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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빠지만 확실히 07-08 mvp는 폴이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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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08:16:20



모든 2차스탯이 압도 또는 비교우위인데

역대 mvp 수상중에 이정도로 편파적인

심사는 없었을정도로

압살이네요... 크리스폴이 엠비피

하나만 있었어도 위상이 더 높아졌을거같은데

폴은 두고두고 여한이 남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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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4-09 08:20:48

맞습니다
이때 받았어야했는데 말이죠.

2021-04-09 08:23:30

지나보면 그렇죠

2021-04-09 08:23:55

시즌막바지에 맞대결에서 레이커스 승으로 인해 투표가 기울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cp3 팬으로서는 정말 아쉬운 결과입니다... 

Updated at 2021-04-09 08:26:45

무조건 폴이죠.. 폴은 3년차, 코비는 13년차라 폴은 아무래도 받을기회가 남아있고 코비는 받을때 됐다 싶어서 준 경향이 더 큽니다.

뉴올과 엘에이 정규시즌 서부 1위인가 결정전에서 엘에이가 이겼다고 해서 코비를 줬다는 명분이 있지만 파우 가솔이 합류한 엘에이에서의 코비보다 뉴올에서의 폴이 더 역량이 큰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폴이 5년차에 당한 무릎부상이 너무나 마음 아프네요. 이후로도 올느바급의 굿플레이어였지만 부상 전의 폴은 엠브이피급의 선수였죠.

2021-04-09 08:29:47

와... 10년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보게되네요. 폴도 밴쥐 한 개 챙겨야 하는데...

2021-04-09 08:29:50

 당시 시즌을 리그패스로 구독해서 코비 위주로 봐서 그런지,,,폴이 더 압도한 선수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지만 2차 스탯이 이렇게나 차이가 났군요. 

 

하지만 코비가 2차 스탯이 유리한 스탈은 아니긴 하니까요. 

2021-04-09 08:32:04

누군지 모르고 투표했다면 폴이 받았을겁니다

2021-04-09 08:33:39

두 명의 실력은 백중세였다고 보고 차이를 낸 건 소속팀의 전력이였죠.

2021-04-09 08:35:00

2차스탯을 보시면 백중세도 아니네요.

Updated at 2021-04-09 08:42:45

글쎄요. 맞대결도 그렇고 샌안과의 플레이오프를 보면은 코비가 실력은 살짝 더 우위로 보였습니다.

2021-04-09 08:43:32

플레이오프와 시엠의 연관성은 1도 없습니다.

2021-04-09 08:44:07

실력을 논하는데요.

2021-04-09 08:49:07

글 본문이 08시즌 시엠을 말하는데 '시즌전체를 놓고보면' 이 정도의 앞뒤맥락 설명 없이 그런 댓글을 쓰시면 누구라도 오해하게 되지 않을까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1-04-09 09:00:51

그러면 님은 어떤 의미로 '실력' 이라고 적은건가요??

어느 누구도 커리어 전체를 두고 폴이 코비보다 나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샌안과의 플옵 언급을 하는것 보니 커리어 전체를 논한건 아닌것 같고, 그 당시 정규시즌과 플옵을 합해서 말하는것 같은데

08시즌 정규시즌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는데 본인만 그렇게 해석하기 나름인 말을 하면 안되죠.

또 글의 주제에서 혼자 벗어나게 쓰시면 어떡합니까. 저는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았단 전제로 이해한 건데요.

Updated at 2021-04-09 09:10:47

2차 스탯은 볼륨 스탯을 넘어 선수의 실력을 보다 확연히 알 수 있도록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해당 시즌을 본 제 입장으로 둘의 실력 차이는 근소했습니다.

2021-04-09 09:43:07

2차 스탯으로 백중세가 아니라고 보기엔

 

당시 봤던 기준으로 둘은 비슷한 수준의 플레이어였습니다.

 

팀성적도 비슷  1차 스탯에서 어시는 폴,   득점은 코비   이렇게  우위를 가져갔고

2차 스탯에서 코비가 좀 뒤진다는건데   

 

팀성적 + 1차 + 2차  다 점수와 가중치 둬서 가를거면  투표할 필요가 없죠   

걍 엑셀로 돌리면 되죠

 

스탯 + 팀성적+ 임팩트+ 팀내 상황과 리그 분위기 + 개인적인 의견 등등이 다 섞여서 되는건데

이게  '2차 스탯 보니 백중세도 아니다'   라고 하게 코비가 딸리는 시즌이 아니었습니다.

 

둘은 비슷했어요.     그래도 폴이 받아야 되지 않나 라는 의견이 많았다는 정도죠 

 

 

 

 

Updated at 2021-04-09 08:34:24

동의합니다. 폴이 받아야할 상이었죠. 상대전적도 동일한데 마지막 맞대결 하나로 언론등에서 여론을 몰아간게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같은 기록을 낸 선수가 레이커스의 코비라는 이름값이 아니었으면 가능했을까 싶구요.

2021-04-09 08:34:26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926071&sca=&sfl=wr_subject&stx=mvp+%EC%84%B1%EC%A0%81&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MVP 를 2차 스탯으로 주는 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더더욱 그랬고요.

'팀 성적 높은 팀에 MVP 후보가 있으면 준다'는 관점에서 해당 시즌 MVP를 코비가 못 받았다면 오히려 논란이 더 컸을 겁니다.

Updated at 2021-04-09 08:43:07

그렇지는 않죠,

 

당시에도 폴이 받아야 한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 이전에 내쉬 백투백 mvp에 대해서도 이래저래 말이 많았었는데요. 

2021-04-09 08:54:34

폴이 받아야 된다는 분들도 많았지만 코비가 받아야 된다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죠. 특히 서부 1위를 확정지은 후에는 현지든 매니아든 여론이 거의 기울었습니다. 실제 투표에서 1위표가 82대28로 갈릴 정도였습니다. MVP는 내러티브 싸움이 중요한데 당시에 서부 1위 싸움이 매우 치열했기 때문에 중요 포인트로 작용했죠.

2021-04-09 08:39:55

커뮤니티라는 특성상 그럴 수 있겠지만 당시분위기나 실력에 대한 인식 센세이셔널함 이런거 싹 무시된 체 2차스텟으로만 재평가되는 식의 글들에 참 지치네요. 코비나 로즈 대신 2차스텟으로 폴이나 르브론이 받았어야된다는 얘기나..
정작 유명한 기자들이나 선수 출신 해설들 보거나 이러면 워낙 올드해서 그런지 PER WS BPM 같은거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할건데..
2차스텟 대로면 피펜이나 로드맨은 2차 쓰리핏 때 부분적으로는 없는게 나은 수준의 선수들이 됩니다. 존 스탁턴도 별로 대단하지 않구요.
2차스텟이라는게 결국 효율성을 중시하는데 농구에서 2차스텟이나 효율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던 시절의 시대도 이후 만들어진 2차스텟으로 재평가되서 평가절하되는게 참 씁쓸합니다..
본문의 표 대로면 뭐 브라이언트는 CP3에게 비비는게 민망한 정도의 차이네요.
당시 보신 분들에게 브라이언트는 CP3보다 한두급 아래의 선수다 라고 하면 누가 공감했을지..

2021-04-09 09:02:28

당시에 투표하던 사람들은 PER WS 보지도 않았을 텐데 그걸로 MVP 운운하는 게 재밌을 뿐이죠 뭐. MVP는 팀 성적과 해당 시즌의 내러티브가 중요한데 그 시즌을 직접 보지 않았거나 기억이 희석된 사람들은 2차스탯만 보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곤 하죠. 물론 당시에 폴의 플레이를 보고 폴이 MVP에 적합했다 주장하시는 분들의 견해는 이해합니다만, 달랑 2차스탯만 따다가 MVP는 누구였다 이런 식의 주장은 코비-폴 뿐만 아니라 다른 시즌의 MVP 판단에서도 해서는 안 되는 행태입니다.

2021-04-09 09:07:18

요즘 들어서 러스나 하든 커리나 쿰보 같이 PER30을 찍는 사례가 워낙 많아지다보니 언급이 잦아지는거 같은데 PER대로면 아이버슨 내쉬 코비 로즈 같은 선수들이 전부 MVP급이 아니라는 얘긴데 말도 안되는 주장이죠. 유난히 최근 이런 논란이 심하네요..

Updated at 2021-04-09 08:50:12

작년 쿰보(per 역대1위, 윈세어 2위) 제작년 쿰보(per 1위, 윈세어 2위)
18시즌 하든(per1위, 윈쉐어1위) 17시즌 서버럭(per1위, 윈쉐어 5위)
16시즌 커리(per1위, 윈쉐어 1위) 15시즌 커리 (per3위, 윈세어3위) 14시즌 듀란트(per1위, 윈세어1위)
13시즌 12시즌 르브론(per1위, 윈세어 1위) 11시즌 로즈(per 9위, 윈쉐어 5위)
10 09 시즌 르브론 (per 1위, 윈쉐어 1위) 07시즌 노비 (per2위, 윈쉐어 1위)

per과 윈쉐어는 08시즌 그당시에도 알려졌던 2차스탯이죠.

그런데 08시즌 코비(per 8위, 윈쉐어 5위) 크폴(per2위, 윈쉐어 압도적 1위)로 유돋 시엠 수상자의 경쟁자 대비 2차스탯 괴리가 심합니다.
12시즌 르브론이 다른 예외인데 시엠 연속수상 저지+마엠 빅3대비 아쉬운 팀 성적+로즈의 시카고의 예상외 호성적 때문이지 받아야 할 기록이었죠.

2021-04-09 08:49:56

PER과 윈쉐어는 당시에도 있었던 2차스탯이지만 그걸로 MVP를 뽑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 스탯들이 신뢰도 자체가 별로 높지가 않았고 그걸로 선수 평가를 끝내는 전문가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례가 코비-폴만 있는 게 아닙니다. 내쉬, 로즈, 아이버슨 등 상대적으로 낮은 2차스탯으로 수상한 사례가 다수 존재합니다.

2021-04-09 08:56:11

내쉬,로즈는 직전시즌 대비 팀성적이 투표자들의 기대보다 드라마틱하게 올라서 그 팀을 이끈 공로를 버프받은 것입니다.

per이나 윈쉐어나 1차스탯 기반으로 가공한 수탯이라 투표자들이 그 당시에도 단순 득점기록만 카운트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경향성이 일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Updated at 2021-04-09 09:07:20

코비의 레이커스 역시 07-08시즌에 직전 시즌 대비 15승이 올랐습니다만. 심지어 주전 센터 바이넘이 중간에 아웃된 상태에서 가솔이 올 때까지 버텨내며 만든 성적이었습니다. 시즌 전 각종 언론사들의 예상 성적을 훨씬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 겁니다.

PER WS 가 어느 정도 경향성이 일치하게 되어 있다는데 내쉬, 아이버슨, 로즈는 왜 일치하지 않냐고요. '팀성적이 올라서'로 퉁칠거면 2차스탯은 뭐하러 봅니까?

2021-04-09 08:34:29

 아는 사람들이라도 폴 커리어 평가시에 mvp 하나 쳐주는걸로..

2021-04-09 08:34:54

1승 차이가 뼈아프네요.. 올해 꼭 파이널 가길 기원합니다.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2021-04-09 08:38:02

제가 아는 가장 특이한 케이스인 것 같은게,
'폴이 엠뷔피를 받았어야했다'라는 의견이 많지만, 그게 또 '코비가 엠뷔피를 받았으면 안됐다'를 의미하지는 않더라고요..

Updated at 2021-04-09 08:41:32

당시에도 폴이 스탯 더 낫다는 의견이 더 많았는데 코비가 MVP 하나도 없어서 웬만해선 코비 주려고 하는 분위기가 있었죠. 폴은 나이가 어렸고 어린 선수들은 잘 안 주려는 경향도 있고요.. 코비가 탈만한 시즌이긴 했지만 그런 상황들때문에 득을 안 봤다고 하긴 힘든 시즌이였다는...

2021-04-09 08:41:07

폴이 요즘 잘해서 저당시 이야기가 또나오는데 MVP는 2차스탯으로 타는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파우가솔이 와서 잘한것도 있지만 시즌 중반이었고 그 전까지도 전시즌보다 팀을 잘이끌면서 잘해준것도 사실이고요 마치 폴이 받아야하는데 코비가 인기발로 받았다는 그런건 아닙니다

2021-04-09 08:41:28

투표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저런 2차 스탯 보지도 않습니다. 팀성적, 1차스탯 & 느낌으로 투표하겠죠.

2021-04-09 08:42:51

요즘 보면 MVP는 2차스텟 가장 좋은 선수에게 줘야되는 상이 됐습니다.. 특히 PER 같은 경우는 예전에는 통상적으로 많이 쓰였지만 이제는 선수들 역할에 따라 굉장히 차이를 많이 내는.. 몇 차이 안나는걸로 비교는 거의 무의미한 수준까지 왔다고 보구요.

2021-04-09 08:43:22

2차스탯 생각하면 아이버슨은 절대 못받아요

2021-04-09 08:45:49

MVP를 2차스탯으로 주는 것도 아닌데다 당시는 2차스탯이 발전한 상황도 아니고, 리그패스가 발전해서 리그 모든 경기를 챙겨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위에 미국님 리플대로 코비가 리그 MVP가 없기도 하고 해서 챙겨주려는 분위기도 좀 있었고요.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MVP 컨텐더 두 명의 맞대결이 시즌 막판에 한 번 있었는데 그 경기를 레이커스가 가져가면서 분위기가 좀 쏠린 것도 있었습니다. 

2021-04-09 08:47:01

MVP 수상의 기준이 달라진 거죠. 

지금보다 팀성적, 정규시즌 컨퍼런스 1위 대접이 후했고

2차 스탯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고 득점의 비중이 높았으니까요.

예컨대 지금 기준으로 보면 01 아이버슨이 어떻게 MVP를 수상했는지 이해가 안 될 수 있죠. 하지만 당시엔 당연하다고 여겨졌단 거.. 득점왕 + 컨퍼런스 1위라서 큰 이견의 여지가 없었죠. 

Updated at 2021-04-09 08:54:38

릅-커리-하든-쿰보야 1차든 2차든 누가 봐도 다 최고에 팀성적도 좋고 임팩트도 좋아서 준건데, 

 

요즘은 mvp가 2차스탯 좋은 선수한테 주는 상이라는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네요.

 

다른 면에서 밀리는데, 2차 스탯 좋다고 mvp준 케이스가 단 한케이스 라도 있나요?.

 

2차 스탯 반영 안하고, 팀성적이나 인기로 인해서 준 경우는 있어도 2차 스탯 좋다고 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딱히 기준이 바뀌지도 않았습니다. 

 

논란이 있을때 논란이 있는 수상이라며 강력하게 주장하는 근거가 2차 스탯이 된거죠. 

Updated at 2021-04-09 08:55:19

동의합니다. 최근 MVP 탄 선수 중에 예전 기준이면 못 탔을 선수 아무도 없죠.

2021-04-09 08:50:46

지나고 나서 보면 폴이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이야 들지만,
당시 뉴올 vs 레이커스 시합 이후에 매니아 분위기는
mvp 정리 끝이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고,
해외 반응도 대부분 같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코비도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시즌이었고,
위 melo님 댓글처럼
'폴이 받았어야 했다'도 맞지만 '코비도 받을 만 했다'도 맞던 시절이거든요.

2021-04-09 08:54:12

코비가 리그내 탑급 선수이긴 했지만 12년차까지 MVP 2위를 한적도 없었죠. MVP가 1번이라도 있었다면 저 시즌은 3년차 폴에게 MVP가 돌아가지 않았을런지요..

Updated at 2021-04-09 08:56:35

음 해당 NBA 시즌을 시청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시즌 내내 코비와 폴의 MVP 대결은 백중세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시즌 마마마지막까지 가서 두 팀의 맞대결이 있었고 여론은 이걸 MVP 결정전으로 보았습니다

어쨌든 MVP는 기자들이 투표로 주는 것인데 그 기자들 사이의 여론이 그랬어요

그 경기 시작 직전까지는 뉴올이 레이커스보다 성적이 좋았습니다. 아마 2경기차였나.

그런데 저 맞대결에서 레이커스가 승리했고 이후 남은 2-3경기에서 뉴올은 연패, 레이커스는 연승을 하며 기어이 뒤집었죠. 그리고 그대로 코비가 MVP를 받게 된겁니다

지금과 당시는 MVP 뿐만 아니라 선수 평가의 기준이 달랐고 당시에는 2차스탯이고 뭐고 "이 경기에서 이기는 선수가 MVP다"로 판이 깔렸던거죠

물론 애초에 그 판이 깔리면 안되었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으나 코비동정론이나 폴 폄하 편파론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엔 전체 기자단 투표 결과에서 1위표 차이가 82:28로 좀 크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깜빡하시는게 같은 투표에서 가넷이 1위표를 15개 가져갔습니다. 두뇌가 달렸으면 폴한테 투표해야 했다고 하기엔 비-코비 표를 폴이 싹쓸이한 것도 아니에요.

이렇게 10년도 더 지나서 스탯만 나열해놓고 비교할거면... 10년 후 르브론 스탯 보고 왜 MVP가 4개밖에 안되냐고 싸우는 글이 많을 것 같네요. 아 이미 많은가?

2021-04-09 09:25:10

이거죠..
다른건 다 떼고 2차스탯 달랑 가져와서
폴이 받는게 '맞았다'는 좀..

Updated at 2021-04-09 08:56:19

코비에게 mvp가 있었다면 폴이 받았을 겁니다.

2021-04-09 08:56:13

요즘엔 저 정도로 차이가 나면 한티어 정도는 차이나는 선수로 평가받을거 같네요.

많은 분들이 당시 이야기 하는데 당시 이야기 알죠. 

근데 지나고 보니 아니지 않았을까 이런 논의가 이루어지는것도 자연스러운거죠.

역사는 끊임없이 재평가되는건데요.

Updated at 2021-04-09 09:01:32

제가 기억하기로는 mvp의 행방을 가릴 마지막 대결에서 쇼다운을 펼친 건 폴과 코비가 아니라 페자와 코비였습니다.
폴이 잘 빼준 것도 있는데 페자가 거의 다 넣더군요.

Updated at 2021-04-09 09:01:40

팀성적이 1승 차이지만 그게 당시 혼전양상의 서부 1등이라는 타이틀이기에 가치를 크게 둔게 아닌가 싶네요. 득점 볼륨도 코비가 28점으로 폴의 21점보다 앞서하기도 했고요.

2021-04-09 09:02:56

 2차 스텟이 지금 와서야 좀 많이 보지 저 당시면 그렇게 많이 볼때도 아니고.. 그러려니 싶은데요.. 지금 하든도 2차 스텟으로 가면 엠브이피 받을수 있는가 싶기도 하고요... 저런거라면

Updated at 2021-04-09 09:06:56

폴팬분들이 아쉬울만 하겠네요. 그래도 저당시 뉴올은 맞대결 패배후 연패하고, 레이커스는 연승했으니 코비가 받는게 더 타당해보이네요.
오히려 폴이 받았으면 지금보다 더 논란이 있었을겁니다.

WR
2021-04-09 09:08:33

댓글중에서 2차스탯을 부정하는 느낌을 주는분들의 몇몇분들이 매니아에서 정작 다른 선수들을 비교할때는 2차스탯을 쓰신분들이 많다는게 좀 놀랍네요.
여기분들중 그누구도 2차스탯이 만능 스탯이 아니라는것쯤은 잘알고 계십니다 다만 저정도의 효율차이가 있다면 다른 이해관계와 감성적인 부분들을 배제하고 이성적인 느낌으로 엠비피를 선택해야할때 그당시 최고의 활약을 보인선수에게 주는것이 엠비피의 본 목적에 맞는 표현으로 접근하는게 타당하다고 보여집니다.

2021-04-09 09:11:31

근데 저 당시엔 그 2차스텟이라는게 잘 발달된것도 아니고 참고사항도 아니었죠.. 그런거라면 다 나눠놓고 2차스텟 좋은 애들로 다시 수정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WR
2021-04-09 09:15:08

효율뿐만아니라 볼륨자체도 중요하니깐 두개를 같이 놓고 열거해보자는거고 그때당시에 판정단이 어떤 기준을 뒀는지를 이야기를 하고자하는게아니라 지금 현재입장에서 봤을때 논란이되었던 엠비피들의 2차스탯을 열거해봤을때 이정도의 효율차이나는 선수들은 드물기때문이죠. 위에 언급한 로즈나 아이버슨 유형들은 볼륨이라던지 득점왕 타이틀이라던지 이런 상징성이 붙은거고요

2021-04-09 09:24:23

로즈는 25득점 7어시였는데 무슨 볼륨과 타이틀이 있었다는 건가요?

2021-04-09 09:21:54

MVP의 V가 애초에 명확한 정의가 없기 때문에 감성적인 부분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100% 이성으로만 뽑을거면 투표 할 필요도 없죠. 그냥 스탯 넣고 공식 돌려서 1위 나오는 선수에게 주면 되는거죠.

2021-04-09 09:11:04

다른건 몰라도 코빠는 아니신거 같습니다
적어도 그때 코비 경기 다 보셨으면 편파적인 이라는 말까진 안쓰셨을꺼 같아요
폴이 못받아서 아쉽다 정도면 모를까

2021-04-09 09:27:34

코빠라고 깔아두고 가시는데
다른 상황 다 떼고 2차스탯으로
코비 mvp 까내리는걸로 밖에 안보이는 아이러니

WR
2021-04-09 14:36:59

07-08 mvp가 폴이 받았어야된다난 주장이 한순간에 팬에서 안티로 몰아버리네여 대단들하십니다

2021-04-09 09:13:23

투표는 심리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코비가 mvp가 있었거나 연차가 비슷했거나
폴이 나이가 조금만 더 많았으면
투표 심리 자체가 변해서 여론이 반전됐을거라 봅니다.
코비정도가 mvp가 없어? 지금이 마지막 기회같은데?
폴은 이제 새싹이잖아 지금 안타고 앞으로 10년은 해먹을거야.
이런 심리가 작용했다고 봅니다.
말론 조던도 서로 mvp를 교환했다고 볼 시즌도 있었고 커리도 냉정하게 실력만 보고 줬으면 파앰탔어야죠.
릅도 빌런화 되고 슈퍼팀에대한 기대에 비해 저조한 팀성적으로 mvp 3위로 밀렸죠.
냉정하게 해당시즌 실력만 보면 릅이 최소 2등은 해야합니다.
다만 여러 심리들이 작용해서 반릅 여론이 형성됐고 그 표가 다른 후보에 갔고 3위로 밀려버리게 되죠.
올시즌mvp가 누구냐? 가 아니라 누가 리그 no1이지? 물으면 만징일치에 가깝게 릅이었을겁니다.
폴도 같은 케이스구요.
코비가 나이가 적었다면..이미 mvp가 있었다면..
폴이 앞으로 10년은 해먹을거란 인식이 없었다면..
레이커스가 맞대결에서 이겼다!
이것은 이런 심리들이 폭발해서 나올수 있는 트리거에 불과합니다.
개인 퍼포먼스는 폴이었죠 사실.

Updated at 2021-04-09 09:18:50

2차 스탯만 갖고와서 그런데 1차 스탯도 폴이 밀리지도 않았어요.

코비 : 28점(45%) 6리바 5어시 1.8스틸 3턴오버

폴 : 21점(48%) 4리바 11어시 2.7스틸 2.5턴오버

마지막 경기가 랄과의 경기였던게 아쉬웠던거죠. mvp 결정전 같은 느낌이였거든요.
여기서 이기는 사람이 mvp 다 이런 분위기였다보니 레이커스가 이기면서 코비쪽으로 분위기가 확 휩쓸렸죠

2021-04-09 09:20:49

마지막 경기 아니었고 79번째 경기였습니다. 레이커스전 패배 포함 마지막 네경기에서 1승 3패를 해서 서부 1위를 날려먹은 게 상당히 컸죠.

Updated at 2021-04-09 09:30:00

네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레이커스 경기에서 지면서 mvp 싸움 분위기가 코비쪽으로 많이 기울었고 결과적으로 1위를 내주면서 전반적인 언론분위기가 코비쪽으로 분위기가 확 넘어갔죠.
저야 저때 폴의 센세이셔널함에 빠져 폴이 mvp 타야된다고 생각은 했는데, 서부 1위로 이끈 코비가 타도 이상할건 없다라고 생각은 했었죠.

코비가 mvp 되면서 아쉬워하긴 했지만요...

2021-04-09 09:18:24

당시 기자들도 누구 줄 지 하다가 맞대결에서 승리한 코비 손을 들어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날 코비는 잘 했고 폴은 기대보다 아래긴 했습니다. 저 경기 이 후로 결국 레이커스는 컨퍼런스 1위. 호넷츠는 2위가 되었으니 기자단 표심이 움직인거지 스텟이 좋아서 판단하지 않았던거죠.

2021-04-09 09:18:39

폴이 맞다고 봅니다

2021-04-09 09:20:17

이 주제는 쿨타임이 한 번 차면 주기적으로 올라오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하고.

2021-04-09 09:24:28

당시 퍼포먼스 차이는 좀 있었고 (물론 폴이 우위) 팀 성적도 폴이 더 좋았습니다

전반적인 스쿼드도 LA가 좋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팀을 폴이 대등하게 끌고온 상황이었습니다

시즌 중반까지 1위를 달리던 가넷이 부상으로 하차하고 이후 폴이 MVP 레이스를 이끌었죠

(사실 이것도 가넷 입장에선 좀 억울한게 가넷 빠진 동안 팀이 7-2 했다는 이유로 완전히 레이스 탈락..)


시즌 말에는 실제로 코비와 폴의 맞대결로 MVP를 가린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시점에는 팀 성적도 폴이 55승, 코비는 53승이었습니다

뭘로 봐도 맞수가 아니었는데 애초에 어떻게든 코비를 줘보려는 시도에 가까웠죠


무슨 퀴즈대회에서 19문제쯤 풀어서 점수가 190-100으로 차이나고 있는데

마지막 문제가 100점! 이런 식으로 한 느낌? 그 맞대결도 LA홈이였국 LA가 그 경기를 이겼고 이후 시즌 말까지 연승을 달려 MVP를 굳힙니다


즉 애초에 맞대결로 MVP를 가린다는 분위기가

두 사람의 퍼포먼스와 팀성적을 감안할 때 상당한 무리수였던 것입니다

물론 어쨌든 벌여진 판을 이기고 이후 연승까지 해서 코비가 받긴 했지만

폴한테는 주어지지 않았던 수많은 버프를 안고 싸워 이긴거죠


만약 맞대결 승자가 MVP라는 기류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코비가 이미 MVP가 있었다면)

시즌 막판 맞대결 결과와 팀 승수 1승 차이와 관계없이 폴이 받았을 것입니다

물론 가넷도 MVP가 없었다면 보스턴은 66승 팀이었으므로 가넷이 받았을 것입니다

퍼포먼스는 두 사람대비 약간 낮았을 수도 있는데 팀성적 차이가 워낙 커서요

2021-04-09 09:57:17

전반적인 스쿼드가 레이커스가 좋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원래 07-08시즌의 주전센터는 앤드류 바이넘이었는데 그때까지 원석으로 취급받던 선수였습니다. 시즌 전 언론사의 예상과는 다르게 바이넘 데리고도 서부 1위를 찍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35경기 밖에 못 뛰고 아웃됐죠. 뎁스가 대단치 않았던 레이커스는 주전 센터를 잃고 순위가 점점 내려가고 있었는데 후반기에 극적으로 파우 가솔 트레이드가 이뤄집니다. 가솔은 그 시즌 레이커스에서 27경기 뛰었고요. 원래 시즌 전 언론사들의 평가도 그랬고, 레이커스가 시즌 시작 전엔 강팀으로 분류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크리스 폴은 레이커스전 뿐만 아니라 마지막 4경기에서 1승 3패를 했던 것도 매우 뼈아팠습니다. 서부 1위 쟁탈전이 화두였던 만큼 1위를 지켜냈다면 폴이 득표에서 더 유리했을 수 있겠죠. 가넷은 실제로 MVP레이스에서 1위였던 기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낮은 스탯 볼륨과 결정적으로 결장이 길어져서 MVP 후보에서 탈락됐죠.

2021-04-09 10:38:42

최소한 뉴올보다는 좋았습니다. 특히 가솔이 합류한 다음에는

올NBA팀 급 선수가 두명이 뛰고 오돔, 바이넘도 거의 올스타급이었죠

뎁스도 뉴올보다는 좋았습니다

당시 뉴올은 득점 에이스가 웨스트였습니다


원래 폴이 팀성적도 퍼포먼스도 더 좋았는데 동급취급하면서 

시즌 막판 맞대결로 가리게 해준 것 자체가(마침 LA홈경기) 코비에게 엄청 유리한 상황을 준거죠


그리고 가넷은 1위였던 기간이 있었던게 아니라 꾸준히 1위였습니다

후반에 9경기를 빠졌고 빠진기간 7-2였다는 이유로 완전히 레이스에서 배제되다시피 했죠

즉 그 시즌은 팀성적은 가넷, 퍼포먼스로는 폴이 탔어야 맞는건데

가넷은 이미 MVP가 있어서 배제되었고 폴은 앞날이 창창하고 코비한테 기회가 돌아간거죠


물론 기회가 왔을 때 잡는것도 실력이나 코비가 아니었으면 그 기회가 안왔을 겁니다

결국 가넷과 폴의 싸움이 되었을텐데 둘다 강점이 매우 상이해서 상당한 접전이 되었을 겁니다

코비는 팀성적은 3위, 퍼포먼스로는 이미 르브론한테도 역전당해 3위 이하로 봐야 하는데 

이걸로 받았으니 계속 논란이 되는거죠

Updated at 2021-04-09 11:27:19

너무 뉴올 유리한대로만 기억하시는 것 같은데요.

 

바이넘이 올스타급으로 올라선 건 잘 쳐줘도 09-10시즌 되어서야 였고 (실제 올스타가 된 건 11-12시즌) 07-08시즌엔 애송이 소리 듣던 시절입니다. 평득이 13점인데 올스타급이라뇨. 심지어 가솔 합류 이후에는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뛰지도 못했고요. (정규시즌 총 35경기 뜀) 바이넘이 올스타급이었다면 그것보다 잘했던 챈들러야말로 올스타급 선수였겠죠. 양질의 스크린, 뛰어난 앨리웁 피니쉬, 훌륭한 수비력. 해당 시즌 바이넘보다 챈들러의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오덤 역시 07-08 시즌에 평득이 14.2점인데 웨스트는 20.6점이었습니다. 오덤은 올스타 못 갔고 웨스트는 올스타 뽑혔고요. 오덤 보고 올스타급이라고 하지 마시고 실제로 올스타 동료인 웨스트를 빼놓지 말고 감안을 해주셔야죠. 그 외에도 평득 16.4점의 스토야코비치도 있었고요. 참고로 레이커스 선수들 중 27경기 뛴 가솔 빼고 뉴올 3옵션인 스토야코비치보다 평득 높은 선수도 없었습니다.

 

대체 어딜 봐서 최소한 뉴올보다 좋았다는 것인지. 가솔이 합류하고 손발 맞출 시간도 없었는데도 너무 합이 좋아서 미친듯이 질주하긴 했지만 가솔이 뛴 경기가 27경기 뿐이었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죠. 가솔의 27경기 때문에 레이커스 스쿼드가 뉴올보다 좋았다고 평가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요?

 

http://www.espn.com/nba/powerrankings/_/year/2008/week/0

07-08시즌 시작 전 프리시즌 ESPN 파워랭킹입니다. 뉴올리언스는 16위, 레이커스는 20위에 랭크되어 있었네요. 시즌 시작 전 평가가 이랬습니다.

 

그리고 가넷은 MVP 가 있어서 배제되었다는 것은 그냥 사슴님의 자의적인 추측일 뿐입니다. 전례를 따져보면 객관성이 떨어지는 추측이고요. 가넷의 경우 평득이 18점 밖에 안 됐고 출장경기도 71경기 밖에 안 됐습니다. 71경기 뛰고 MVP 받는 것도 드문 경우인데 (제가 알기로 00년 이후 71경기 뛰고 MVP 받은 사례가 한명인가 두명인가 그렇습니다) , 저 볼륨에 71경기 뛰고 MVP 받는 건 매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가넷이 MVP 레이스에서 탈락된 건 자연스런 현상이었지 MVP가 있었기 때문이 전혀 아니라는 것이죠.

2021-04-09 12:00:06

저는 LA가 처음부터 강했다는건 아니고 가솔 합류 이후 엄청 쎄졌다는 겁니다

가솔 합류이후 LA가 22승 5패입니다

이정도면 최소 뉴올보다는 좋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득점형 에이스(코비)가 있는 팀과 

보조형 에이스가 있는 팀원 들의 능력을 

단순히 득점으로만 비교하는건 이상하지 않나요?

당연히 코비 팀원들의 득점수치가 낫죠

애초에 웨스트는 1옵션이고 필드골 시도가 17개인데 

오덤은 3옵션에 필드골 10개 시도합니다


근데 웨스트가 올스타 뽑힌건 저도 깜빡했습니다

물론 기량보다는 당시 뉴올이 1위 팀이고 서부에서 가넷이 빠지는 바람에

약간 예전에 디트나 애틀 선수들이 동부 올스타 점령한 현상처럼 보이긴 합니다만..

이건 제가 잊었던 것임을 인정합니다


당시 바이넘보다 챈들러의 평가가 더 높았던 것도 맞고

바이넘이 거의 올스타급인건 다음 시즌 부터였을 것입니다

이것도 제가 잘못 기억한 것입니다


그리고 가넷은 최종 71경기 뛰었지만 2경기는 시즌 막판에 빠진겁니다

하지만 9경기를 빠졌을 때 심지어 결장 중반 정도에 이미 탈락했어요

당시 큰 부상도 아닌데 워낙 팀 사정이 좋아서 복귀를 늦게 한거구요

즉 당시에는 가넷이 최종 11경기 빠질지 아무도 몰랐고 

6~7경기만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압도적으로 1위 달리는 팀 에이스가 그냥 배제된건데 

아마 MVP없었으면 그렇게 바로 날라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제가 하고 싶던 얘기는 가넷과 폴은 디버프를 안고 싸우고

코비는 버프를 받고 싸웠다는거죠

실질적인 팀 기여도 차이는 별거 없었지만


뭐 저도 잘못 기억하는 것도 있었고한데

나중에 맞대결로 MVP가린다는 분위기 형성되었을 때

그 때는 명백히 LA가 전력이 좋았고 홈코트였기 때문에

뉴올팬들 (저는 뉴올팬이 아니었습니다)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시즌 내내 계속 앞서왔고 당시에는 아직 2승 앞서는 시점이고

시즌 맞대결도 우위이고 퍼포먼스는 큰 차이인데

그런건 하나도 인정 못받고 이제와서 첨부터 다시? 엄청난 상승세인 상대 홈에서?

그 분위기가 조성된 것, 코비에게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 펼쳐진 것 자체가

코비가 아니었으면 못 받았을 기회라는 거죠


어쨌든 팀전력 비교는 핵심은 아닌 것 같고 이 부분은 저도 잘못 기억한 것도 있습니다

결론나는 주제도 아니니 저는 그만 하겠습니다~

2021-04-09 13:11:37

그러니까 그 27경기로 시즌 MVP 받는데 있어서 레이커스 로스터가 뉴올리언스보다 더 좋아서 코비가 유리했다는 논리가 맞냐는 말입니다. 심지어 코비는 가솔 합류 훨씬 이전에 바이넘 데리고도 서부 1위 찍고 있었어요. 35경기 밖에 못 뛰고 부상으로 아웃된 이후에 순위가 내려간 것이지 원래 서부 1위가 레이커스였습니다.

 

그리고 평득만으로 선수를 비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가솔 합류 전에는 동료들의 클래스 차이가 났다는 것은 인정을 해야죠. 오덤보다 웨스트의 커리어와 실력이 뛰어났고, 레이커스에는 스토야코비치 정도 해줄 세번째 선수도 없었다는 건 사실 아닙니까?

 

가넷은 결국 볼륨과 결장이 발목 잡은 케이스인데, 스퍼스가 아무리 성적이 좋았어도 던컨이 MVP 를 더 추가하지 못한 이유도 결국 볼륨 때문이었죠. 평득 20점 미만으로 MVP 를 수상한 사례가 00년대에 내쉬 이외에 없는데 내쉬는 득점 대신 어시 1위라는 타이틀이 있었습니다. 가넷은 그런 거 없이 18.8-9.2-3.4 라는 MVP 후보로서는 다소 낮은 볼륨의 스탯을 기록 중이었고요. 팀 성적은 가넷이 좋았지만 가면 갈수록 가넷에게 불리한 구조였고 결장이 누적되면서 자연스레 MVP 레이스에서 아웃됐다고 해석하는 게 자연스럽지 '코비가 아니었으면 못 받았을 기회' 같은 음모론적 시각의 해석에는 동의하기가 힘들죠.

 

뉴올 입장에서 하필 그 중요한 경기를 레이커스 홈구장에서 맞붙은 건 억울할 수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스케쥴이 그런 걸 어쩌겠습니까. 그걸 레이커스가 조정하거나 사무국이 레이커스 밀어주려고 그렇게 만든 것도 아닌데요. 그런 식이면 그 전에 뉴올 홈에서 1승 1패 거두고 레이커스 홈에서 1패 기록 중이었던 레이커스도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홈에서 2번씩 맞붙을 동등한 기회가 있어야 될텐데요. 결론적으로 뉴올리언스가 부담을 이겨내고 레이커스 원정에서 이겼으면 될 일입니다. 다른 건 다 변명에 불과하지요.

 

그리고 맞대결만 중요했던 게 아니라 결국 핵심은 '서부 1위 쟁탈전'이었는데 뉴올리언스는 레이커스전 포함 마지막 네경기에서 1승 3패를 했고 (당시 플옵진출 실패팀인 킹스에게 잡힌 것도 뼈아팠죠) 레이커스는 뉴올전 포함 3연승으로 마무리 지으며 MVP 경쟁에 종지부를 찍은 겁니다.

 

저도 대화가 도돌이표가 될 것 같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021-04-09 13:19:27

폴이 아쉬울 순 있다고 충분히 인정은 하지만, 스포팅 뉴스지에서도 코비를 뽑았고, 올 NBA 퍼스트 득표도 코비는 만점이지만 폴은 약간 모자라는 점수를 받기도 했었죠. 01년 아이버슨, 05년 승상 등이 MVP로 대접받는 만큼 코비도 딱 그정도만이라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다른 논란이 되는 MVP 시즌들도 있는데 요즘은 유독 코비만 지목되는 느낌이 드네요

2021-04-09 13:27:05

저도 폴이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식의 디스리스펙은 매우 아쉽네요. 특히 코비라서 밀어줬다는 식의 음모론적 주장을 보면 참 씁쓸합니다.

2021-04-09 09:32:12

아무리 포장해도 '그 대단한' 코비가 그동안 MVP가 없었기 때문에 준 거라고 밖에는 설명 못하죠.

2차 스탯 타령 안 하고 1차 스탯만 봐도 폴이 더 나았어요. 

 

2021-04-09 09:36:28

아무리 포장해도 '그 대단한' 코비가 그동안 MVP가 없었기 때문에 준 거라고 밖에는 설명 못하죠.

그 이외의 설명이 위에 많이 나오지 않았나요?

2021-04-09 09:41:38

그외의 설명 중에 제대로 된 근거를 님께서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겠어요?

실력 백중세? -> 1차 스탯, 2차 스탯 어느 쪽을 봐도 아님

팀 전력? -> 랄팬이 봐도 랄이 우위, 전시즌 대비 승수 +도 폴이 우위.

상대전적 -> 마지막 대결에서 랄이 이겼을뿐 시즌 상대전적 2승 2패

 

당시 "마지막 맞대결에서 이기는 쪽이 MVP"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자체가 '그 대단한' 코비가 MVP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MVP에는 스토리와 언론의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Updated at 2021-04-09 20:19:21

1차스탯에 이어 2차 효율도 좋아야한다는 님 기준이시구요
제 기준은 러스 트더같은 특이사항 아니면
1위팀 에이스가 받아야 한다 입니다
명확한 기준없는 mvp를 본인 기준으로
얘가 받는게 '맞다'는 좀 납득이 안되네요

WR
2021-04-09 14:35:16

댓글을 읽다보니 기가차서 댓글을 답니다 죄송하지만 마치 mvp 투표권한이있는것처럼 말씀을하신다거너 굳이 납득을 시킬필요 없는 사항에 납득을 원하는것도 좀 재밌네요. 댓글보면 폴이 받았어야된다고 강한워딩으로 말씀하시는분들이 상당수가 많은데 누가보면 세상사람들이 아니오하는데 저혼자 네 한줄 알겠군요

2021-04-09 20:19:00

mvp 투표권한이 있는듯이 말한다는건 도무지 무슨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마다 mvp기준이 다르고 명확한 기준은 없으니 답도 없다라는 말을 하는데
투표권한이 왜 나옵니까?
여기 투표권 아무도 없는데 그럼 아무말 하지말까요? 저야말로 기가차네요
님 얘기대로 댓글다신 분들 개개인마다 다르게 볼 사항을
님께서 폴이 '맞다'라고 답을 내릴 문제가 아니라는겁니다.
납득 단어 썻다고 제가 절 납득시켜달라는 말로 받아드리시나요?
이만 줄일게요.

2021-04-09 09:48:55

당시 현지에서도 별다른 논란도 없었고
지금도 큰 논란은 없는데 주기적으로 도는
주제네요.

스탯도 스탯이지만 당시 시즌 막판 1위를 놓고
벌인 맞대결이 결정타였습니다. 거기서 Lakers가 이기고 모든 언론이나 커뮤니티에서
Kobe MVP 확정이라고 선언했었죠.

왜 꼭 모 선수 얘기할때마다 우승 1위 이런 내역보다 스탯을 가져오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당시상황에 대한 왜곡은 곤란하죠.

CP3 나 그 Magic보다도 뛰어난 'Pure' 포가인 Stockton이나 이런 이슈관련은 정말
지겨울 정도네요.

2021-04-09 10:49:17

2차스탯이 논란인데 1차자체도 폴이 더 좋은건 맞죠. 코비 최고시즌은 06시즌인데 비해 20-10 가드는 10몇년만에 나온 시즌인걸로 기억합니다. 2차스탯자체가 1차스탯을 가공해서 만드는데 한두개도 아니고 모든스탯이 저정도 차이면 1차도 폴이 크게 앞서는게 맞죠

그리고 그때 코비가 맞대결 이기면서 코비가 가져간 분위기는 맞는데 그때 왜 맞대결로 mvp를 가리느냐는 말은 메냐에서도 꽤 있었습니다. 약간 언론의 이슈만들기 같은 느낌인데 코비가 그당시 mvp가 있었거나 레이커스가 최고인기팀이 아니었으면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았을거란 의견도 꽤 있었어요. 해당시즌 뉴올의 퍼포먼스는 진짜 최대치를 뽑아낸 느낌이라... 실제로 그 이후 뉴올은 별 볼일 없는 팀이었고요

2021-04-09 11:52:51

스탯이란 게 결국 퍼포먼스를 계랑화해서 나타낸 수치들인데 거의 모든 2차 스탯이 압도 혹은 근소 우위면 선수 개인으로서의 퍼포먼스로는 폴이 코비를 능가했다고 봐야하죠. "제가 그 시즌 봤을 때 코비도 충분히 잘했습니다" 같은 의견은 사실 큰 의미가 없는 거구요. 스탯 순위가 둘이 엎치락뒷치락 했다면 퍼포먼스 비교에도 의견이 갈리는 게 당연할테지만.

하지만 MVP는 결국 내러티브가 중요하기 때문에 코비가 받은 것이고, 그게 잘못된다는 생각은 한 적 없네요.


 

2021-04-09 20:51:01

코비가 위대한 선수지만 

저도 코비의 MVP는 폴에게 갔어야 된다고 봅니다

코비가 받을 수 있는시즌이었기 때문에 코비에게 줄수밖에 없었던 시즌이라고 기억됩니다 


2021-04-09 21:02:03

개인적으론 시즌 후반 뉴올 레이커스 맞대결을 설사 뉴올이 이겼어도 코비가 탔을꺼라고 봅니다.

코비가 그때까지 MVP가 없었던지라 투표자나 여론이나 감정적으로 코비한테 쏠릴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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