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긴스가 아직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이유가

위긴스가 마포구 혹은 쿠즈의 자신감, 자존감을 가지고 있었다면..

23~4점에 야투율 47퍼 3점 36퍼 자유투 75퍼 이정도로만 꾸준히 해주면 좋겠네요

선수기량을 떠나서 디안젤로 러셀보다는 훨씬 골스에 잘 맞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픽까지 받았으니 좋은 거래였죠

다음시즌에는 칭찬 많이 들을거라고 봅니다.

갑자기 기량자체가 확 늘어서 평가나 티어자체가 달라지는건 아니겠지만

강팀의 조각으로 꾸준히 15~20점 넣어주고 수비에 힘쓰는 3옵션

이게 마인드적으로 위긴스랑 딱 맞을거 같아서....

예전에 라마 오돔이 딱 비슷한 느낌이었죠. 타고난 재능이 워낙 뛰어나서 기대가 컸는데

코비를 도와주는 2옵션으로는 그닥 재미를 못보다가 가솔 합류이후 3인자로 내려가니까

국대도 선발되고 식스맨상도 타고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했었죠.

글쎄요.

수비력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리그 평균 수준 정도의 슛팅효율을 가진 7년차 선수가 확 좋아질거란 생각은 안 드네요.

미네팬분들에게는 아픈손가락인 위긴스
어느팀에서도 욕안먹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연봉만아니었으면 욕먹지는않을텐데..

참 터질듯 터질듯 안터지네요. 그래도 최근엔 해맑게 웃는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게 위긴스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보입니다. 운동선수에게 타고난 천성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선수인듯 합니다.

 저는 위긴스가 딱 이정도 볼륨(18~20득)과 효율을 유지하고 

차라리 수비에 더 올인하면 어떨 까 싶습니다. 

코비의 독기가 있었으면 이미 수퍼스타 되고도 남았을 재능인데,, 너무 아쉽습니다,,,

사실 커리/그린이 둘 자체로의 조합도 정말 좋지만 둘 다 버프 능력이 사기급이라 골스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결국 실링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탐슨 돌아오고 내년까지는 봐야 될거라고 보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커탐그 에라의 황혼에 삼국지의 강유 같은 존재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봅니다. 

(물론 가능성은 쪼끔 낮지만요 )

골스팬이지만 버틀러도 위긴스 멘탈 갱생못시켰는데 그린이 뭐라한다고 과연 없던독기가 갑자기 생길지는 잘모르겠네요..

위긴스가 잘한날 꼭 나오고 들어가버리는 얘기죠... 위긴스의 각성. 사실 미네소타도 그거 보고 베팅한건데 결국 안됐죠.

루키시즌 부터 신체조건 운동능력 스킬 등등 타고나야되거하 하는 것들은 분명 에스급도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질 선수였고 저도 이선수가 크게 될거라 생각하며 간간히 봤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 재능에 대한 평가는 저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정도 지켜보니 아 멘탈이나 성향이 쉽게 바뀌는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고 제가 생각한 저 내재된 재능을 평생 다 못 꺼낼거란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바닥을 찍고 처참함을 한번 경험해보거나 하는 스펙타클한 경험을 한다면 변할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대학때 부터 에이스의 태도가 아니어서...

실력이 모자른 것보다 멘탈이나 태도가 더 고치거나 업그레이드 하기 힘들죠.

보통은 멘탈 이슈가 있어도 단점을 안고가면서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위긴스는 그 단점을 안고 가고 있죠.

저는 그래도 위긴스가 올스타급 시즌 한번은 해줄거라 생각 합니다.

 애초에 그랬으면 악성계약으로 평가받고 골스에 올 이유가 없지 않았을까요?

피지컬이 워낙 사기라서 사실 데뷔이후로 쭉 노려봤으면 하는 선수입니다. 워크에틱이 문제인 선수도 아니라서 기회만 잘 주고 키운다면 올스타 레벨로 올라서는건 시간문제라고 보거든요. 올해 플옵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