하향되었죠.. 대니 에인지와 달리 한방을 해낸게 없어서 높이 평가하기는 좀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에너지레벨 높고 단순기능형 선수 너무 선호하고 다재다능한 선수들은 경시한 것도 파이널 진출 실패에 한몫 했죠..

2021-06-25 22:33:02

리그에서 손꼽히는 스몰마켓인 OKC를

리빌딩 3년만에 kd-러스-이바카-하든 뽑아서 10년동안 서부에서 승률 탑3안에 들어가는 손꼽히는 강팀으로, 꾸준히 플옵에 진출하는 팀으로 만들었다라는 점만 봐도 프레스티는 높게 평가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쉐인 베티에, 파우 가솔, 심지어 트레이 버크 같은 선수들이 스몰마켓인 OKC가 싫어서 마이애미로, 시카고로, 뉴욕으로 간게 프레스티가 잘못해서 간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결국 프레스티가 뛰어난 GM이 아니다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의 제일 큰 의견이 하든 딜인데

이것 역시 겉으로 알려진 사실은

1. 구단주 그룹이 프레스티에게 그린라이트를 줬다.

2. OKC 측에서 줄 수 있는 상한선인 60밀을 준게 아니라 54밀을 제안했고 하든이 거절했다.

3. 프레스티는 하든을 유지하지 않고 바로 트레이드했다.

4. 그래서 우승못했다.

이것인데

 

이 부분에서 구단주 그룹이 프레스티에게 그린라이트를 줬다는 부분은 프레스티가 시즌 인터뷰에서 '구단주 그룹이 로스터 운영에 관여하는 일은 거의 없다'라는 인터뷰 하나 뿐이었고, 실제로 당시 OKC 비트라이터들 사이에서도 이 하든 연장계약에 관해서 100%프레스티의 의지였다vs구단주 그룹의 관여가 있었다 논쟁이 있던 의견입니다.

 

또한 하든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로스터 구성상 당시 히트의 빅3는 상성상 너무 좋지 않아서 우승이 가능했을까 한다면 저는 회의적이라고 봅니다.

하든 딜에 대한 결과물이 OKC입장에서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여전히 하든 딜 시도 자체는 지금도 찬성인 입장이구요.

2021-06-25 22:38:59

원래 이 부분에 대해서 엄청 세세히 설명되었던 글이 있었는데 지금 탈퇴하셔서 다 삭제되어서 없는게 아쉽네요. 저도 하든 보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문제 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1-06-25 22:48:29

저도 기억합니다. draftnik 님이셨을거에요...엄청난 정보들을 세세하게 꿰고 계셔서..볼때마다 신기하고 놀랍던 분이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그래서 클리퍼스와 플옵 시리즈에서 어떤 콜 하나가 논쟁이 되었을 때도, 그콜이 정당하다고 규정집을 근거로 말씀주셨는데..그걸 클리퍼스 팬들이 비꼬와서..(맨날 무슨 규정타령만 한다고..) 탈퇴하시고..그 엄청난 정보들도 다 사라져버렸죠..

WR
2021-06-25 22:39:21

하든 딜이야 결과론적인 얘기니 그런 말이 나올수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유의미한 영입 없이
윈나우 타이밍 놓쳐서 사치세 지불한건 도저히 이성적인 생각이 불가능하네요
그리고 듀란트 이바카등 픽 당시에는 시애틀이었죠

2021-06-25 22:51:12

프레스티가 취임한 07년에 이미 시애틀 시와 OKC구단주 그룹간에 논쟁이 진행되어 구단지 연고이전이 논의되고 있던 시점인데 픽 당시에는 시애틀이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베벌리가 러스를 담군 이후부터는 매 시즌마다 핵심 플레이어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기간이 많았죠. 당장 이번 플옵만 보더라도 핵심 플레이어가 부상으로 빠지는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 않나요?

12-13시즌 베벌리가 러스를 담구면서 2라 탈락

13-14시즌 이바카의 부상 등으로 컨파 탈락, OKC를 이기고 올라간 샌안 우승

14-15시즌 KD,러스 동시 부상으로 플옵 탈락(KD-러스 에라 유일한 플옵 탈락)

15-16시즌 67승 샌안 2라운드 격파, 73승 골스 엘리까지 밀어붙임

 

16플옵, 특히 컨파에서는 원투펀치인 에이스 두명이 부진해서 떨어진거지 이걸 전력탓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지구요

 

2021-06-25 22:49:49

스몰마켓에서 운영 잘하는건 맞지만 픽 많이 모으는것 자체가 능력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보스턴은 미래 밝아보였고 브루클린은 재기불능으로 보였는데 어느 순간 위상이 한순간에 뒤집어졌죠.

2021-06-25 23:06:33

그 위상은 빅3로 변했죠.

오클 같은 놀 거 하나없는 시골 깡촌에 빅들이 모인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2021-06-25 22:59:32

구단 운영하는 난이도에 있어서 빅마켓팀하고 스몰마켓팀을 운영하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최근 수십년간 우승은 커녕 파이널도 못간 팀 들이 널린 가운데 OKC로 이정도의 팀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저는 높게 평가합니다. 빅마켓팀으로도 이 정도도 못하는 팀들이 많아서.. 그리고 사람마다 평가의 기준은 다르니까요

2021-06-25 23:07:51

결국엔 이 모든게 결과론이잖아요.
지금 넥스트 챕터님의 말씀은 다 가정입니다.
이랬으면 이렇지 않았을까?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현재만 가지고 판단해야하고요.

하든의 딜은 결국엔 오클의 판단미스가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민
그 이후에 일들은 스몰마켓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했다고 봅니다. 버럭듀랭 듀오에서 해볼만큼 했지만, 골스를 넘어가진 못했고,
그 다음에 서버럭에게서 폴조지를 데려왔지만 역시 실패했고, 그 다음에는 이제 아예 리셋버튼을 눌렀죠.
서버럭과 폴 트레이드 이후엔 그냥 다시 듀랭이 / 서버럭 / 하든 / 이바카 / 제프 그린 뽑기전으로
리셋이죠.
프레스티가 갓급이다? 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스몰마켓에서 프레스티 만큼 경영 잘하는 지엠은 드물다 이게 맞는거 같아요.

2021-06-25 23:09:20

어느 정도 공감가는 부분은 있지만 파이널 1회에 그쳤다고 해서 그 결과를 낮게 평가하는 것 또한 너무 결과론적인 평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듀란트-러스의 원투펀치 결성 이후 2013년 파이널까지는 마이애미 빅3의 era, 2015년 파이널부터는 골스 era였죠. 그리고 2016년 듀란트가 페이컷을 감수하면서까지 골스로 이적하면서 okc는 대권 도전에 치명타를 입게 되었구요. 애초에 브루클린의 빅3가 부상 등 불운이 겹쳐 2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처럼 우승은 전력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가능한게 아니죠. 당시 듀란트-러스-하든이 지금의 브루클린 빅3 만큼의 위상이었나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물론 okc가 나름대로의 전성기를 보내던 그 시기의 과정이 완벽하지는 않았고, 중간마다 아쉬운 선택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종합적으로 그 과정에서 프레스티의 운영 능력은 좋은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시기를 팬으로서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지금의 시점에서 되짚어보면 그렇게 보여요.

2021-06-25 23:45:42

이 사람은 제한된 상황에서 최상급의 재료만 제공한 사람입니다. 재료로 요리를 하는건 이 사람 영역이 아닙니다. 선수 요청에 다 대응할 수 없었던건 제한된 상황이 다수였죠.

2021-06-25 23:48:56

뉴스란에 프랜차이즈 첫 컨파 승리 뉴스들도 나오는 판국에 프레스티는 어쨌든 자신이 드래프트한 선수들로 파이널도 가봤고 선수들이 건강하면 컨파까지는 보냈어요. 트레이드 말고는 fa로 선수수급이 제대로 안되는 상황에서요. 물론 하든 딜이 아쉬울수 있지만 하든 트레이드 이후에도 오클라호마는 컨텐더 팀이었고 정규시즌 1위까지도 한 팀이었죠.
리셋 누르자마자 빠르게 픽수집 하고 코어 선수도 만들어내고 있어서 저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앞으로 두고 봐야죠.

Updated at 2021-06-26 00:13:01

프레스티는 오클 초창기때 잘해서 좋은 단장이란 이미지가 굳어버려서 과대평가 받는 케이스죠. 한번 그런 이미지 생기면 나중에 잘 안 변하니깐요. 하든 못 잡은 해부터는 실패한 딜이 되게 많았는데 그럼에도 계속 좋은 평가를 받았죠.

2021-06-26 00:46:48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쳤고, 몇년 지나니깐 듀란트 본인도 스포 백업 필요하다 했는데

그걸 몇년간 왜이리 외면하고 혹사 시키다 쓰러뜨렸는지는 의문입니다. 

2021-06-26 01:11:36

당연히 유능한 단장이지만

 

잘못된 의사결정이 몇 개 있었는데
그게 너무나 결정적인 부분이라서요.

 

 

2010년대 OKC 팬질했지만

늘 한끝이 모자랐고

답답했습니다.

 

 

프레스티에 대해서는 저도 비판적으로 봅니다.

 

2021-06-26 06:49:35

결과론만 보면 그렇죠

 

헌데 스몰마켓 팀에서 이정도까지 성곡적으로 시즌 이어왔던 단장 거의 없죠 

2021-06-26 08:38:48

냉정하게 보면 지금 프레스티 단장은 본인이 싸놓은 똥을 잘 치우고 있는것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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