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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부상에 대한 현지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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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5 16:49:51

아래 브롱군님께서 쓰신 이번 카이리 어빙 부상장면에 대한 현지여론과 국내여론의 차이에 대한 글에 많은 분들이 레딧 코멘트만으로 여론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는 뉘앙스의 댓글을 남기셨습니다.

미국은 ESPN, TNT의 Inside the NBA 그리고 수많은 농구 관련 팟캐스트에서 전직선수들, 전문 코멘테이터와 애널리스트들이 NBA와 농구의 모든 것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죠. 특히 ESPN처럼 하루종일 스포츠 얘기만 하는 채널에선 소재고갈 때문이라도 어떠한 논란거리도 절대 지나치지 않죠. 예를 들어 예전에 자자 카와이 사건 때 Inside the NBA에서도, ESPN에서도 자자 플레이의 고의성에 대해 다뤘었죠.

https://youtu.be/idWKwUOZ1i8

https://youtu.be/0hF2EOQZgsk

반면 이번 어빙 부상 후엔 어느 유명매체에서도 야니스 플레이의 고의성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어빙의 부제가 앞으로 시리즈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만 주로 다뤘죠.

https://youtu.be/PZd1oIuZulc

https://youtu.be/vG1eynGhVNE

저도 야니스의 플레이가 어느정도 조심성이 결여된 플레이라고는 생각하고, 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그로 인해 어빙이 가볍지 않은 부상을 입었다는 거죠. 다만 무조건적으로 한 선수를 더티플레이어라 폄하하기엔 근거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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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15 16:32:11

랜딩 스페이스 안 주면서 부상 당했는데 어떻게 더티플레이어가 아니죠? 자자는 왜 그렇게 욕 먹은건지 의문이군요.

WR
2021-06-15 16:36:24

제 글의 요점은 이번 어빙 부상 같은 경우 더티플레이인지에 대한 논란이 현지에선 자자 카와이 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많이 적다는 것입니다.

2021-06-15 16:36:38

의도의 차이로 보는 게 아닌가 싶네요.

자자 = 누가봐도 악의적으로 보일만큼, 그럴 필요가 없는데 발을 앞으로 집어 넣으며 스페이스 침범

쿰보 = 루즈볼 경합을 목적으로 자리를 차지하려고 들어갔으나, 어빙의 착지 공간을 침범(파울이나 고의성으론 안봄)

쿰보를 커버하려는 건 아니지만, 자자의 '그 행동'은 도저히 동일선상에 둘 수가 없었죠.

WR
2021-06-15 16:41:19

그걸 알고 당시에 포포비치가 인터뷰 중 자자를 저격했었죠. 이번에 야니스의 플레이에서 똑같은 고의성이 느껴졌다면 내쉬, 듀란트, 혹은 어빙 본인이 인터뷰 중 한마디 하지 않았을까요?

2021-06-15 16:48:48

네, 저도 그 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현지에선 애초에 부상을 '불운'이었다고 보는 거 같네요.

네츠 팬분들 입장에서 너무나 가슴아프고, 충분히 비난 할 만한 상황이지만,

아드레날린이 최고치로 분비되어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림과 공만보고 자리잡으러 들어가다가 일어난 사고지 악의가 있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어빙이 공중에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배려해줫다면 정말 좋았겠지만요.. 

2021-06-15 16:58:19

자자랑은 케이스가 다르다 봅니다
자자의 경우 눈으로 확인 가능한 거리에서
발이 따라들어간것으로 보이고
야니스의 경우는 경합중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사고가 일어난것으로 보여요

2021-06-15 18:31:09

자자는 더티 플레이가 상습적이었습니다. 이미 그런 플레이가 있기 전부터 너무 거칠고 과한 더티 플레이, 신경전이 많은 선수였죠.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라 탑클래스 더티 플레이어였습니다.)

 

같은 더티 플레이를 해도 패트릭 베벌리가 하면 게시판이 폭발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죠. 쿰보도 평소 거친 플레이가 더러 있지만 과한 더티 플레이어, 상습범까지는 아니다보니 여론이 상대적으로 덜 들끓는 부분도 있죠.

2021-06-15 16:32:58

매니아에서도 더티플레이어로 칭하는 분들은 얼마 없을 겁니다..
그 행동만큼은 위험했고 잘못이었다는 거죠..

2021-06-15 16:57:51

어젠 더티플레이라고 보는 분들이 지배적으로 많았던거 같습니다.

2021-06-15 16:33:27

매니아는 여론이 극한을 달릴 때가 꽤 있는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도 조심성이 부족했다 정도지 쿰출리아 소리 들을 정도인지는 모르겠더군요

Updated at 2021-06-15 16:38:24

한 선수의 부상이 게시판을 이렇게 달구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어빙 팬들도, 쿰보 팬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팬질이란 게 참 힘들어요.

2021-06-15 16:38:09

매니아는 그렇다 쳐도 에펨 코리아라는 사이트는 처음 알았는데 여기보다 더 여론이 안좋고 욕 수위는 거의 디씨수준이더라구요. 쿰보한테.

2021-06-15 17:04:50

펨코는 실명인증한 디씨라 보시면 됩니다. 몇몇 규모 큰 게시판을 제외하고는 선 안 지켜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1-06-15 17:15:35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수준이 낮은 커뮤니티일수록 누군가를 까고 욕하는데 집중합니다.

2021-06-15 16:40:46

이 부분이 정말 궁금했는데 예상한 것과 같네요. 사실 동네농구를 운운하며 대입할 때부터 과몰입에 여론몰이가 이상하게 흘러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네농구하시는 분들 중에 어빙팬들이 참 많다고 느끼는데 그런부분에도 영향이 있나하는 생각도 들었고여.

WR
2021-06-15 16:45:06

야니스 발사이즈가 340입니다. 그만큼 더 조심해야되는 것도 맞지만 이런 피지컬 괴물들한테 동농과 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21-06-15 16:42:58

저도 inside nba, undisputed? Colin cowherd, first thing first 등 스포츠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미국 방송 거의 다 챙겨보다시피하는데 오늘 오전에 업로드된 영상중이 야니스의 더티함? 에대해서는 아무런 논의가없었습니다.

WR
Updated at 2021-06-15 16:49:02

링크는 안 올렸지만 Bill Simmons Podcast, Ryen Russillo Podcast, 그리고 농구를 메인으로 다루진 않지만 Pardon My Take에서도 그런 언급은 없더라고요.

2021-06-15 16: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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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보가 그 동안의 인게임 매너가 안좋았던 것도 매니아 여론에 큰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정 조절이 전혀 안되는 사람 같아요.

2021-06-15 22:24:18

감정조절이 전혀 안된다는건 너무 가셨습니다. 마이애미전때 아리자한테 하드파울 당하고 자기를 짚고 일어나도 가만히 있던게 쿰보입니다. 괜히 쿰보 옹호했다가 파이어날까봐 최대한 댓글 안적고 있는데, 이렇게 사람 자체를 나쁜놈으로 만드시는걸 보고만 있기가 힘드네요.

2021-06-15 16:49:54

어제 나온 요키치 플2도 현지여론과 많이 달라요.
아마 정서적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Updated at 2021-06-15 16:51:40

개인적인 생각으론 자자는 고의가 아니라고 하긴 힘든 거 같고 쿰보는 하면 안 될 짓을 한건 맞지만 고의는 아닌 것 같아요. 쿰보처럼 올드스쿨 감성의 열정과 승부욕 있는 선수들이 그런 성향으로 인해 가끔 지나친 행동들이 나올 때가 있는데 리바 잡으려는 의욕이 지나쳐서 나온 상황 같습니다. 근데 네츠 팬들 입장에선 하든에 이어 어빙까지 다치니 화가 안 날 수가 없는 상황이긴 하죠. 고의든 아니든 간에 쿰보가 잘못한게 맞기도 하고요.

2021-06-15 16:52:59

쿰보가 부주의해서 잘못한게 맞는거 같고, 인터뷰내용도 실망스럽지만 어빙을 다치게한 그 행동 하나만으로는 더티플레이어라고 규정짓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2021-06-15 16:53:27

저도 야니스의 행동이 너무나도 거칠었고 후속대처도 매우 구리다고 생각하지만 의도적으로 어빙을 소위 담궜다는 의견들에는 동의못하겠습니다

2021-06-15 16:54:14

현지에 비해 한국에선 슈퍼스타 위주로 팬층이 형성된 것도 여론이 갈리는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현지에서 어빙은 슈퍼스타지만 나머지 29개 팀팬들이 지역별로 골고루 나눠져있는 걸 감안했을 때 어빙 부상을 안타까워할 팬 비중이 한국에서의 팬 비중보단 낮은 것 같네요

Updated at 2021-06-15 17:06:56

https://youtu.be/2Niq4lQGwLo

 

제가 요 근래 본 최악의 언더컷인데 이 장면에 대해서도 파출리아만큼의 이슈가 되지는 않았죠.

매니아에서도 하루 정도 반짝 이슈였다가 사그라들기도 했구요.

'이슈가 되지 않았기에, 혹은 매체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았기에 문제가 없다'고 보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1-06-15 17:07:13

처음 보는데 아찔한 장면이네요.
그리고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아마 사이몬스도, 로이스 오닐도 인지도가 적은 편이라 덜 이슈가 된 것이 아닐까요?
이번 사건은 두 선수 다 슈퍼스타들이라 정말 더티플레이의 여지가 있었다면 어느정도 이슈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06-15 17:02:09

저도 쿰보의 행동이 고의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위험한 플레이는 맞고, 어빙이 부상당했으니 사과도 했으면 했는데 그런 부분이 없어서 아쉽네요.

Updated at 2021-06-15 17:04:45

현지에서 이슈가 안됐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게 아닙니다..당연히 욕 먹어야 되고 하지 말아야 될 플레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죠..

2021-06-15 19:40:16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너무 과하다는 얘기겠죠.

2021-06-15 17:07:40

이걸로 제가 응원하는 팀의 뒷경기들에서 응원하는 선수가 못 나온다니... 고의든 아니든 그냥 선수가 다쳐서 못 나온다는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요...

2021-06-15 17:10:20

 박스아웃을 해야하는 골밑이라는 환경이랑 코너 3점 부근이랑 천지차이인데 왜 파출리아급의 악의적 더티플레이다 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쿰보는 그냥 허슬했을 뿐이고 어빙은 운이 없었던거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요? 우리팀 림 주변에 상대편이 없으면 오펜리바 당하는 위험은 신경끄고 상대편 안부딪히도록 소프트하게 플레이를 해야하는건지..

2021-06-15 17:12:20

누가 슈팅하고 내려오는 선수에게 박스아웃을 하나요..그건 쿤보가 그냥 잘못한겁니다..

2021-06-15 18:23:44

슈팅하고 내려오는 선수한테 박스아웃 한답시고 노리고 발 들이밀어서 발목 꺾었다는게 쿰보가 어빙 담궜다고 주장하는 논지 아닌가요? 저도 쿰보가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과한 매도를 반대하는거구요.

애초에 쿰보가 공격시에 팔꿈치때문에 오펜스 파울도 자주 불리는 선수 아닌가요? 조심성이 부족한 선수가 플옵이라고 과하게 허슬하다가 발생한 불운한 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1-06-15 18:45:05

저는 고의성이 없다고 보는 쪽입니다..그거하고 별개로 슛 하고 내려오는 선수에게 박스아웃 하는건 본적이 없네요..저런 하드한 플레이는 허슬로 포장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그냥 다쳐도 상관없어 하고 하는거나 똑같죠..벅스가 올라가서 엠비드에게 저런 비슷한 행동 또 할수도 있다는걸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2021-06-15 23:47:39

악의는 없었지만 행동의 결과 불운한 사고가 터졌기에 그 기저를 허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포장의 의미는 아니었는데 딱히 다른 워딩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지금은 악의가 없는 불운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런 일이 향후 몇번 더 반복되면 그때는 악의가 담겼다고 해석하는게 맞겟죠. 애초에 제 주장이 불운한 사고라는 전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이런 부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2021-06-15 17:32:19

브루클린에서 쿰보한테 똑같이 열정적으로 박스아웃해서 플옵에서 아웃시켜도 그렇게 말씀하실건가요?
저보고 하라해도 할수있을듯하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1-06-15 17:33:42

미국 매체들을 자주 보는 편인데 현지에서 크게 이슈화 되지 않은 케이스가 국내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파이어를 생산하는게 신기하네요. 선수/경기를 보는 관점이 각각 다른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네요.

Updated at 2021-06-15 17:56:45

국민 정서가 다르다는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안타까운 마음에 팬들이 쿤보욕 하는것도 물론 있지만 사고라고하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사실 다친것 자체가 이슈인데..

2021-06-15 18:05:08

저도 조심스럽지만 고의라고 보기엔 좀 그렇더라구요. 어빙 점프 장면에서 야니스가 손을 사용한것은 그냥 박스아웃같던데... 어빙이 점프하는 것을 못보고 박스아웃때문에 민것 아닌가요?

2021-06-15 18:31:06

현지여론과 우리 생각이 똑같을 필요는 없죠.
고의라고 보진 않지만 사고라는 이유로 쿤보의 해당 플레이에 면죄부를 주는 건 사양하고 싶습니다.
그냥 쿤보는 부주의한 플레이에 대해 적당히 욕 좀 먹고 어빙에게 사과 좀 제대로 하고 지나가면 제일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진행이 안되네요.

2021-06-15 18:32:03

솔직히 말해 착지지점 안줘서 파울불리는게 1년에 한번나올까 말까하는 것도 아니고
경기보다보면 심심치않게 볼수 있는 파울인데 경기가 중요하고 당한선수가 슈퍼스타라 과장되는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06-15 20:57:51

더티플레이라고는 모르겠지만, 동료의식 없는 아주 위험한 플레이입니다.
다음부터는 경각심을 가지고 하지 말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21-06-15 21:39:00

농구라는 스포츠를 TV로만 감상하시거나 그냥 동네에서 즐겁게 즐기시는 분들은 저 행동이 이해가 안되는 엄청난 더티플레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왜 점프 뛴 사람을 박스아웃하지? 왜 자기보다 작은 사람한테 저렇게까지 하지? 주변에 다 자기편인데 왜저러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타이틀 경쟁을 하는 격한 농구를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할껍니다. NBA 플레이오프라면 말 할것도 없죠. 저렇게까지 안하고 대충하면 안됩니다. 골 먹어요. 일단 어떤 상황인지는 옆에 있던 선수들이 더 잘 압니다. 야니스 플레이가 용납이 안되는 행동이었으면 넷츠 선수들이 격하게 파울로 끊고 야니스한테 뭐하는 짓이냐고 달려들었겠죠. 덴버전 부커처럼요. 넷츠 벤치에서도 리뷰 요청해서 퇴장 시켰을꺼고요. 언론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려 외국인이 미국 슈퍼스타를 담궜는데 이런 좋은 소스가 또 어디있겠습니까. 조용할 이유가 없죠. 농구라는 격한 스포츠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불운한 사고라고 생각하니까 가만히 있는겁니다.

2021-06-15 21:42:05

저랑 어제 네츠 경기 같이 봤던 친구가 고등학교때까지 선수했던 친구입니다.
치열하게 타이틀 경쟁했던 친구인데도 매너없는 행동이라고 상당히 비판했는데, 어떤 근거로 농알못만 비판하는 행동이라고 단정지으시나요?

2021-06-15 22:50:13

선출이신가요..?

2021-06-16 06:44:22

실제로 저렇게 다쳐본 경험이 있는 분들까지 동농하다 그런거라고 매도하시네요.
어느 타이틀을 경쟁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애초에 점프한 사람의 랜딩 스페이스에 발을 넣지 않는 행위는 농구하는 사람에게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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