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스의 성적 반등은 정말 놀랍습니다.
피어스 -> 맥밀란 감독(임시포함) 시점은 한국시간 3월2일로, 3월3일 경기부터 계산한다면
감독 교체 후 현재 18승 6패입니다.
물론 일정이 비교적 수월했다고 볼 수도 있었지만, 잡을 경기는 다 잡았고(그것도 비교적 여유롭게)
강팀에게 내줄 경기는 킹스전 빼고는 내준 것 같아서 팬으로써 납득할만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디.
잡을 경기 잡는게 사실 제일 어렵죠.
디안드레헌터, 레디쉬 등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젊은 조각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만
허터, 갈리나리(오늘은 안나오긴했지만) 등의 복귀 시점이 맞았고
잘 풀리는 공격(보그단, 갈리나리, 허터 모두 좋습니다)과 카펠라-콜린스 4-5번이 생각보다 공존이 좋아서
수비에서도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카펠라는 어시능력이 되는 가드(하든 등)과의 궁합이 잘맞는, 엔트리패스 받아먹어서 득점하거나 픽앤롤 공격에 잘 맞는 센터였는데 애틀랜타 와서 개인창출능력도 더 상승한거 같습니다.
아쉽게도 풀경기를 많이 보진 못했는데 현재기준 블락 리그3위, 리바운드 리그1위(14.5개/game), 공리도 1위로 1차스탯 준수하고
LEBRON, WAR등의 2차 스탯도 준수하며(센터 포지션에 요키치 엠비드 고베어 다음으로 좋습니다)
PER또한 25.13으로 TOP10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젊은 팀이라는게, 차기 시즌에도 전력누수없이 더 달릴 수 있다는게 정말 즐겁네요.
올스타브레이크 (약 3월10일 이후)이후 성적이
1위 LAC, PHX 17-5
3위 DEN 16-5
4위 UTA 16-6
5위 PHI, BKN, ATL 15-6
라고 합니다. 기라성 같은 강팀들 사이에서 당당위 순위권에 있어요.
애틀랜타가 비인기팀이기도 하고, 저 조차도 시간관계상 요새 거의 풀게임을 시청하지 못하는데
차라리 무관심이 약(?)이라고 조용하게 잘하고 있어서 그저 만족중입니다.
플옵가서 큰건 안바라고 맥밀란이 이전에 인디애나에서 플옵 2년연속 4-0 등 단기전 능력의 검증이 아직 필요한 감독이라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좋은 분이고 호락호락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상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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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개선해야 할점이라 봤던 영과 보그단의 교통정리가 잘 이뤄진 것 같아 좋습니다 카펠라의 스텝업도 고무적이고 추후 헌터,레디쉬등이 복귀하면 지금보다 더 강해질거고 안정적일거라 생각해요 전 시즌전에 보그단-던-헌터-갈로-카펠라(혹은 레디쉬-헌터-카펠라) 보그단이 이끄는 수비적 라인업을 보고싶었는데 아직 못봐서 조금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