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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언더독이 우승한 사례 많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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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15:18:29

농구는 축구나 야구에 비해 뭔가 전력을 보고 잘하겠지 하면 진짜 잘하고 못하겠지 하면 진짜 못해서 언더독의 짜릿한 우승이 나오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언더독이 우승한 사례가 많이 있나요? 제가 알기론 16년도 클블, 19년도 토론토의 우승이 언더독 우승이었던걸로 아는데 또 대표적인 언더독 우승 사례는 뭐가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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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4-13 15:19:54

언더독을 단순히 도박사 배팅률만으로 보면 생각보다 많을 걸요.

WR
2021-04-13 15:26:06

제가 말하고자 한건 파이널에서 언더독일 뿐만 아니라 정규시즌에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플옵에서 탑독들을 꺾고 우승한 사례가 궁금했습니다

2021-04-13 15:20:12

1011 댈러스의 우승이요.

2라운드 LAL
3라운드 OKC
파이널 MIA

세 시리즈 모두 거의 모든 전문가, 패널들이 댈러스의 패배를 예상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21-04-13 15:21:50

당시 댈러스가 서부 2위 전체 4위였는데 현재 유타나 피닉스 같은 느낌으로 언더독이라고 평가받았던 걸까요?

2021-04-13 17:36:11

달라스가 정규 시즌 성적은 좋았는데, 이전에는 더 강력한 전력을 갖췄을 때도 플옵에서 계속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웬지 그런 언더독 이미지가 있었죠. 올해도 잘 했지만 결국 플옵에선 컨텐더가 아니고, 컨텐더가 쳐부수고 나갈 그런 중간보스같은 느낌?

 

거기다가 당시 주전 3번인 커론 버틀러도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아웃된 상황이었습니다. 버틀러의 부재를 멋지게 잘 메우고 끝내 우승하긴 했지만, 뭔가 그래서 김 샌 느낌도 있었죠. (아, 버틀러만 있었음 올해는 우승 도전해 볼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후회만 하게 될 느낌?)

 

근데 플옵에서 진짜 노비츠키가 자신의 클래스를 완벽히 증명해냈죠. 파이널에선 야투가 다소 부진했지만, 진짜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노비츠키는 그 기간 동안에는 농구 선수 중 월드 원 탑의 실력자였습니다.

2021-04-13 15:22:40

결승 배팅은 댈러스가 높지 않았나요?

2021-04-13 15:35:47

배팅은 모르겠네요...

당시 ESPN 패널들의 예상은 이랬었습니다~

2021-04-13 15:24:46

랄의 쓰리핏 서브룩 하든 듀란트의 okc 빅3의 마이에미에 비해선 댈러스 에이스 노비츠키도 30대 중반이고 언더독이었죠

2021-04-13 15:38:16



ESPN 패널들의 당시 예측을 찾아왔는데
레이커스는 역시 압도적이었네요.

전년도 우승팀이었는데 이 팀을 스윕해버렸으니...

OKC 때도 신성 OKC의 우세를 점치는 패널들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제 기억이 좀 잘못되었나봅니다.

2021-04-13 15:20:30

배드보이스의 디트로이트?

2021-04-13 15:25:10

저도 바로 배드보이즈 2기 vs 레이커스 전당포 가 나올 줄 알았는데요.
새삼 세대차이가 느껴집니다

2021-04-13 15:23:14

11델러스
전당포 레이커스 시절 디트로이트
두개가 대표적이죠

2021-04-13 15:24:21

06 마이애미

2021-04-13 15:24:59

최저 순위 우승팀은 95년의 휴스턴(6위) 일텐데 전년도 우승팀이어서인지 언더독 느낌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2021-04-13 15:27:29

15-16시즌 클리블랜드요 73승 골스에 파이널 시리즈 3-1 뒤집기 만화에 나올거 같은 우승이었습니다

2021-04-13 15:45:37

20-21시즌 포틀랜드요^^

2021-04-13 15:52:34

19토론토도 언더독은 아니고 제 기억상 배당이 거의 흡사했습니다.

WR
2021-04-13 15:54:15

아 정말요? 듀란트가 부상으로 빠져서 토론토가 우승확률이 올라갔나보네요

2021-04-13 16:23:21

듀란트도없고 탐슨도 없었으니
언더독이라고 하기가 애매한 것 같아요

WR
2021-04-13 16:33:17

근데 정규시즌 전에는 어우골 분위기 아니었나요?

2021-04-13 16:50:03

탐슨은 6차전에 아웃됐는데 없었다고 말하기엔 좀 그렇죠.

2021-04-13 17:58:35

근데 듀란트도 결국 파이널에 돌아올 게 예정되어 있었고, (바로 1차전에서 아킬레스가 그리 될 줄은 몰랐겠지만...) 어우골 분위기는 여전히 있었습니다. 다만 동부에서 필라델피아, 밀워키 등 강자들을 잇달아 제압하고 올라온 토론토의 전력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고, 골스는 듀란트도 부상으로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어서 이거 시리즈 모르겠다라는 전망도 있긴 했죠.

2021-04-13 16:49:11

https://www.goldenstateofmind.com/2019/5/29/18643638/2019-nba-finals-warriors-raptors-exact-series-predictions-steph-curry-kawhi-leonard-betting-odds

당시 골스가 정배 맞습니다. 

2021-04-13 17:14:01

릅 클블 우승시즌..

Updated at 2021-04-13 17:52:08

75년의 골든스테이트가 대표적이죠. 릭 배리 원맨팀 느낌이었고, 정규 시즌 48승에 불과했는데, 파이널에서 60승 워싱턴을, 그것도 스윕으로 잡아버릴 줄은 아무도 몰랐죠.

 

95년의 휴스턴도 비록 디펜딩 챔피언이었지만 정규 시즌 워낙 죽쑨데다가 팀 워크도 흔들흔들해서 플레이오프에서 6번 시드를 받으며 별반 기대가 없었죠. 근데 말론 - 바클리 - 로빈슨 - 샤크를 연이어 격파하며 모든 시리즈를 업셋하고 우승할 줄은 다들 몰랐습니다.

 

놀랍게도 5~60년대 11번 우승한 보스턴도 69년 만큼은 언더독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빌 러셀 등 주축 선수들은 늙었고, 정규 리그 동부 4위에 불과했죠. 당시 지구별 4팀이 플옵에 올라갔기에, 플옵 막차 탄 거나 다름 없었습니다. 근데 노장의 관록을 보여주고, 파이널에선 숙적 레이커스마저 7차전 끝에 꺾으며 끝내 11번째 우승을 해냈죠. 이전 10번의 우승에선 늘 탑건이었는데, 유일한 언더독 시즌이기도 했습니다.

 

78년의 워싱턴도 정규 시즌 44승에 불과했는데 컨파에서 우승후보 필라델피아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해 소닉스를 꺾고 우승했죠. 재밌는 건 당시 소닉스도 47승에 불과했으나 더 상위 시드였던 포틀랜드, 덴버를 따돌리고 파이널 진출한 거였죠. (뭐 당시 월튼이 부상으로 제대로 못 뛴 덕도 봤지만...)

 

이듬해 79년 우승한 소닉스도 비록 서부 1위긴 했으나 전력 평준화로 인해 52승의 팀이었고, 뭔가 소닉스까지 우승했을 때는 춘추전국 느낌이 물씬 강했습니다. 그럴 것이 70년대에만 밀워키, 포틀랜드, 워싱턴, 소닉스 네 팀이 역사상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75년 워리어스도 언더독이었으니 절대 강자 없이 그 어느 팀이라도 우승할 수 있다는 그런 분위기가 돌았었죠. 뭐 80년대 들어선 확실한 강자들이 리그를 거머쥐면서 춘추전국은 끝나고 말았지만요. 이를테면 70년대는 19년 우승한 토론토같은 케이스들이 매년 나오는 형국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WR
2021-04-13 17:56:09

오호 NBA 역사 이야기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2021-04-13 18:13:58

디트로이트와 전당포 레이커스가 그러지 않았나요?
그때가 제일 놀랐던 파이널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디트가 동부의 맹주긴 했는데 레이커스를 이길 줄은...

2021-04-13 21:49:24

 95로케츠가 대단했죠 1라운드부터 파이널까지 강팀만 상대해서 모두 격파했죠. 유타, 선즈, 스퍼스, 매직은 어느 팀이 우승하더라도 이상하지않을정도로 막강한 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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