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
Xpert
[잡글] 2픽은 빅맨 뽑지마 + 코비 어시스트(?)
 
10
  1756
Updated at 2021-04-17 23:35:07

 두 가지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를 굳이 두 개로 나눠쓰기 귀찮아서 [잡글] 이라는 형식으로 적어봅니다. 


1. 2픽은 빅맨 뽑지마

 

아래 베글리와 와이즈먼 비교글이 올라와서 답글을 달까 하다가 따로 적어봅니다. 거의 들어맞는 진리인데요, 나름 논리적 설명도 가능합니다. 일단 2000년 이후 2픽 리스트를 보시죠. 


2020 James Wiseman, Memphis - Golden State Warriors

2019 Ja Morant, Murray State – Memphis Grizzlies
2018 Marvin Bagley, Duke – Sacramento Kings
2017 Lonzo Ball, UCLA – Los Angeles Lakers
2016 Brandon Ingram, Duke – Los Angeles Lakers
2015 D’Angelo Russell, Ohio State – Los Angeles Lakers
2014 Jabari Parker, Duke – Milwaukee Bucks
2013 Victor Oladipo, Indiana – Orlando Magic
2012 Michael Kidd-Gilchrist, Kentucky – Charlotte Bobcats
2011 Derrick Williams, Arizona – Minnesota Timberwolves
2010 Evan Turner, Ohio State – Philadelphia 76ers

2000’s

 

2009 Hasheem Thabeet, Connecticut – Memphis Grizzlies
2008 Michael Beasley, Kansas State – Miami HEAT
2007 Kevin Durant, Texas – Seattle Supersonics
2006 LaMarcus Aldridge, Texas – Chicago Bulls
2005 Marvin Williams, North Carolina – Atlanta Hawks
2004 Emeka Okafor, Connecticut – Charlotte Bobcats
2003 Darko Milicic, Serbia & Montenegro – Detroit Pistons
2002 Jay Williams, Duke – Chicago Bulls
2001 Tyson Chandler, Dominguez HS (Calif.) – L.A. Clippers
2000 Stromile Swift, LSU – Vancouver Grizzlies


굵은 글씨로 표시한 선수가 전부 4-5번입니다. 3-4번인 비즐리를 빼도 20명 중 절반이 넘는 11명이 빅맨입니다. 정말 많이 뽑았는데...

 

객관적으로 성공했다고 인정할만한 선수는 엇그제 은퇴한 LA가 유일하고,

 

그나마 커리어가 나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선수는 챈들러, 오카포, 마윌 정도네요.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알드리지와 챈들러가 유이합니다. 

 

반면 빅맨이 아닌 대부분의 2픽은 성공했죠. MKG와 터너, 교통사고로 선수생활을 조기에 마감한 제이 윌리엄스 정도가 예외네요. 

 

 

그럼 왜 2픽으로 빅맨을 많이 뽑고 대부분 버스트인가? 

이게 대부분 1픽에서는 만장일치로 이미 검증된 선수를 뽑고, 2픽을 놓고 이미 검증된 윙이나 포가 자원과 가능성이 높은 빅맨 중 고민하다가 가능성 보고 빅맨으로 간 경우입니다. 와이즈먼도 마찬가지 경우죠. 

근데 불행하게도 대부분 그 가능성이 실현되지 못한거죠.


돈거베라는 말이 회자되지만, 돈거베는 약과인 경우가 위에 수두룩합니다.

 

2014- 이건 엠비드 거르고 파커라 다른 경우와는 좀 다르죠. 오히려 가능성 보고 뽑은 엠비드가 성공한 경우


2009 - 하든 거르고 한심타빗 (저 10명 빅맨 중에서도 만장일치 최고 버스트를...)

* 커리도 있던 해지만, 당시 드랩에서 커리를 2-3픽으로 뽑았다면 아마 단장 잘렸을 겁니다.


2005 CP3 거르고 마빈 윌리엄스

 

2003 설명 생략... 전 시즌 동부 1위한 팀이 무려 2픽을 얻었는데...


 * 2006년은 반대의 경우죠. 대학 최고의 슈터라던 아담 모리슨 거르고 2000년대 유일한 성공한 2픽 빅맨인 알드릿지 뽑은 포틀의 혜안!


2. 코비 어시스트(?)


스포츠 일레스트레이티드 잡지에 올라온 재미있는 개념인데요, 

(원문 :

)

코비 어시스트라니? 코비가 어시스트를 한다고?하실테니 일단 표를 한 번 보시죠. 


아직도 감이 안 오실수 있으니 코비 어시스트의 정의를 설명드리면, 한 선수가 놓친 페인트존 슈팅 중 오펜스 리바를 잡아서 다시 득점으로 연결시킨 경우를 코비 어시스트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자 모란트가 코비 어시스트 비율이 10%가 넘고 있고, 3위에도 팀 동료인 딜런 브룩스가 있죠. 즉 이 표는 현재 오펜리바 3위인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위엄이라고 하겠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모란트와 브룩스가 골밑에서 너무 많은 슛을 놓치고 있단 의미기도 하구요...

오펜리바 1,2위인 카펠라와 칸터의 경우는 리바를 잡아도 좋은 슈터들이 많다보니 주로 빼주는 걸 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발렌슈나스는 별로 믿을놈이 없으니 그냥 본인이 해결하는 것도 추정 가능하죠. 
(사실 좀 더 논리적인 설명은 점프슈팅 팀인 애틀이나 포틀은 롱 리바운드가 많아서 바로 올라기기 어려운 반면, 리그 페인트 득점 1위인 멤피는 주로 골밑슛 미스가 나고, 이를 발렌슈나스가 바로 골밑에서 잡아서 풋백으로 득점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맞겠죠)
14
Comments
2021-04-17 23:35:27

2픽이 유력해보이는 모블리의 운명은 과연...?

2021-04-17 23:36:31

근데 다가오는 드래프트도 똑같이 갈 확률이 높네요

확실한 재능인 케이드 커닝햄이 1픽으로 뽑히고

2픽으로 7풋의 에반 모블리!

 

그래도 모블리는 살짝 기대해봅니다.

2021-04-17 23:42:57

멤피는 가만보면 일단 발렌츄나스 있음 들이박고 올리는데 중점을 두는 느낌인게 보통 센터들이 우리가드가 들어오면 어케든 레인 확보 기를쓰고 해줄라고 하는데, 요나스는 그런거 안하고 일단 자기좋은 자리사수하드라구요
짜모 자체가 워낙 다이나믹한 선수고 컴플렉시티랑 연결동작 자체가 참신하고 창의성이 넘쳐서 그런 느낌도 있는데 뭐랄까 팀에서도 의도적으로 '얘가 이러니까, 니가 받아먹어' 이런 느낌이랄까요

Updated at 2021-04-18 01:56:56

모란트라면 패스 찔러 넣어 줄 수 있을거란 믿음

+

사실 그것 보다 더 큰 딜런과 모란트의 막슛 때문... 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1-04-17 23:51:14

그래도 챈들러 정도면 2픽정도 쓸만하지 않나 조심스레 어필을...

WR
2021-04-17 23:54:21

본문에 적었듯이 11명의 빅맨 중 올스타 된 단 두 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HOF는 못가겠죠...

2021-04-18 00:00:52

챈들러는 커리어가 대단하죠 . 와 근데 20년동안 2픽은 처참하네요 ... 알드리지 듀란트 말고는 엄청 대단하다할 만한 선수가 없네요..

2021-04-18 00:15:08

과연 모블리의 운명은..

2021-04-18 01:24:28

어... 제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마빈 윌리엄스는 3-4번 트위너(당시 기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플레이스타일도 그랬고, 스카우팅 리포트도 잘 풀리면 조던에 비교하기도 했구요.

 

자바리 파커도 드랩 당시에는 3번 혹은 3번이 가능한 4번 정도로 많이 얘기했던 것 같아요. 이건 제가 2014년 드랩 당시에 엠비드 올 줄 모르고 필리 예상 라인업 짤 때 파커를 3번으로 많이 넣었어서 기억이 나요.

 

다만 말씀드린 것과는 별개로, 본문의 주장에는 매우 동감합니다. 이상하게 2픽은 실링이 높은 유망주를, 3픽은 대학에서 검증된 즉전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뽑아도 3픽이 더 높은 실링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뭐 어느정도는 결과론이지만요(2픽이 망해서...).

 

아무튼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2021-04-18 01:35:15

맞습니다. 마빈 윌리엄스와 자바리 파커는 3-4번을 오간 케이스로 봐야겠고, 데릭 윌리엄스도 3-4번에 가깝죠. 본문에 언급된 비즐리보다도 오히려 이 선수들이 더 3-4번에 가까운 스타일로 보입니다.

2021-04-18 01:37:00

결국 박맨은 확실한 1픽감 재능(던컨, AD, 자이언) 아니라면 포텐셜울 믿고 뽑음 대부분 안터진단 얘기네요

2021-04-18 01:54:02

마윌은 빅맨으로 보기엔 아닌거 같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2픽의 성공률이 낮고 그 중에 빅맨이면 더더욱 낮네요. 

그래도 지금 생각나는 가장 성공적인 2픽이면 알론조 모닝이 있네요. 생각해보니 AD처럼 모닝도 질병때문에 일찍 은퇴를...

2021-04-18 08:53:29

진짜 03년에 디트가 앤써니를 뽑았다면 앤써니의 운명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2021-04-18 09:00:29

 전설의 조거샘도 1번에 해당하겠죠?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