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전성기 시절 좋아하는 선수(커리) 만 잘하면 팀이 져도 괜찮을지 알았습니다

내쉬로 시작한 선즈 15년차입니다.

그때는 커리가 잘 못해도 그린 탐슨 듀란트가 있어서 지는경기가 별로 없어서 그런가같습니다 지금은 반응 지니까요 탐슨 듀란트자리에 대체지원이 없다보니 어쩔수 없는현상같숩니다

그 현란하던 패스가 그립네요

골스 왕조 시절 맨날 이기는 게 얄미워 오히려 타도 골스에 가까웠던 느바팬인데 어느샌가 요즘은 골스 경기 많이 보고 응원중입니다. 팀 돌아가는 것도 흥미롭고 커리가 애처롭기도 하고. 지면 짜증나더라구요. 제일 최근에 리 마지막 패스하는 거 보고 샷건 날렸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는 법을 몰랐으니깐요...

가끔 지면 "어?? 오늘 졌네??" 하고 다음에 바로 연승하고...

골스 왕조가 5년간 그 어디보다 찬란하게 빛났다면 이제는 빛이 꺼져갈 시간이죠..

그래도 빛이 완전히 꺼지기 전에 한 번 쯤 반짝 빛나는 시기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하하하..

14-15까지 시즌 커탐그에 보것 반즈 이기 리빙스턴 발보사 스페이츠 뛰던 그시절 골스농구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왕조 시절 골스 농구는 잘 짜여진 패턴과 이를 너무나도 능숙하게 수행해내는 선수들의 호흡이 최고였죠..

그때는 진짜 이기는게 너무나도 당연했었죠

왜 그런지 알려드릴까요? 저랑 같은생각을 가지고 계셨어서 전 잘 압니다.
그때당시엔 어쨋든 어우골할걸알았기때문에 커리 개인성적이더 중요했고 지금은 우승도못하는상황에 잘해도 mvp급실력 갖춰도 순위도못들고 퍼스트도 못따게생겼고 그이유가 전부 팀성적이기때문이죠.. 팀성적이좋아야 탈수있어서ㅜ 그땐 그런걱정한적이없기 때문입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