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입장에서 눈여겨볼 만한 드래프트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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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24 17:16:02
2021년 워리어스 오프시즌
- 들어가기에 앞서
기다리던 로터리 추첨이 끝이 났고 워리어스는 아주 무난하게 7,14픽을 얻었습니다. 많은 팬분들이 염원하던 4픽은 얻지 못했지만 울브스 픽이 넘어왔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할 것 같은데요. 이번 글은 현 로스터에 대한 간략한 제 생각과 워리어스에서 관심 가질만한 드래프트 선수들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다른 매냐분들이 써주시는 전문적인 글과는 거리가 멀고 여기 저기서 주워듣고 쓴 글이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로스터 계약 상태 (feat. 20년 51픽 저스티니안 제섭의 거취)
현재 로스터에 대해 간략히 짚고 넘어 가겠습니다.
- 빅 트레이드가 없는 이상 현 중심 멤버라 볼 수 있는 커리,그린,위기 + 부상에서 복귀할 탐슨 그리고 싼 가격에 묶여있는 풀, JTA는 계속 끌고 갈 것 같고 와이즈먼도 아직까진 구단주에게 굉장히 신뢰를 받는 존재라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 보장 계약자 중에서 언급할만한 선수는 파스칼인데 이 선수의 입지가 정말 애매합니다. 본 포지션은 4번인 선수가 퍼리미터 슛과 수비가 약하다보니 세컨 유닛에서 스몰볼 5로 뛸 때만 공격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라 가용성이 제한적인데요. 처리하기 어렵지는 않은 계약이라 향후 영입에 따라 미래가 어두워 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비보장 계약자들 중 스마일라기치는 매우 높은 확률로 웨이브 될 것 같고 나머지 리, 페이튼, 멀더는 드래프트 픽, FA 영입에 따라 거취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은데 갠적으론 동포지션인 리, 멀더 중엔 리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비보장 계약자 별 계약 전환 일자
- 이제 FA가 되는 선수들을 살펴볼텐데 다음 시즌 5.1밀짜리 PO가 있는 루니는 여러 매체에서도 옵트인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건강하기만 하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 워리어스에서도 잡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 우브레는 분명 도움이 되는 부분은 있지만 워리어스 소속으로 뛸 때 대부분의 메트릭스가 좋지 않았고 팀 핏에는 여전히 의문이 들기 때문에 선뜻 장기 계약을 주긴 힘든데요. 버드 권리를 가지고 있으나 가장 큰 사치세 문제도 있고 언더캡 팀에서 우브레를 많이 노리고 있기에 떠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 베이즈모어는 쓸데 없는 파울이 많지만 준수한 윙 디펜더이자 스팟업 슈터로 탐슨이 시즌 초반에 결장하는 걸 감안하면 무조건 잡아야하는 선수라고 보는데요. 다만 이번 시즌 활약이 벳 미니멈급은 아니었고 훕스하잎과의 인터뷰에서 워리어스로 돌아올 의향은 있지만 단년이 아닌 2-3년 계약을 맺고 한 곳에 정착하고 싶다는 의중을 드러내서 베이즈모어의 구미에 당기는 계약을 제시해야 하는데 논-버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워리어스가 베이즈에게 제시할 수 있는 계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twitter.com/GSWReddit/status/1398026643294154754?s=19
- 이번시즌 투웨이 계약이었던 매니언은 별다른 인상을 못받아서 정규 로스터 계약은 못받을 것 같지만 투웨이로 1년 더 볼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벨은 내년엔 잡지 않을 겁니다.
> 종합해보자면 시즌 후반부에 좋은 활약을 보여준 8인 라인업(마지막 20경기 기준 ORtg 8위, DRtg 1위) 주축 멤버들인 커리, 풀, 베이즈, 위긴스, JTA, 루니, 그린 + 탐슨을 유지한 상태로 부족한 부분 ( 백업 포인트 가드, 윙, 스트레치 4/5 등) 을 드랩, fa 영입으로 채울 수 있다면 이상적인 옾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제섭의 거취에 대해
워리어스에서 원래 22년까지 제섭의 거취를 결정할 생각이 없었다고 하는데, 제섭이 이번시즌 NBL 올해의 루키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보여서 다음 시즌 합류 시키는데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제섭은 다음시즌도 현 소속팀인 일라와라 홐스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라 큰 이변이 없는 이상 팀의 허락을 구하고 워리어스 소속으로 서머리그를 뛸 것으로 보이고 이게 제섭의 쇼케이스 무대가 될 예정인데요.
그러나 계약 관련해서 찾아보니 해외리그 팀과 계약 중인 선수를 투웨이, 10일 계약을 목적으로 바이아웃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루키 계약을 제시하는 방법 뿐인데 워리어스 입장에선 가뜩이나 로스터 자리 없는데 NBA 경험이 없는 제섭에게 무턱대고 정규 로스터 계약을 제시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일단 서머리그에서 제섭의 모습을 지켜보겠지만 엄청나게 어필되지 않는 이상 원 소속 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비보장 계약을 제시한 후 웨이브하고 투웨이 계약을 시도해볼 순 있는데 아직까지 전례 없는 루트고 제섭에 대한 드래프트 권리를 상실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2. 팀의 니즈
(1) 공격에서의 다양성 + 그린의 희망고문(?)
이번 시즌 리그 전체 DRtg 5위의 엘리트급 팀 디펜스에도 하위시드에 머물렀던 이유는 부실한 공격력 때문이었습니다. 팀에서 2번째 샷피니싱 옵션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받았던 탐슨의 시즌아웃이 제일 주효했는데요. 대체 선수로 영입된 우브레와 루키 와이즈먼이 팀 오펜스에 적응하지 못하며 부진했고 여러 궂은 일을 도맡아해주는 그린/루니가 공격에서 스코어링/스페이싱 스렛이 되어주지 못하다보니 공격에서 커리에게 부담이 더욱 커졌습니다.
시즌 결산 인터뷰에서 밥 마이어스 단장은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커리가 현재 공격에서 짊어지고 있는 부담은 부당하다며 이를 파훼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고 슈터, 플레이메이킹 가드, 스트레치 빅을 예를 들어 공격에서의 보강을 천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린에 대해서는 밥 단장과 커 감독 모두 질문을 받은 바 있는데요. 질문의 핵심은 '그린이 공격쪽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스코어링에 가담한다면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린의 수비 앵커 역할 플레이메이킹만으로도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나 그린이 더욱 스코어링에 참여한다면 팀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고 커감독, 밥 단장은 그린과 이 부분에 대해서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사실 그린이 15-16시즌 피크를 찍고 그 후부턴 정규시즌 득점력이 감소했죠. 이에 그린은 매 오프시즌마다 득점력과 3점 성공률에 대한 개선을 꾸준히 언급했지만 나아지는 부분은 없었고 더욱 퇴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저는 시즌 후반부 폼이 올라온 경기당 10점을 넣을 수 있는 그린이 공격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줬다고 생각하나 이를 시즌 내내 보여줄 수 있는 지속성은 이제는 없다고 보는게 합당하고 이에 대비하여 영입 타겟을 정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 부실한 윙 뎁스
베이즈모어,우브레 FA / 시즌 초 결장할 탐슨으로 인해 현재 팀내 윙이 위긴스 밖에 없어서 윙 포지션 보강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이번 드래프트 로터리 근방에 NBA 레디라고 평을 받는 선수들이 꽤 있다는 건 워리어스 입장에서 호재인 것 같습니다.
(3) Vet Presence
이번 시즌 클로즈아웃 경기에 고전한 이유 중 하나가 로스터 경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뛸 수 있는 선수들 중 절반 가까이가 루키+ 2년차인 선수들이었고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커리, 그린, 루니 정도 뿐이었습니다. 커 감독은 youth doesn't win 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팀내 경험이 풍부한 선수의 존재를 매우 중시하는 감독이고 비단 커 감독만이 아니라 플레이오프 팀에서 베테랑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다가 오는 오프시즌에 온/오프 코트할 것 없이 팀 내 Vet presence를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선수를 적어도 2명은 추가해야할 것 같습니다.
3. 드래프트 픽
시즌 결산 인터뷰나 로터리 추첨 후 인터뷰에서 밥 단장이 보인 스탠스는 동일했습니다. 더이상 디벨롭을 위해 경기에 패배할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을 것이고 12년 7픽인 루키 시즌 반즈가 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기여한 것을 언급하면서 코트 위에서 도움이 되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프로젝트 형 선수보단 좀 더 NBA 레디 프로스펙트를 찾는 것에 집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로터리 픽 두장을 다 쓰지는 않은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조 레이콥 구단주의 최근 인터뷰를 들어보면 매우 완강하게 픽 트레이드는 없을 거라고 하니 두장 다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구단주 인터뷰 중 일부 발췌한 번역글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8280045&sca=&sfl=wr_name,1&stx=스티브존내&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1) 미네소타 1라운드 7픽
- 가드
데비온 미첼 G 베일러, 3학년
나이: 23세
키: 6'1.25" ( 6'4.25 윙스팬)
몸무게: 202 lbs
키: 6'1.25" ( 6'4.25 윙스팬)
몸무게: 202 lbs
컴패리즌: 루 돌트, 즈루 할러데이 lite
장점: 온볼 수비, 퍼리미터 슛, 토너먼트 활약, 플레이메이킹 포텐셜
단점: 사이즈, 자유투, 나이, 플루크일수도 있는 슈팅
마치 매드니스 최대의 수혜자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드랩 스톡이 떡상한 선수입니다. 백코트 듀오인 재러드 버틀러와 더불어 팀 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베일러의 우승을 이끌었는데요.
키가 예상보다 더 작게 나와서 픽순위가 좀 떨어질 것 같기도 한데 로터리 픽으로 예측되는 가드들 중에선 워리어스 니즈에 제일 맞는 선수입니다.
최대 장점은 즉전감으로 예상되는 투웨이 가드라는 점입니다. 대학리그 디포이를 수상했을 정도로 수비력이 훌륭하고 이번시즌 가드 맨투맨 수비시 야투율을 가장 많이 떨어트린 선수가 미첼이라고 합니다. 맨발 기준 6피트라는 한계점으로 인해 상위 레벨에서 가드 포지션 이상의 선수를 막는데 애를 먹겠지만 가드 수비는 여전히 위력적일 거라고 예상하는데요.
공격에선 통산 기록이나 낮은 자유투 성공률 때문에 플루크일 확률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이번 시즌 44%의 높은 3점 성공률을 기록했고 마냥 캐치앤 슛만 던지는 선수가 아닌 오프 더 드리블 슛도 상당히 준수하게 넣었습니다. 리드 이니시에이터로 쓰일만큼 안정적이진 않지만 괜찮은 볼핸들링 능력을 가지고 있고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을 기반으로 한 드리블 드라이브 공격이 훌륭한데 드라이브 후 골밑 마무리도 잘하고 킥아웃 패스로 동료도 잘 찾는다는 평인 것 같습니다.
워리어스가 뽑는다면 세컨 유닛에선 풀의 백코트 파트너로 가드 에이스 수비를 도맡아하고 세컨 핸들러/ 캐치앤 슈터로 활용하면서 이따금 개인 능력으로 죽은 볼 처리하는 장면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타팅 유닛과 뛸 때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간간히 예전에 커리와 탐슨을 오프 스크린 슈터로 배치 시키고 세컨/서드 핸들러였던 리빙스턴이나 이궈달라를 리드핸들러로 쓰듯이 미첼을 활용하는 포제션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제스 무디 SG/SF 아칸소, 1학년
키가 예상보다 더 작게 나와서 픽순위가 좀 떨어질 것 같기도 한데 로터리 픽으로 예측되는 가드들 중에선 워리어스 니즈에 제일 맞는 선수입니다.
최대 장점은 즉전감으로 예상되는 투웨이 가드라는 점입니다. 대학리그 디포이를 수상했을 정도로 수비력이 훌륭하고 이번시즌 가드 맨투맨 수비시 야투율을 가장 많이 떨어트린 선수가 미첼이라고 합니다. 맨발 기준 6피트라는 한계점으로 인해 상위 레벨에서 가드 포지션 이상의 선수를 막는데 애를 먹겠지만 가드 수비는 여전히 위력적일 거라고 예상하는데요.
공격에선 통산 기록이나 낮은 자유투 성공률 때문에 플루크일 확률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이번 시즌 44%의 높은 3점 성공률을 기록했고 마냥 캐치앤 슛만 던지는 선수가 아닌 오프 더 드리블 슛도 상당히 준수하게 넣었습니다. 리드 이니시에이터로 쓰일만큼 안정적이진 않지만 괜찮은 볼핸들링 능력을 가지고 있고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을 기반으로 한 드리블 드라이브 공격이 훌륭한데 드라이브 후 골밑 마무리도 잘하고 킥아웃 패스로 동료도 잘 찾는다는 평인 것 같습니다.
워리어스가 뽑는다면 세컨 유닛에선 풀의 백코트 파트너로 가드 에이스 수비를 도맡아하고 세컨 핸들러/ 캐치앤 슈터로 활용하면서 이따금 개인 능력으로 죽은 볼 처리하는 장면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타팅 유닛과 뛸 때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간간히 예전에 커리와 탐슨을 오프 스크린 슈터로 배치 시키고 세컨/서드 핸들러였던 리빙스턴이나 이궈달라를 리드핸들러로 쓰듯이 미첼을 활용하는 포제션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윙 / 포워드
모제스 무디 SG/SF 아칸소, 1학년
나이: 19세
키: 6'6" ( 7'0.75")
몸무게: 210 lbs
컴패리즌: 크리스 미들턴
장점: 퍼리미터 슛, 샷 크리에이팅 포텐셜, 수비, 오프볼 무브, 리바운드
단점: 골밑 마무리, 운동능력, 슈팅 기복, 토너먼트/ 강팀 상대 활약
개인적으로 무난하게 뽑으려고 하면 무디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워리어스 입장에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탐슨 부상/ 윙자원들 FA로 윙 뎁스가 부실한 상황에 나이 어리고 3&D가 괜찮은 윙인 무디가 남아있다면 거르기 힘들 것 같습니다. 팀 서브 레딧이 현지 팬들 입장을 전부 대변할 수는 없지만 규모로 따지면 제일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도 무디 파(?)가 많기도 하구요.
무디의 최대 장점은 2/3번으로써 훌륭한 사이즈와 윙스팬을 겸비한 투웨이 윙인데 또 어느정도 샷크리에이팅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36%의 나쁘지 않은 3점 성공률을 기록했고 꽤나 깔끔한 슛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로즈 아웃 공략 후 가져가는 오프 더 드리블 슛팅도 39%로 나쁘지 않은데요. 포지션 대비 공격 리바운드 가담도 열심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자유투 유도도 괜찮다는 평입니다. ATO 비율이 좋은 건 아니지만 턴오버가 많지는 않고 링커로서 감각이 떨어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수비도 찍히는 스틸/블락 수치가 괜찮고 긴 윙스팬 활용해서 별다른 하자없이 무난무난하게 잘하는 것 같은데요.
무디의 하이프가 가장 크게 떨어진 원인이 토너먼트에서 엄청 못해서인데 약점으로 지적되는 운동능력/폭발력 부족으로 인한 트래픽 상황에서 좋지 않은 마무리 능력이 경쟁력 있는 무대인 토너먼트에서 발목을 잡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디까지나 농알못인 제 생각이지만 나름 무디를 뽑을 수도 있는 입장에서 긍정회로를 돌려본다면 1학년인 선수가 고 투 가이로 토니 좀 조질 수도 있고 어쨌든 스타일상 NBA에선 롤플레이어로 커리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이런 약점이 좀 덜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나이가 어리다 보니 경험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구요.
프랜츠 바그너 F 미시간, 2학년
나이: 20세
키: 6'8" (6'11")
몸무게: 205 lbs
컴패리즌: 닉 바툼, 데니 아브디야
장점: 다재다능함, 오프볼/컷, 수비, 슛 포텐셜
단점: 슛 기복, 샷 크리에이션, 볼핸들링, 마무리, 폭발력
바그너가 시즌 중에 한창 떠오르고 있을 때는 하이라이트로만 보고 토너먼트 2경기를 라이브로 봤는데 FSU 상대로 한 경기는 완전 지배했고 그 다음 UCLA 전에서는 말그대로 경기를 조져버려서 제가 본 선수 중에 이미지가 가장 왔다갔다 하는 선수입니다.
기본적으로 BQ가 좋고 이것 저것 다 할 줄 아는 다재다능한 콤보 포워드로 팀의 메인 옵션보단 좋은 조각으로 어울리는 선수인데요. 최대 장점은 수비능력으로 사이즈 대비 기동성이 좋아서 여러 포지션을 두루 막을 수 있고 오프볼 수비는 아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궂은 일을 잘하는 소위 글루가이 역할을 잘하고 패스 감각이 괜찮아서 본인이 간간히 핸들러로 나설 때도 있고 어시스트/턴오버 비율도 포지션 대비 상당히 좋습니다. 퍼리미터 슛에는 아직 기복이 있지만 자유투 성공률이 80%대로 괜찮아서 기대를 걸어볼만 할 것 같구요.
문제점은 여타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에게서 나오는 스코어링 능력 부재입니다. 폭발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고 샷크리에이션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타이트한 상황에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고 앞서 말했듯이 아직은 퍼리미터 슛에 기복이 있어서 슛 안들어가는 날은 UCLA전 마냥 공격에서 잠수를 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워리어스 입장에서 보면 이것 저것 다하는 대신 득점력 딸리는 JTA와 약간 오버랩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JTA는 곧 29살이고 다음시즌이면 만기라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JTA 있다고 안뽑을 그런 수준은 아니구요. 주 포지션은 4번에 JTA처럼 그린 옆 스몰볼 5로도 가끔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슛이 안정화 된다면 볼륨은 크지 않지만 클립스의 바툼, 재즈의 잉글스같은 플옵 팀 알짜 스타터 타입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스카티 반즈 F FSU, 1학년
키: 6'8" (6'11")
몸무게: 205 lbs
컴패리즌: 닉 바툼, 데니 아브디야
장점: 다재다능함, 오프볼/컷, 수비, 슛 포텐셜
단점: 슛 기복, 샷 크리에이션, 볼핸들링, 마무리, 폭발력
바그너가 시즌 중에 한창 떠오르고 있을 때는 하이라이트로만 보고 토너먼트 2경기를 라이브로 봤는데 FSU 상대로 한 경기는 완전 지배했고 그 다음 UCLA 전에서는 말그대로 경기를 조져버려서 제가 본 선수 중에 이미지가 가장 왔다갔다 하는 선수입니다.
기본적으로 BQ가 좋고 이것 저것 다 할 줄 아는 다재다능한 콤보 포워드로 팀의 메인 옵션보단 좋은 조각으로 어울리는 선수인데요. 최대 장점은 수비능력으로 사이즈 대비 기동성이 좋아서 여러 포지션을 두루 막을 수 있고 오프볼 수비는 아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궂은 일을 잘하는 소위 글루가이 역할을 잘하고 패스 감각이 괜찮아서 본인이 간간히 핸들러로 나설 때도 있고 어시스트/턴오버 비율도 포지션 대비 상당히 좋습니다. 퍼리미터 슛에는 아직 기복이 있지만 자유투 성공률이 80%대로 괜찮아서 기대를 걸어볼만 할 것 같구요.
문제점은 여타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에게서 나오는 스코어링 능력 부재입니다. 폭발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고 샷크리에이션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타이트한 상황에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고 앞서 말했듯이 아직은 퍼리미터 슛에 기복이 있어서 슛 안들어가는 날은 UCLA전 마냥 공격에서 잠수를 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워리어스 입장에서 보면 이것 저것 다하는 대신 득점력 딸리는 JTA와 약간 오버랩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JTA는 곧 29살이고 다음시즌이면 만기라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JTA 있다고 안뽑을 그런 수준은 아니구요. 주 포지션은 4번에 JTA처럼 그린 옆 스몰볼 5로도 가끔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슛이 안정화 된다면 볼륨은 크지 않지만 클립스의 바툼, 재즈의 잉글스같은 플옵 팀 알짜 스타터 타입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스카티 반즈 F FSU, 1학년
나이: 19세
키: 6'8" ( 7'2.75")
몸무게: 225 lbs
컴패리즌 : 드레이먼드 그린
장점: 사이즈/운동능력, 수비, 플레이메이킹, 필 포더 게임
단점: 퍼리미터 슛, 득점능력
4,5픽으로 놓는 구단들이 존재할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드래프트 전문가인 채드 포드의 말에 따르면 드레이먼드 그린의 성공 이후 수많은 제 2의 그린 찾기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그린과 비슷한 선수가 바로 스카티 반즈라고 하는데요. SNS에서 본인을 6'9" 포인트 가드라고 소개하고 있을 정도로 볼핸들링과 플레이 메이킹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점은 역시 비교되는 그린과 비슷한데 멀티 포지션 수비 능력과 포인트 포워드로서 플레이메이킹입니다.
공/수 가릴 것 없이 에너지와 허슬을 바탕으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는데요. 수비에서 사이즈와 기민한 래터럴 퀵니스를 기반으로 본인보다 작은 선수들을 막는데 어려움이 없고 긴 윙스팬을 기반으로 디플렉션을 유발하고 스틸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아직 하프코트 셋에서 그린만큼 안정적인 패스를 찔러줄 능력은 없지만 포지션 대비 훌륭한 패서라고 볼 수 있고 본인이 픽앤롤 핸들러로 나서서 공격을 조립할 때 준수한 드라이브 마무리와 킥아웃 패서로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문제로 지적되는 점 역시 그린과 공유하고 있는데요. 자유투/ 퍼리미터 슛이 많이 불안정하고 혼자 만들어내는 득점 능력이 떨어집니다.
풀업 슛은 아예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고 캐치앤 슛 역시 가끔 시도는 하지만 볼륨/성공률 할 것 없이 낮은 모습인데요. 향후 발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애초에 득점력으로 기대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커리어 초기에 부실한 개인 공격력으로 인해 고생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이즈 대비 생각보다 리바운드 기여가 약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드랩 스톡이 오르고 있어서 7픽까지 내려올 가능성은 좀 낮아졌다고 보는데, 워리어스 입장에서도 그린 후계자/ 믿을만한 백업을 항상 찾고 있었고 장기적으로도 분명 대체할 선수를 염두에 두고 있을텐데 적통 후계자(?)인 반즈가 7픽까지 남아있다면 거리낌 없이 뽑으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키온 존슨 SG 테네시, 1학년
나이: 19세
키: 6'4.75" ( 6'7.25" )
몸무게: 185 lbs
컴패리즌: 라트렐 스프리웰, smaller 제일런 브라운
장점: 운동능력, 수비, 모터, 높은 업사이드
단점: 퍼리미터 슛, 샷 셀렉션, 턴오버, 볼 핸들링, raw함
이번 드랩 운동 능력 측면에선 1등을 다투는 선수이지 싶은데요. 다른 것 필요없이 이 선수를 뽑는다면 어린 나이와 운동 능력 기반 투웨이 윙으로서의 업사이드를 높게 평가해서 뽑았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은 수비력입니다. 허슬과 운동능력 기민한 발을 이용하여 상대 공격수를 괴롭힐 수 있는데요. 운동 능력 기반의 트랜지션 마무리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토너먼트를 상당히 못했긴 했으나 시즌 후반부에 롤이 늘어남에 따라 공격쪽에서 더 고른 활약을 보여준 부분이 가산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직은 많이 다듬어야 하지만 플레이메이커로서 포텐셜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러한 장점들이 미래에 대한 if와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나오는 것이고 상당히 raw한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퍼리미터 슛과 자유투 역시 불안정 하구요.
플로어/실링 간 간극이 엄청 큰 선수라 프로젝트 픽이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 키온 존슨의 수비력이나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한 플레이 등은 도움이 되겠지만 불안정한 슛과 raw한 스킬 등으로 인해 당장 긍정적인 기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해당 포지션에 확고한 주전/로테이션급 선수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롤을 몰아받아야 하는(?) 키온 존슨 입장에서 워리어스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제임스 부크나이트 SG 코네티컷, 2학년
나이: 20세
키: 6'4.75" (6'8.75")
몸무게: 190 lbs
컴패리즌: 조던 클락슨
장점: 마무리, 운동능력, 3레벨 스코어러 포텐셜
단점: 턴오버/터널비전, 샷 셀렉션, 볼 핸들링
https://twitter.com/Schultz_Report/status/1394339913173291009?s=20
프리 드랩 과정에서 주가가 상당히 올랐다고 하는데요. 리그 GM과 스카우트진들이 부크나이트를 부커와 비교하면서 호평했다고 합니다.
장점은 역시 부커와 비견 될만큼 훌륭한 득점력입니다. 폭발적인 득점력 측면에선 드랩 탑 5안에 둬도 될 것 같고 아직은 3점슛이 불안정하지만 3레벨 스코어러로서 포텐셜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한 터프한 상황에서의 피니쉬 능력이 우수하고 온볼일 때 뿐만 아니라 오프 볼 무브도 곧 잘한다는 평인데요.
단점은 으레 스코어링에 집중하는 가드들에게서 나타나는 나쁜 샷 셀렉션과 터널 비전입니다. 약팀 에이스로서 열약한 주변 환경으로 인해 터프샷을 남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샷셀렉션이 개선 되기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스코어링 이외에 공격에서 기여가 너무 적다는 부분이 아쉽다고 느껴집니다. 볼핸들링이 아직 불안정한 부분도 계속 지적되는 것 같구요.
워리어스 입장에선 시즌 후반기 풀의 등장에도 커리를 뒷받침해줄 오펜스 파워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고 벤치에서 득점을 뽑아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부크나이트가 니즈를 채워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요. 다만 신진급 선수 활용에 보수적이고 베테랑을 중시하는 커감독이 부크나이트의 비효율적인 면을 얼마나 용인해줄 지 모르겠습니다.
(2) 워리어스 1라운드 14픽
- 가드
제이든 스프링어 G 테네시, 1학년
나이: 18세
키: 6'4.25" ( 6'7.75" )
몸무게: 202 lbs
컴패리즌: 말콤 브록던, NAW
장점: 힘, 수비, 플레이메이킹 포텐셜, 슛 포텐셜
단점: 볼 핸들링, 턴오버
원래는 14픽 후보로 재러드 버틀러를 쓰려고 했는데 이번에 몸상태 (아마 심장)에 문제가 생겨 클리어 될 때까지 온코트 플레이랑 훈련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드랩 순위 하락이 불가피할 것 같아서 스프링어를 대신 넣었습니다.
장점은 수비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콤보가드라는 점인데요. 드랩에 참가하는 가장 어린 선수들 중 한명인데 영리한 BQ를 바탕으로 플레이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입니다. 다부진 체격과 빠른 손질로 온/오프볼 수비 가릴 것 없이 잘하고 리드 이니시에터급은 아니어도 준수한 스코어링/ 플레이메이킹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3점 볼륨이 낮지만 시즌을 치루면서 볼륨을 높였고 성공률도 준수했는데 자유투도 81%로 괜찮아서 슈팅 포텐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온 존슨과 더불어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늘어난 롤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구요. (마지막 11경기 평균 16/4/3 기록)
다만 문제점은 본인 사이즈와 윙스팬 대비 더 큰 선수들이 하는듯한 게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6'4"의 가드인데 좀 피지컬적이고 불리쉬한 게임을 하다보니 상위레벨에서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 꽤 존재하는데요. 대부분의 마무리를 투풋으로 하는 안좋은 습관 역시 지적 받는 부분입니다.
어린 나이에 크게 부족한 부분은 없어보이는 선수라 팀의 3-4번째 가드를 기대하며 키워볼만할 것 같은데, 반대로 모난 것 없이 다 잘하는데 특출난 점이 없다는 점에서 18년에 뽑힌 제이콥 에반스마냥 별다른 활약없이 리그에서 사장 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나이: 24세
키: 6'6" ( 6'7")
몸무게: 190 lbs
키: 6'6" ( 6'7")
몸무게: 190 lbs
컴패리즌: 모던 립 해밀턴, 클레이 탐슨 lite, 대니 그린
장점: 슈팅 능력, 수비, 모터
단점: 플레이메이킹, 나이
멋대가리 없는 수염, 이상한 밤톨머리.. 누군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저는 2년 동안 쉬고 있는 그녀석이 떠오르는데요. 실제로 공격에서 비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마잌 슈미츠와의 인터뷰에서 탐슨, 부커, 코비의 게임을 연구한다고 밝히기도 했구요.
최대 장점은 NBA 레디 윙이라는 점입니다. 아마 3&D 타입의 선수 중에선 제일 빠르게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적절한 비교는 아닐 수 있지만 루키 시즌에 작년 드래프티인 데스먼드 베인과 비슷한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 슛이 스팟업 3점인 여타 3&D 선수들과는 다르게 오프 스크린(14/31 45%), 스팟업 (39/75 52%), 오프 더 드리블 (44/99 44%) 슛을 가리지 않고 쏠 수 있는 수준급 샷크리에이팅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동능력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점프가 높고 이를 이용한 드라이브 마무리도 꽤 괜찮아 보이구요.
높은 수준의 모터와 허슬을 바탕으로 좋은 헬프 수비를 보여줬고 뛰어난 스틸/블락 %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나이입니다. 찾아보니 두아르테는 도미니카 태생의 선수로 농구 커리어를 위해 뒤늦게 미국으로 이주와서 고등학교에 다녔다고 합니다. 주코도 늦은 나이에 들어갔고 오레건에 편입까지 해서 3학년이지만 나이는 24살로 곧 NBA 6년차에 접어드는 브랜든 잉그램과 동갑인데요. 19=>20=>21살로 접어들 때의 발전 가능성과 24살 이후의 발전 가능성은 확연히 다르고 이게 두아르테의 드랩 스톡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외에도 플레이메이커로서 기여가 적다는 점 역시 약점으로 꼽히는 것 같네요.
보통 20픽대 초반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드랩 추첨 후 여러 목드에서 즉전감이 필요한 워리어스의 14픽에 배치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좀 이르게 뽑는 감이 있지만 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코리 키스퍼트 SF 곤자가, 4학년
나이: 22세
키: 6'7" ( 6'7" )
몸무게: 224 lbs
컴패리즌: 조 해리스
장점: 퍼리미터 슛, 오프볼 무브, BBIQ
단점: 나이, 수비, 래터럴 퀵니스, 샷 크리에이션
곤자가의 시즌 무패 우승을 이끌 '뻔' 했던 센세이셔널한 시즌을 보낸 선수입니다. 최대 장점은 퍼리미터 슛이고 이번 드랩에 나오는 최고의 슈터로 예상되는데요. 통산으로 따져도 41%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한 샤프슈터입니다.
훌륭한 팀플레이와 영리한 BQ를 바탕으로 슈터의 덕목인 오프 더 무브를 곧 잘 소화해내고 높은 성공률의 슈팅을 바탕으로 한 클로즈 아웃 공략 후 마무리도 좋다는 평인데요. 생각보다 투풋 점프가 좋아 시원한 덩크를 보여줄 정도로 의외의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로 지적되는 점은 수비입니다. 래터럴 퀵니스가 떨어지고 윙스팬도 짧다보니 아무리 영리한 움직임으로 커버를 해도 한계가 있는데요. 수비시 약점이 가장 중요한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노출됐고 무패 우승을 노렸던 곤자가는 베일러에게 대패를 당했습니다. 결승전 이외에도 토니 활약이 좀 별로였던 것이 마이너스가 될 것 같고 온볼 크리에이션이 부족한 점 역시 아쉽습니다.
나이가 많고 4학년 꽉 채운 슈터라는 점에서 실링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반대로 높은 플로어를 지닌 즉전감이라는 점이 워리어스에게 어필 될 것 같은데요. 컴패리즌인 조 해리스의 80% 정도를 루키 스케일 계약 중에 보여줄 수 있다면 정교한 3점 슈터의 가치가 솟구치고 있는 NBA에서 엄청난 혜자 계약(14픽 기준: 4년 16밀)이 될 것 같습니다.
제일런 존슨 F 듀크(자퇴), 1학년
나이: 19세
키: 6'9.25" ( 7'0.25" )
몸무게: 210 lbs
컴패리즌: 애런 고든
장점: 사이즈, 수비, 트랜지션, 플레이메이킹
단점: 슈팅 능력, 하프코트 오펜스, 오프코트 이슈
오프코트 레드 플레그 때문에 어디서 뽑힐 지 예상이 안되는 선수인데요. 고등학교 전학 3번에 한번도 뛰지 않은 아카데미가 있는데 그 곳을 떠나게 된 이유가 마약 검사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듀크에서도 이례적으로 자진 아웃을 선언하고 드랩 준비에 들어갔는데 표면상으론 부상 때문이라고 하지만 존슨의 캠프와 듀크 간 관계가 틀어져서 그렇다는 말이 돌기도 했었구요.
아무튼 문제가 좀 있는데 툴만큼은 확실합니다. NBA 레디 피지컬에 트랜지션이 극장점인 선수인데요 . 멀티 포지션 수비수 포텐셜을 지니고 있고 또 포워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가능성도 눈에 띕니다. 아직까지 슛이 없다고 봐야 될거고 또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서 장단점이 확실한데요. 곧바로 로테이션에 기여하기에는 하자가 좀 있을 것 같은 선수라 워리어스에서 존슨의 포텐셜을 어느정도로 평가하는 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쟈이레 윌리엄스 F 스탠포드, 1학년
키: 6'9.25" ( 7'0.25" )
몸무게: 210 lbs
컴패리즌: 애런 고든
장점: 사이즈, 수비, 트랜지션, 플레이메이킹
단점: 슈팅 능력, 하프코트 오펜스, 오프코트 이슈
오프코트 레드 플레그 때문에 어디서 뽑힐 지 예상이 안되는 선수인데요. 고등학교 전학 3번에 한번도 뛰지 않은 아카데미가 있는데 그 곳을 떠나게 된 이유가 마약 검사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듀크에서도 이례적으로 자진 아웃을 선언하고 드랩 준비에 들어갔는데 표면상으론 부상 때문이라고 하지만 존슨의 캠프와 듀크 간 관계가 틀어져서 그렇다는 말이 돌기도 했었구요.
아무튼 문제가 좀 있는데 툴만큼은 확실합니다. NBA 레디 피지컬에 트랜지션이 극장점인 선수인데요 . 멀티 포지션 수비수 포텐셜을 지니고 있고 또 포워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가능성도 눈에 띕니다. 아직까지 슛이 없다고 봐야 될거고 또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서 장단점이 확실한데요. 곧바로 로테이션에 기여하기에는 하자가 좀 있을 것 같은 선수라 워리어스에서 존슨의 포텐셜을 어느정도로 평가하는 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쟈이레 윌리엄스 F 스탠포드, 1학년
나이: 19세
키: 6'9.75" ( 6'10.25" )
몸무게 : 188 lbs
컴패리즌: 캠 레디쉬
장점: 샷 크리에이팅 포텐셜, 수비, 사이즈/운동능력
단점: 힘/몸무게, 야투율, 마무리 능력
시즌 전 탑 드래프티로 기대를 받았던 윙 중에 보스턴과 더불에 가장 떡락한 선수입니다. 가정사 문제로 팀 합류가 늦었고 이로 인해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음을 감안해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요.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운동능력이 뛰어난 6'10"의 장신 투웨이 윙으로서의 포텐셜입니다. 성공률이 좋지는 않지만 오프 더 드리블 슛까지의 과정과 폼이 괜찮고 또 자유투 성공률이 80%로 나쁘지 않습니다. 턴오버가 많지만 패서로서 감각이 나쁘지 않아 플레이메이커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평입니다.
기민한 좌우 움직임으로 멀티 포지션 수비를 할 수 있으며 6'10"의 키로 슛을 위협적으로 컨테스트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요.
하지만 너무 얇은 프레임과 가벼운 몸무게 때문에 컨택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로 인해 전반적인 플레이가 제한되고 야투율이 정말 낮았습니다.
오늘 워리어스와 인터뷰를 했다고는 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해보이는 선수같아서 실제로 픽을 고려하고 있을지 여부가 궁금하네요.
* 위에서 언급된 드랩 선수들에 대해 좀 더 상세하고 전문적인 글을 보고 싶다면 dirichlet님이 올려주신 분석 글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8192265&series_page=1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8171727&series_page=1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8155019&series_page=1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워리어스 오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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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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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완벽한 글이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온라인님은 이상적인 7픽과 14픽으로
누구를 생각하고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